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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오사카 후쿠오카

[오사카 후쿠오카-6]료칸유리온천조식-유후인역-유후인유후후-유노쓰보거리-비허니-긴린코호수-후쿠오카덴진-IP호텔후쿠오카-미스터도넛-임스빌딩우노하나-솔라리아-튤리스커피-세븐일레븐

by librovely 2015. 1. 26.

 

2014. 7. 31.

오전에는 유후인을 더 구경하고 쇼핑을 좀 하고 오후에는 버스타고 후쿠오카로 이동하기로...

 

꿀잠을 퍼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온천하라고...아 귀찮...ㅜㅜ  예약을 하고 사용해야 해서 이게 뭔가 자유가 없...그러나 지금 안가면 나는 씻을 수가

없어지는거고 방법이 없다 씻을 도구랑 막 챙겨서 주인 할머니의 뒤를 졸졸 따라가는 중...뭔가 길이 복잡...

노천탕을 어떻게 생긴걸까?

이렇게 생겼다

이렇게 야외에 있고 하늘이 보인다

노천탕이라도 벽이 있어서 외부에서 보이지는 않음... 뭐 보여도 상관은 없지...난 손해볼 게 없음

본 사람들이 손해지...아쉽네...

샤워기도 있고 해서 저기에서 후다닥 샤워를 한 후 온천에 들어가고 또 나와서 다시 한 번 씻는다

30분인가 그 정도 시간이 있었던거고 맘 편히 오래 머물 시간은 아니었지만 뭐 또 더 오래 있어봤자...

역시 좋긴 좋았다 피로가 저 멀리 가는 느낌이...온천수는 확실히 다르긴 다르구나

일본은 좋겠다 온천이 많아서...라고 쓰다보니...그럼 지진도 자주 발생하는 건 어쩔...

시계를 열심히 들여다보았다 우리가 그렇게 있는데 다음 사람이 들어오면 어떻게 해...하면서...

그리고 기다리게 하는 것도 어글리 코리안스럽고 해서 신경 쓰며 온천을 하고 나옴

좋구나!

아침을 먹을 시간...아이고 이게 힐링이지 뭐야~  온천하고 조식먹고 좋네

정갈하구나

왼쪽 그릇은 국그릇

이게 국그릇

생선이 나를 노려본다....ㅡ.ㅡ 나를 이 꼴로 만들어놓고 밥이 넘어가니? 라고 하는 느낌적인 느낌...

저 동그란 것 맛이 묘했던 기억

신선

계란말이는 일본이 제대로임...계란말이 배워보고 싶다...뭔가 비법이 있을거야

집에서도 가끔 해보는데 일본처럼 빵처럼 뽀송한 계란말이를 만들려면 일단 계란에 우유 조금 넣고 거품기로

마구 마구 휘젓고 설탕 조금 소금 조금...

김치 느낌...매운 건 아닌데 그런 용도의 느낌

저 빨강 통에 밥이 들어있고 밥 그릇에 먹을 만큼 덜어서 먹는다

다 먹었다

밥을 다 먹을 즈음 차 뭐 마실거냐고 묻는다

커피요 하니까 이거

커피맛이 뭐 괜찮네요

커피는 역시 다방커피

흩어진 설탕의 흔적

이런 분위기

이런 분위기...

이 자리에서는 일본 여자인지 하여튼 동양여자와 배 나온 백인 아저씨가 식사를 하고 감...

그게 뭐 어떻냐고?  그냥 그랬다고...

창 밖 풍경

또 그 소리

꾸에엑

꿰엑 꿕꿕꿕

너네들일줄 알았지

줄 서서 따라가

어딜 가는거니

아침부터

저 뒤에 한 마리 처짐...

일렬 행진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두고 나와 유후인을 마지막으로 더 구경하고 버스 표도 예약하기로...

나와서 걷는데 한국인 아줌마를 만났다

어!

나구나...

나였어...

 

아침 풍경

유후인유후후라는 롤케이크가 아주 유명한 집이네

이따가 와야지

저기 보이는 끝이 유후인 역이고 우리는 그 전에 있는 유후인 버스터미널로

유후인 롤샵? 여기도 유명한가?

 

버스 터미널 도착

왕복 표는 미리 끊어놓았지만 구체적인 시간을 정한 표는 미리 지정하지 못하고 도착해서 표를 예약해야 한다

1시 50분에 출발하는 표로 예약했다

유후인 역

기차타고 오면 저기 도착하겠지

이제 구경하러 출발

일단 먹자

아름답다

맛있는데 심지어 예쁘기까지

안 좋아할 수가 없음

이 곳이 지금 우리 동네에 있으면 뛰쳐나가 사오고 싶은 마음이...

