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03

선 넘는 거 습관이세요 - 봄쏙 서제학 선 넘는 거 습관이세요 봄쏙 서제학 2022 필름 역시 읽은 지 오래되었다 직장생활 그리고 타인으로 인해 숱한 고통에 치여본 경험이 있는 두 명이 쓴 책이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내용들...나도 일을 하면서 내가 선택하지 아니한 사람들을 만나며 살고 있으니까 그리고 뭐 가끔은 내가 선택한 지인들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출근이 싫긴 한데 첫 부분에 나오는 ...그 출근 길에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말은...음... 그 정도는 모르겠다....고 쓰니 아 나 작년에 되게 힘들었지....ㅋㅋㅋㅋㅋ 나는 망각의 동물이구나 사고가 나서 안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고...이러다가 나 병에 걸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종종 했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건강검진 하러 가기가 두려울 지경.. 2022. 11. 7.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 신예희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신예희 2022 비에이블 여행하며 글을 쓰고 그렇게 돈을 벌며 살아가나보다 부럽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님은 쉽게 상상이 간다 불안정한 것이야 기본으로 깔고 여행...뭔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을 생각하며 다니는 게 쉽지 않... 상당히 부지런해야... 하지만 그래도 부럽다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못할 것 같다 시켜준다는 사람도 없지만 ㅋㅋ 글을 말하듯이 썼는데 재밌게 읽었다 뭔가 시원시원하다 여행 타령 에세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글이 쓰여있다 ㅋㅋㅋㅋ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면 읽어보암직 캘리그라피 이야기가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 끄읏 대체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뭐가 됐든 하지 말라면 너무 너무 진짜진짜 정말정말 더 하고 싶어 온몸이 배배 꼬인다 가끔 생각.. 2022. 11. 7.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 안혜연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안혜연 2018 상상출판 그냥그냥 재밌게 읽었고 읽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왜 기억이 안나지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인데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가고 그랬지만 단 한 가지는 그러하지 못하였다 저자는 여행다니며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고 그러하였던 거 같다 추억할 누군가도 있는 것 같고 내년 겨울 쯤에는 어딘가 나도 혼자 갈 것 같은데 난 아마 그때도 지독하게 혼자 다닐 것이다 그게 나니까 ㅋㅋㅋㅋ 나다움을 찾는 여행 ㅜㅡ 나를 이젠 잃어버리고 싶다 끄읏 혼자 여행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평소에 없던 대담한 용기가 여행할 때만 솟아서? 단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다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내 감정과 몸만 잘 추스르면 되니까 간단해서 좋다 마.. 2022. 11. 7.
그럴수록 산책 - 도대체 그럴수록 산책 도대체 2021 위즈덤하우스 만화와 글이 섞여있다 걷는 건 좋은 일...인간은 걸어야한다 그렇게 되어먹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산책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중간중간 나온 동물 이야기가 재밌었다 꿩이 꿩!하고 운다니!! 오후 네 시면 산으로 돌아간다니! 그리고 왜가리...작년인가 왜가리를 보고 나도 맘을 빼앗겼었는데 저자도 푹 빠졌다니 저는 많이 걷습니다 이유는 대체로 별거 없습니다 날이 화창해서 걷고 날이 흐려서 걷고 기분이 좋으니까 걷고 기분이 나쁘니까 걷고 그 시작은 20대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몹시 속상한데 딱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무작정 밖으로 나갔답니다 비 오는 날이었죠 그날 저는 편의점에서 산 비옷을 입고 20킬로미터 가까이 걷고 돌아와 잠을 잤습니다 걸었다고 슬픈 일이 사라지진.. 2022. 11. 7.
썅년의 미학 - 민서영 썅년의 미학 민서영 2018 위즈덤하우스 탈코일기를 읽고 바로 읽기 시작한 책... 이게 더 대중적...이게 더 납득이가 가는 내용 썅년...이라는 말은 아마 그 첫사랑 영화...건축학개론에서....나온 그 의미의 말이겠지? 나는 누군가에게 썅년인 적이 없읍뉘다....ㅋㅋㅋㅋ 당당하구만.... 이 책도 만화다 대부분 끄덕끄덕할 수 있는 이야기들 나는 그나마 남자가 없는 곳에서 일하였고 연애 그런 것을 하지도 않았고(못했다고는 안하겠읍뉘다 안한겁...) 그래서 데이트 폭력 뭐 그런 것에 노출된 적도 없고.... 물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많....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상상하며 살기에...근데 그런 여자 대상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도 나이가 들며 나는 더 이상 타겟이 아니라는.. 2022. 11. 6.
빨강머리 승무원 - 김지윤 빨강머리 승무원 김지윤 2019 알에이치코리아 승무원이 되려고 뭔가를 준비하지 않던 대학원생이었는데 승무원이 되었나보다 승무원이 되려면 뭔가가 딱히 필요가 없는건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다른 진로를 생각하다가도 하기도 하니까 아니다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그런데 뭐 요즘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하니까(나는 예전 사람인가 봄) 그리고 작정하고 공부하면 가능할 수준인 거 같....그럼 뭐가 필요한가 뭐긴 뭐야 외모겠지 거기에 어느 정도의 체력 예쁘고 뼈대 얇고 말랐으면서 체력은 강해야 함 근데 왜 유독 승무원에게는 외모 조건이 강한걸까?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게 있어야 할 정도의 외모 조건... 이목구비야 현대 의학으로 가능하다 해도 비율과 얇은 뼈대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키도 그렇고... 라고 .. 2022. 10. 27.
