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까페

[이태원] 로즈 베이커리

by librovely 2016. 6. 6.

생긴지 오래된 곳 같은데 나는 전혀 몰랐던 곳

동행인이 가자고 해서 가봤는데 넓지 않고 꼼데가르송 매장의 한 부분을 차지한 작은 카페같은 곳이었다

좁지만 인테리어는 깔끔터짐.... 식기류가 맘에 쏙 든다....내가 좋아하는 민트색....컵도 예쁘네

 

접시 색과 커트러리 누가 훔쳐갈까봐 꽉 싸 놓은 티슈 색이 절묘하게 어울린다고 오바를 떨어 봄...ㅋㅋㅋ

식전빵이랑 버터 예쁘고 맛있음

그렇지만 빵을 더 먹고 싶음....빵 좀 더 먹고 싶네...

그리고 나온 3가지 종류의 샐러드....이게 가격이 1.1

샐러드 양이 아주 적다....내가 적다고 하면 진짜 적은 거임....구운 야채가 대부분인데...유기농이라 비싸서

그런건지...이건 먹어도 살도 안 찌니까 왕창 주셔도 되는데....ㅜㅜㅜㅜ

 

그리고 나온 파스타...가격이 1.8

이것도 양이 적은 편임....

두 메뉴 다 먹고 났을 때 속도 편하고(뭐 조금 먹어서 편할 수밖에?) 재료도 좋은 거 쓰고 잘 만든 거 같긴

한데...하여튼 양이 좀....ㅋㅋㅋㅋ 여긴 가격도 막 싼 편이 아니라서...음...돈 많고 다이어트하는 한남동

부유한 싱글들이 갈만한 곳인듯....가난한 경기도민인 나는 구경하러 한 번 정도? ㅋㅋㅋㅋ

 

아니 뭐 또 갈 수도 있다...

대신 다음에 간다면 아메리카노를 주는 시간대인 11시에서 2시 사이에 갈듯....

커피 포함 브런치가 만원대 후반이라면 통유리창으로 인간 구경하며 수다수다 하러 다시 갈 수도 있음...

사람들이 있어서 못 찍어는데 몇 개 없지만 테이블 인테리어 괜찮음...

저 사진찍은 부분은 마마스를 연상시킴 고급진 마마스 분위기....

 

벽이 나는야 꼼데가르송 건물이야 라고 외치고 있음....

 

이 죄수복 디자인의 티셔츠가 할인이라고 쓰여 있어서 가격을 봤는데 얼마더라?

10만원대 후반이던가?

ㅋㅋㅋ 싸....싸네...그까이꺼....한 3달 돈 모으면 티셔츠 하나는 사 입을 수 있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구경을 해봤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입을 수 없을 옷들이....

음... 김민희나 공효진은 소화 가능하겠어....

지갑이나 파우치는 좀 사고 싶었다....4년 전인가 샤이니의 키가 들고다닌 그 땡땡이 지갑을 아직도 팔던...

근데 크기가 좀 크다... 어쩄든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구경을 했는데 직원이 자꾸 따라 다녀서 좀....

원래 그런 시스템(?)인 모양이고 구경만 하러 들른거라 많이 부담스러워서 도망치듯 내려왔다....

 

 

건물 밖으로 나와서 보니 건물이 상당히 쿨 터졌다....

음 다른 세상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여러모로 그런 느낌이....

너는 너 나는 나...

난 맘 편하고 가격이 리즈너블 앤드 파서블...한 ㅋㅋㅋㅋ 유니구로에나 구경가야겠다고 마음 머금....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원] 패션파이브  (3) 2016.06.06
[이태원] 앤트러사이트 한남  (2) 2016.06.06
[이태원] 리버틴 현대카드 고메위크  (2) 2016.06.06
[이태원] 부자피자 PIZZERIA D'BUZZA  (0) 2016.05.29
[홍대] 맛있는 스페인  (2) 201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