푸딩도 유명하다는데 안 먹음...

오사카에서 푸딩을 먹어보니 맛있긴 한데 한 자리에 앉아서 마구 퍼먹기는 살짝 부담

살은 찌겠지만 좋네... 종류도 많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아마 골랐던 것 같다

3500원정도?  싼 건 아니구나

순식간에 사라짐...마술같았다...어디로 간거야...

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나와서 걷는데 개님샵

샴푸도 하고 먹거리도 팔고

 

여기도 유명한 곳  유후인 버거

궁금한데 배가 불러...ㅜㅜ

그릇

커피를 담으면 저렇게 하트가?

별로네... 가까이에서 보니 뭔가 키치 터짐

팔자 좋구나

인생 뭐 있어 저게 바로 행복임

밥 많이 먹고 푹 자기....난 항상 행복한거구나

도자기로 만든 개님도 도망갈 수 있으니 목줄은 꼭 해야함

공사중

관광객이 많아지니 이 동네도 점점 상업화되겠지...아니 이미 된건지도...

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꺠지면 안되는데...일단 상업화 되더라도 체인이 들어오는 것만은 막아야...

많이 보던 기차님이네

아직 본격적인 거리가 안 나옴,..

이 길로 쭉 가면 우리 료칸이 나오는데 이 다리를 일단 건너기

표지판

뭐 하는 곳이지?

비 스피크는 아침부터 인기가...

비가 오다 말다 해서 사람들이 우산에 비옷에...

왜 찍었지?

1986년부터 있던 곳이구나 잼...

배만 안 부르면 다 먹어보고 싶네... 여기 이런 곳 찾아다니고 온천하고 산책하고 그러면서 2-3일 머물러도

나쁘지는 않겠다...그냥 쉬러 가는거라면..개인 온천이 있다면 정말 제대로 쉴 수 있을듯...

나처럼 그냥 구경이나 하자고 온거면 하루 숙박하면 충분하고... 다만 당일치기로 오는 건 별로...

일단 여기는 여유있게 돌아다니는 것이 필요한 곳인듯...그럴려고 오는 곳인듯...

조악하지 않고 괜찮네...

그냥 그냥

근데 이게 일본 분위기인가? 아님 영국 분위기인가?

일본색이 느껴지는 건 아닌데 일본스러운 건 왜일까?

나름 괜찮은 것도 있지만 들고가기 힘드니 패스...

괜찮네...가격이 막 착한 건 아니지만 질 대비 괜찮...

이런 건 내 취향은 아님...

저런 장식품은 보고 있어도 크게 기쁘지도 않으면서 먼지는 엄청나게 낄 거 같은

비가 온다

저 곳도 구경했는데 질 좋아보이는 일본에서 만든 티팟이나 그릇이 있었는데 망설이다가 결국 안삼...

사올걸 그랬나?

첫 번째 목적지 도착

한 번 더 먹어야 함 그럴만한 곳임

깔끔...복잡한데 깔끔

와플 어쩌고로 주문했는데 어제 먹은 게 더 좋았지만 이것도 꿀맛임....

아 그립다....아이스크림도 우유가 다른건지 하여튼 상당히 맛있다

이제 긴린코 호수로...

 

긴린코 호수에 갈까 말까 하다가 가보기로...지도 보며 걸어가기

비가 오다 말다...하지만 괜찮아

 

가다보니 이젠 표지판이 다 알려줌

음 안쪽으로 들어오니 관광객이 좀 적어서 편하다

여기 구경함

키티 캐릭터 물건들과 이것 저것 선물 사기 괜찮네

 

저 손수건 3개 샀다

돌돌 말아서 핸드 타올로 쓸까 해서...

다시 긴린코를 향해...가면서 뭐 별거 있겠어 했음

가던 길이니 계속 가자

숲속 분위기

흔들린 사진

저게 되게 크다

저 동물은 뭐지? 하여튼 아주 큼

숲이 우거진 동화 속 분위기

그리고 저 무시무시한 것들...이 괴상한 소리를 내고 놀고 있음

다 왔다

아... 좋구나

예쁜 호수

정말 예쁘네...

한 번 구경은 해볼만하구나 예쁘니까

좀 서서 구경

저 집은 뭘까?

 

 

 

열심히 사진 찍고 한참 쳐다본 후 돌아섬

가는 길에도 저 무서운 것들이...

