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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라하 홀리데이 - 맹지나

by librovely 2015. 10. 19.

 

프라하 홀리데이                                                       맹지나                    2015                   꿈의지도

 

책날개에 저자 사진이 있는데 예쁘다 소개에 의하면 고려대 출신 유전자 몰빵...으으음....그렇지만 책은 좋네

책을 잘 만들었다 크기도 종이질도 편집 상태도 내용도 지도도 좋았다

체코에 일주일 이상 머무른다면 그래서 책을 1권 따로 산다면 무조건 이 책을 샀을 것 같다

말레이시아 책도 홀리데이 시리즈로 샀는데 좋은 것 같다...다만 책이 다소 무거운 느낌이...

여행 가이드북은 종이질보다는 무게가 아주 중요한데...하루 종일 들고 돌아다니니까

하여튼 잘 만든 좋은 책임 (카페나 레스토랑 정보가 아주 좋음)

 

 

 

 

 

프라하가 배출한 대문호 밀란 쿤데라 프란츠 카프카 보후밀 흐라발(대표작 영국 왕을 모셨지)

보후밀 흐라발은 49살이 되던 해에 첫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철도원 보험사 직원

외판원 제철소 일꾼 재활용품수거원 극장 무대장치 담당 등 수많은 직업을 거침

자신 소설 속 한 장면처럼 프라하 정신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려다가 5층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11월 말부터 1월 초까지 구시청사 광장에 크리스마스 장식  오후 5시경 트리에 불이 들어와 환상적인 분위기

 

사색과 독서의 장소 프라하 카페

음료 못지 않게 케이크 베이커리 류가 맛있다

커피 마시고 바로 일어나는 이탈리아 프랑스와 달리 오래 머무르며 책도 읽고 수다도 떨 수 있는 곳

카페에서 여유롭게 오후를 보내고 토론을 하는 문화가 일찍이 정착되어 있어 종업원들이 눈치 주는 일이 없다

 

테스코 옥상에 전망 좋은 카페가 있고 1층에 코스타 커피 있음

 

나치 점령 하에서도 유대인 관련 물품이 많이 보존된 이유는 나치가 일부러 이곳을 보존케 명하였기 때문

곧 자신들에 의해 완전히 멸종되어 다시는 볼 수 없을 유대인의 생활상을 박물관으로 만들어 구경거리처럼

남겨 놓으려 했다

 

카프카의 <어느 투쟁의 기록>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배경으로 등장하는 페트린

13세기 과수원으로 개간되었던 페트린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