가끔 집은 내가 되고 - 슛뚜 가끔 집은 내가 되고 슛뚜 2022 상상출판 슛뚜의 유튜브는 몇 년 전부터 봤었다 요즘은 잘 안 보게 되는 것 같다 미대맞나 아닌가 의상학과인가 하여튼 미적 감각이 뛰어난 유튜버가 잘 되는구나 생각하게 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이 책 말고 다른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서 읽은 내용을 보니 쉽지 않은 20대 초반을 보낸 것 같.... 하지만 잘 지나간 것 같다 잘 모르지만 차도 제네시스를 타고 ㅋㅋ 아파트도 샀고 ㅋㅋ 뭐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할지 모르지만...일단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아파트에 들어갈 때 리모델링을 거하게 했고 그 과정을 비롯해서 집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난 집을 고칠 일이 당장은 없기에 크게 다가오는 내용은 없었다 브이로그를 보면 환경을 엄청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도 이런 저런 실.. 2022. 10. 2.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 솜숨씀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솜숨씀 2020 웅진씽크빅 무례한 인간은 많다 나도 그런 사람일까? 예의가 없다? 라기보다는 그냥 못되어먹은 인간들이 있는듯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존감이 너무 낮다는 것 자신을 인정 못함에서 오는 불행한 감정을 다른 사람도 느끼길 바라는 것 같은 행동을 해대는 늑힘이...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빨리 피해야 한다... 그런 인간은 평생 그렇게 살 확률이 높고 감정은 전염이 되곤 하는 것이니 피하는 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이 책 제목처럼 안녕!을 고하고 인생에서 제거하는 게 답이다 저자는 호구력이 세다는데 구체적인 상황이 나오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책을 다시 보니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읽은 지 너무 오래 됨....) 나도 지지 않아 ㅋㅋㅋㅋㅋ 정확.. 2022. 10. 2.
정리책 - 와타나베 아야 정리책 와타나베 아야 2021 즐거운상상 실학....아니 실용서를 자꾸 읽게 되는 요즘이네... 나는 정리를 잘 못한다 아니 각잡고 하면 제대로 하는데 마음을 잡고 하는 일이 드물다 어질러진 상태가 싫은데 그걸 잘 견디는 인내력(?)의 소유자임.... 우리집에 방문한 사람들은 잘 믿지 않는데 음..그건 각잡고 치워서 그런거다.... 쓸고 닦는 건 잘한다 더러운 거...상상력이 좋은 편...보이지 않는 세균 따위를 잘 상상해내서 내 몸이 닿는 부분은 열심히 청소하는 편인데.... 물건 자체는 잘 던져놓고 어디있지 하고 찾고 뭐 그런 식.... 이런 내가 너무 싫다.... 지금은 집이 좁아서 이런거야...넓으면 잘 정리할거야...라고 생각하지만....과연... 하여튼 그래서 좀 치워보자...하며 읽은 책인데.. 2022. 8. 13.
뉴욕을 그리다 - 김미선 뉴욕을 그리다 김미선 2022 책과나무 뉴욕을 그리다 두 개의 의미를 다 담은 좋은 제목...그리워하다와 그림으로 그리다 난 전자밖에 못함...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면 나도 저렇게 그림으로 남겨볼텐데.... 언제 다시 해외에 나갈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나가게 된다면 꼭 해봐야겠다...그림으로 그려보기.... 이 책 또한 한 달이 지나서 내용 기억이 잘 안난다....ㅜㅡ 뉴욕 가고 싶....다 언제쯤 코로나가 가라앉고 인종차별도 좀 덜할지....(안할 리는 없....) 혼자 낯선 곳에 짐 풀어놓고 잠시라도 살아 보는 일은 거의 모든 이의 로망이다 그곳이 세계 최고가 모인다는 뉴욕이라면 더 가슴 뛰는 일 책 한 권 영화 한 편 한 번의 여행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 이스트강 강가 페블비치에서 보는 맨해튼의 일.. 2022. 7. 20.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 무라카미 하루키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무라카미 하루키 2001 문학사상 읽은 지 거의 한 달은 지나서 기억이 또.... 읽자마자 뭐라도 써야하는데.... 무라카미 하루키...는 나에게는 좀 어렵다... 난 원래 소설을 어려워하는데... 그런데 이 책은 에세이같은건데..그래도 좀 이해가...이유는 내가 전혀 관심이 없는 술에 대한 내용 위스키... 먹어본 적이 있나? 그래도 문장이 참 좋다는 건 알겠다.... 책이 얇고 따라서 내용이 상당히 적은데... 종이질은 매우 좋은 반짝거리는 종이...잡지 속지 중 두껍게 만들어진 그런 종이.... 아주 솔직히 쓰자면...이 책을 다른 무명의 작가가 썼다면 어떤 반응이 있었을 지 궁금...한데 그렇게 생각해보자니...무라카미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읽고 바로 알아챘.. 2022. 7. 20.
으뜸체력 - 심으뜸 으뜸체력 심으뜸 2021 다산북스 유튜브에서 본 사람이 쓴 글... 운동 유튜버 중에서는 상당히 유명할거다 난 뭐 그냥 지나치며 본 거고 특별히 유심히 영상을 본 적은 없다 채널명이 힙으뜸이라서 힙에 자부심이가 있는 분이구나...정도의 생각만 했.... 아 이 사람의 브랜드로 보이는 식사대용식 꼬***도 몇 번 사서 먹었... 영양 성분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맛은 있음... 아직도 집에 쟁여둔 게 있.... 운동 신경이 좋아서 고3때 체대 입시를 준비해서 체대에 갔는데 대학 다닐 때던가 교통사고가 심하게 났었다고...사고 너무 무섭다... 그래도 정신력이 강했던건지 잘 재활해서 이렇게 활동하고 계신 모양이다.. 하지만 요새도 비가 오거나 하면 많이 아프기도 한 듯...속상하겠다...ㅜㅡ 이 책은 운동을..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