돌아가는 길에 만난 우울한 개님

왜 우울한가 했더니 자기만 놓고 사람들끼리 긴린코 호수 구경하러 갔다는거지...

 

영혼 없는 개님

가다가 무슨 샵들이 모여있는 곳에 갔다

동행인이 양산을 잔뜩 사가고 싶어 했기에...구경하러

가방도 있고 양산도 있고 적당한 가격에 종류도 많고

저 소녀소녀 분위기는 현지인같은데 여길 혼자온걸까?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물건이 조악...

여기도 화려하긴 한데 자세히 보면 물건 질은 그냥 저냥

괜찮아 보이는 것도 가끔 있음

차라리 이런 곳에서 뭔가 살거면 조금 비싼 걸로 사는 것도 방법인듯

겉모습은 예쁘

피터 래빗이다...

일본은 캐릭터를 참 좋아하는듯...

발로 찍은 발 사진

키키

마녀배달부 키키?

여전히 산 할아버지 구름 모자 쓰...

이건 뭐지? 금상을 받은 고로케가 여러 곳인거야?

어제도 본 그 귀여운 차구나

왜 찍었지?

세븐 일레븐 표시...저 쪽에 있구나!

토로로~~

여기 들어가서 한참 구경함...

결국 토로로 컵 하나와 또 다른 캐릭터 홍차잔 세트를 사서 나옴  무겁지만 만족!

 

여기 들어가서는 컵받침과 에코백을 샀다

표지판도 분위기 돋는

양손에 바리바리 사서 들고 바지 주머니에는 책을 돌돌 말아 꽂고 룰루랄라

내가 못생겼어도 배는 안 나왔는데 사진을 보니 아저씨 배처럼...사진이 나왔네... 그러거나 말거나 신남~

신났는데 아오 자꾸 우산이 디지버져...

왜 자꾸 뒤집어지는거야...

저걸 몇 번 반복하시더니 우산 사망하심...

개똥 치우고 가라! 표지판

어제도 본 것

시골 마을

료칸 유리가 보인다

하루 있었는데도 내 집 같아...

동네 개천

잠시 쉬어봄

쇼핑한 봉다리 정리도 하고

남은 과자도 먹고...

이 과자 정말 녹음...맛있음... 

짐을 받고 주인 아저씨와 인사하고 나옴...료칸 유리 맘에 들었음... 날 속상하게 한 것이 하나도 없는 곳임...

쓰레기통을 왜 찍었나?

여긴 숙소가 아니고 버스 터미널인데... 낡은 휴지통이지만 깨끗하고 비닐도 살뜰하게 씌워 놓아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도 없고...  뭔가 이런 것에서 선진국 느낌이 드는 건 과장일까나....

창 밖으로 보이는 산

이제 유후인은 안녕

음악 들으며 푹 자면...

후쿠오카 도착

어디서 내릴까 하다가 하카타 역보다는 덴진 역이 숙소에서 가깝기에 적당히 눈치껏 내림

유후인에 있다가 오니 상경한 느낌이...

내리니 이런 분위기...

아직 적응 안됨...정신이 좀 없음...

방향도 모르겠고 해서 도로 변으로 나가 지도 구경...하다가 파악함

덴진역이 하카타 역보다 더 도심임...여기가 상업 중심지인 느낌...백화점 상점 밀집지역

숙소를 향해 걷는데 저기 보이는 헬로 키티 버스

남색 체크 무늬 여자는 일본의 전형적인 스키니한 모습...

캐리어 끌고 걸어가고 있음

덴진 역에서 얼마나 떨어졌던가... IP 호텔 후쿠오카...이 호텔 체인은 이태원에서 봤는데 IP부티끄 호텔이 이태원에

있었던 거 같은데...그 계열이 맞고 임페리얼 호텔 계열이기도 한 것 같았다... 한국 회사인듯...

여기로 숙소를 정한 이유는 위치도 역 바로 앞이고 무엇보다도 조식 사진이 마음을 잡아당김....

이곳은 나카스가와바타 역 바로 근처인데... 덴진역에서 도보로 오면 10분?  700미터정도? 거리일까?

