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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피렌체 - 이해욱

by librovely 2014. 3. 20.

 

피렌체                                                                                         이해욱                  2013          미세움

 

피렌체...

분명 다녀왔지만 이 책을 보니 안 간 곳이 많고 덜 본 곳이 많고 아쉽다...

이탈리아는 오래 머물거나 아니면 2번 가도 좋을 곳이 아닐까?

2번 다녀온 누군가는 다시 가니 감흥이 확 떨어지더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긴 했지만...

 

피렌체 사진과 짤막한 글들...

피렌체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런 책임

피렌체도 프라하처럼 옛날 느낌이 들던 곳이었고 사람들이 뭔가 여유롭고...덜 이탈리아스러움?

문화가 탄탄해서 그런지 천재가 많았던 곳이라서 그런지(같은 소리인가)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닌

묘한 부유함이 느껴지던 곳...물론 화려한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화려하지 않지도 않아..(뭔소리...)

저자는 그녀라고 지칭하는데 피렌체는 여성스러운 도시인 느낌은 든다...이름부터가

 

 

 

 

 

피렌체 시민들은 도시와 건축과 골목길 바닥의 돌 하나까지도 문화와 예술적 긍지로 가슴에 담고 있으며

2000여년에 이르는 장구한 영욕의 역사를 지나온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자부심과 전통으로 피렌체에서

살아가고 있다

 

1419년 브루넬레스키가 대성당 쿠폴라 건축가를 뽑는 공모전에서 목재 지지대가 없는 자체 구조 이중벽을

활용한 팔각형 쿠폴라로 당선되었다 그의 생각은 전례가 없는 천재적인 아이디어였으나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경쟁관계에 있던 기베르트와 공동설계 하도록 요구당함

고민 끝에 고대 건축 연구 명목으로 로마로 떠났고 홀로남은 기베르티는 쿠폴라 비밀을 풀지 못하고 공동

설계를 포기하고 브루넬리스키가 다시 돌아와 14년만에 쿠폴라를 세움

역사적으로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수많은 난관과 반대에 부딪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