난 덴진역까지 걸어다니기 괜찮았고 캐널시티도 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인데 동행인이 다리가 쉽게 아파서

종종 버스를 타긴 했다 어쨌거나 이 숙소가 있는 곳은 상업 중심지는 아니고 유흥가...로는 이곳이 중심지인데

위험하거나 지저분한 분위기는 아니고 괜찮았다  다리가 튼튼하면 하카타 역을 제외하고는 대강 걸어서 이동하거나

아님 100엔 버스를 탑승해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는데 침대 크고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

냉장고도 있고

옷도 있고

녹차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고

 

당연히 욕조도 있다

일본은 욕조 없는 곳이 못 봤다 무조건 있어야 하나보다...아무리 좁은 욕실에도 욕조는 있고 좋았다

 

외관은 이런...분위기

파랑색...이 너무 밝은 느낌이 살짝...그래도 찾기 쉽게...

맞은 편에 베스트 웨스턴이 있는데 여기랑 아이피 호텔이랑 고민을 많이 했다 가격도 비슷해서...

여기가 방 분위기는 더 깔끔하고 크기는 조금 더 작고...그리고 조식이 조금 더 부실한 느낌

그래서 안 갔는데...조식이 종류가 많아봤자 내가 여러 종류를 먹는 것도 아니고..라는 생각도 드네...

짐을 내동댕이 쳐두고 나왔다...숙소 앞에 미스터 도넛...간단히 입에 물어야 할 느낌이 들었다

 

땡떙이 귀엽

 

 

가격은 뭐 한국보다 살짝 비싼가 비슷한가

 

 

맛있게 먹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아저씨들이 도넛을 뜯고 계심...회사원 분위기인데 이런 거 먹네...

여긴 워낙 빵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저건 한국에도 들어온 커리...

다리를 건너서

이런 빌딩 숲은 걸어가면

덴진역이 나오고 일단 뭔가 먹자 해서 임스 빌딩에 가기로... 그 안의 몬자야키라는 것을 처음으로 고안해 냈다는

우노하나에 가서 몬자야키를 먹어보려고...오코노미야키 비슷한데 더 묽게 만든 것이라고 책에 써 있음

12층이구나

발레

일본은 음식 모형이 많이 붙어있음

 

메뉴도 식당 앞에 공개된 경우가 많음

중간에 있는 카페

한식 부페도 있네...

여기군

이 중 하나를 사이드로 주문하고

이 중에서 하나를 주문...책에 있는 것고 같은 것으로...

아무도 없다

식사 시간이 아님

큰 철판이...

사이드로 주문한 게 나왔는데 뭐더라? 감자였나? 맛있음

오이시~

그리고 나온 몬자야키

맛있음

먹고 빨리 나왔다...이 카페도 분위기 괜찮구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대강 구경

딱 일본스러운 옷차림

린넨인가? 하여튼 살짝 구김간 면 소재를 많이 입고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기 보다는

뚝뚝 떨어지게 입는다  말라서 그런가보다 색상도 과하지 않고 톤다운된 색이나 무채색

자연스러운 색감...화려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촌스럽거나 부담스럽지는 않다

여기 들어가서 한참 구경하고 접시 하나 사서 나옴

50%까지 세일하는데 사고픈게 많았다...

봉다리가 파리스럽군

저 앞의 건물이 대로변에 인접한 백화점

미쓰코시 백화점

들어가서 살짝 구경함

대중적인 브랜드

갭이 있네 대강 구경함

여기 할인 제대로 한다...후쿠오카는 일본 제품을 사건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사건 세일기간에 가볼만하다

어 인포메이션

마지막 날 숙소를 못구했으니 여기에 가서 물어보기로...오늘은 이미 문 닫음

거리의 연주자...듣는이는 없..

미쓰코시 백화점이 아니었나...아 갭이 있는 곳은 솔라리아 플라자였나보다

그 뒤로 더 크고 럭셔리한 브랜드가 입점한 백화점과 건물이 여러 개 보인다

 

고급 고급

고급이 터지네

루이비통...

셀린느...

그런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저기 왠지 좋구나...나중에 저기 가서 커피도 마셔봄

고급진 동네에서 더 들어가서 호텔을 찾아본다

여기는 들어갔다가 빈방 묻지도 않고 그냥 나옴...

최소 하루 숙박비가 40만원은 될 거 같아...

거기 말고도 몇 곳 물어보니 방은 역시 없었다...마지막 날 방이 없어...

오늘 방 예약하고 내일부터 편하게 돌아다니자 했는데 현지에도 남은 방이 없다

주말이기도 하지만...그 날 무슨 콘서트가 있다고 한다...그런 경우 방이 없다고 함...으...

여기도 호텔인가?  몇 곳은 들어갔다가 묻지 않고 나왔지...너무 고급스러워서...

덴진 번화가 지역이라 이 동네는 좀 비싼 거 같았다

이제 다시 우리 동네로 가자...더 저렴하고 방이 혹시 있을지도 몰라...

물론 우리 숙소는 이미 물어봤는데 없다고 함...    

저기 보이는 유니클로 써 있는 건물에 아마 여러 번 갔던 것 같다... 저 근처에 큰 마트가 있었나?

파르코

 

다리를 건너면 우리 동네

밤이네... 저 쪽이 아마 나카스 포장마차 밀집 지역...가보자고 했는데 결국 안가봄

저기도 호텔

호텔이 몇 곳 있는데 역시 방은 없었고 다리 아프고 피로가 옴...정신적으로 피곤했던 듯...

방 구하겠다고 저녁 시간을 다 보냈는데 헛일이구나...

차라리 쇼핑이나 하고 카페에서 여유나 부렸다면 억울하지나 않지...

하며 숙소 근처까지 걸어옴

세븐 일레븐

숙소 근처에는 직장인이 많다...이 동네로 회사 끝나고 한 잔하러 오는 분위기

버스 예쁘네

숙소 맞은 편에 저런 게 있는데...저기가 그 유명한 24시간 여는 돈키호테인줄 몰랐다...으구...

그리고 그 위에 밤새 편히 쉴 수 있는 잠잘 수 있는 의자가 주루룩 있는 24시간 운영하는 그런 곳도 있었는데

그것도 몰랐네... 알았다면 그 고생 안하고 저기에서 쉬면 되었을것을...일본여행 카페에서 방이 없는데 어쩌냐고

글을 쓰니 누군가가 저길 알려줬는데...거기가 저기인줄을 생각도 못했던거고...아..조금만 더 찾아볼것을...

하여튼 그냥 숙소로 가기에는 살짝 이른 시간이기에 튤리스 커피에 들어가서 한 잔(?) 하기로

 

그 옆에는 이런 서점이 있는데 체인인가보다 오사카에서도 봄

서점을 통과하여 튤리스로 들어가본다

외국가면 서점 사진도 많이 찍는데 여긴 촬영금지 그림이 있길래....이렇게 슬쩍 한 장 찍고 지나감

튤리스...

여긴 그냥 튤리스가 아니라 서점 안의 튤리스...

이런 분위기 혼자온 사람과 같이 온 사람 비율이 대강 6:4 정도

서점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저기 책 읽는 사람도 있고

난 버블티? 동행인은 저 희멀건 게 뭐지? 기억이 안남...

옆에 혼자 온 여자 그리고 그 옆에 혼자온 남자

저 멀리 가운데에 여자와 남자

지나가는 스키니한 팔의 일본 여자 옷 색깔이 딱 일본

혼자 온 여자가 커피와 간단한 빵을 다 먹고는 일어남... 싱글인가보다

저 커플은 참 오래 토킹 어바웃

튤리스

맛이 남다른가요?

카페에서 노트북...

한국에서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은 적은 있다 작년에... 소개팅을 하고 들어가려니 뻗쳐 입고 나온 게 억울해서

그래서 뭐 했는가? 뭐하긴 카페에 가서 책을 좀 읽다가 들어갔는데...전혀 집중이 잘...카페는 책 읽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나는 사람구경하러 가는 곳 수다떨거나... 올해에는 카페에서 혼자 넷북하는 거 해봐야겠다...그냥..

뭐라도 혼자 하는 습관을 들여놓아야 할 시점인 느낌이 들어서...

먹지도 않고 사진만 찍어대고...동행인은 왜 안와?

동행인은 왔고 안 보이게 가리고 마지막 사진

10시가 다 되어간다

숙소로 들어가자.... 1시간 정도 있었나?

뭐 떠들어댔는데 무슨 말을 한건지 전혀 기억이 안남....

나가면서 한 번 더 불법 촬영

호텔로...

그냥 들어가려니 아쉽...

호텔 근처 세븐일레븐으로

이거 맛있다

젤리

젤리

빵인가?

이것도 맛있음

동네 분위기

새벽까지 하는 간단한 음식 먹을 수 있는 곳도 바로 앞에 있다

다시 호텔 앞

이거 사왔다

칼로리가 481....

맛있게 먹고

쉬고

수다떨고

짐 풀고

씻고

잤다

알차군...!

 

마지막 날 잠을 잘 곳이 없는데...뭐 어떻게든 되겠지...내일부터 방 찾으러 너무 시간을 뺏기지는 말기로...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