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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44

줄리에타 Julieta 2016 스페인 칸영화제 경쟁부분에 올랐다는걸까? 하여튼 한국 포스터에 칸 영화제 로고가 들어가 있었고 감독이 페드로 알모도바르라니 무조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저 이름이 복잡한 스페인 감독의 영화 중 본 건 나쁜교육 그녀에게 귀향 브로큰임브레이스 이렇게 4가지...모두 재밌게 봤고 그 중 제일은 역시 그녀에게.... 좋았다는 기억은 분명 나지만 저 영화들의 줄거리는 이상하게도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다... 모든 영화에서 유별나게 빨간 색이 많이 나왔던 기억도 있고... 포스터의 여자 둘은 한 명이다...젊을 때 그리고 나이들었을 때....젊은 주인공이 나이든 주인공을 씻기고 머리의 물을 닦아주는 장면을 표현한건가.... 여주인공이 한참 남편을 잃고 우울증에 걸렸을 때 딸이 엄마를 씻겨주는 장면이 있는데... .. 2016. 12. 4.
[홍대] 맛있는 스페인 홍대에 가끔 가면 특히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상수나 동교동 쪽으로 가게 되는데 그냥 복판을 걸어다니며 어디가지 한참 빙빙 돌다가 술이랑 타파스나 먹어보자며 기어 들어감 맛있는 스페인이니까 스페인스러운 걸 마시자...하며 고른 게 샹그리아....나는 화이트로 주문했는데 색이 오렌지를 넣어서 그런지 오렌지색임...샹그리아가 사실 별거 아니지 않나...와인에 과일 마구 넣으면 됨 와인이 아무리 스위트 와인이라 해도 일단 술이라서 쓴 맛이 있는건데 여기 샹그리아에는 설탕을 넣었나 생각이 될 정도로 달다...달고 알콜 느낌도 없다 술이 아닌 것 같다...그냥 맛있는 음료수 레드도 그렇고 화이트 샹그리아도 그래서...아껴 마심....잔당 6500원인가 했는데 이렇게 양에 연연할 바에 차라리 일리터 저그를 주.. 2016. 5. 16.
[스페인 포르투갈-23]구엘공원-pastisseria MAURI-ZARA HOME-Il cafe di Francesco-후안미로미술관-몬주익마법분수쇼-프레스코샐러드바-마트 2011. 1. 21 벌써 4년 전이구나... 스페인 여행한 게 벌써 4년 전이고... 같이 여행갔던 동행인은 이미 아기 엄마고 나는... 나는 그대로...이게 옳은 상황인건가 잠시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굿윌헌팅에서 배운대로 마음을 다스리자...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그리고 여행기를 쓰기 시작!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숙박료가 비쌌다... 그렇다고 도미토리는 싫고 너무 허름한 곳도 싫고 그냥 적당히 깔끔하기는 했으면 좋겠고 하다가 찾은 곳이 여기 간판도 없고 어떤 건물의 한 층을 사용하는 그런 곳인데 깔끔하긴 하다 하루에 7만원대였나? 가격도 리즈너블... 위치는 번화가는 아니지만 지하철로 .. 2015. 1. 24.
태양의 아이들 - 온유 키 태민 태양의 아이들 온유 키 태민 2011 웅진리빙하우스 바르셀로나~ 그리운 바르셀로나를 구경할 수 있구나...더하기 귀여운 샤이니 사진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부끄러운줄 모르고 빌려옴... 앞부분 바르셀로나 여행 관련 정보는 내가 보기에는 아주 정확하고 유용하고 여행갈 생각이라면 꼭 앞부분 체크하고 가도 좋을듯... 거의 사진집이라고 봐도 될만큼 사진이 많고 글은 별로 없는데...뭐 그런대로 즐겁게 보고 읽었다... 가격도 25000원이지만 샤이니~는 한류스타이니 세계적인 스타이니 사진집이 이 정도는 해야지~~ 사진을 보고 있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그들의 젊음이 눈이 부셨다... 난 어느새 은교를 바라보는 나이든 작가의 마음이... 좋겠다 젊고 어려서...ㅎㅎ 바르셀로나도 좋지만 난 마드리드~.. 2012. 5. 21.
[스페인 포르투갈-22]카탈루냐 음악당-카테드랄-고딕지구-왕의 광장-레이알 광장-레스토랑 Les quingenity-피카소 미술관-츄러스 카페 Granjala Pallaresa-산 조세프 시장-콜럼버스 탑-까르푸-카페테리아 PARASIEN 2011. 01. 20 1월 23일에 귀국이니까 여행할 날이 고작 3일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늦잠 푹 자고 11시 20분에 지하철 타러 나왔다 7개월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그리 먼 옛날(?)로 느껴지지는 않고... 여행 효과(?) 지속력은 최소 6개월 최대 12개월 정도 되는 것 같다... 즉 1년에 한 번 정도는 살던 곳을 떠나고 싶어진다는 말인데... 물론 마음대로 된다면 3개월에 한 번 정도가 좋을 것 같다...여행 경비에 연연할 필요가 없고 시간이 있다면 아마 3개월에 한 번...정도... 생각만 해도 좋구나 어쨌든 내가 그런 경제적 여유를 누릴 일은 거의 없을테고 가까스로 절약해서 1-2년에 한 번은 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 일 년에 한 번은 꼬박꼬박... 난 가난하게 잘 살.. 2011. 8. 31.
멈추지 않는 유혹 스페인 - 김지영 멈추지 않는 유혹 스페인 김지영 2007 넥서스북스 스페인 여행 책자에서 이미 접해본 작가 젊은 여자(?)고 스페인에서 민박집도 운영할만큼 여행을 좋아하고 용감한 사람인듯 어딜가나 잘 적응하고 밝을 것 같은 나와는 정반대의 저자가 조금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그런 성격으로 뭔가를 하고싶은 생각은 또 없기도 하고 뭐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랬다... 제목 위에 그곳에 가면 나는 자유가 된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스페인은 자유라는 단어와 통하는 분위기의 나라인가보다 난 그런 느낌을 별로 못받았다... 그럼 어떤 느낌? 일단 지역별 색채가 아주 강하다는 것...그래서 뭐라고 딱 꼬집어서 말하기가 애매... 스페인스러운 것이 뭔지 모르겠지만 막연하게 가장 스페인스럽게 느껴진 지역은 세비야~.. 2011. 7. 11.
[스페인 포르투갈-21]카페 취리히-람블라스 거리-엘리사벳 거리-센트럴 서점-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MACBA-한국 음식상점Menjar Diferent-레스토랑 La Dolca Herminia-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 CCCB-카카오 삼파카-플래시 플래시 2011. 01. 19 바르셀로나 여행 두 번째 날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아쉬움과 조급함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혼재되어 있던 시기 즐거우면서도 슬픈 이상한 기분 아침에 대강 크로아상과 쥬스를 먹고 나왔지만 우리가 내리는 카탈루냐선 지하철역 입구에 있는 카페 취리히에 들러보기로 했다 꼭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기 보다는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카페라도 한 곳 더 가보고 싶은 마음에... 스위스도 아닌데 왜 이름이 취리히일까... 목 좋은 곳에 넓게 위치한 카페 취리히는 노천 테이블도 많고 실내도 복층이고 규모가 큰 편이다 원래 내 머리 속의 스페인 이미지는 이런 노천 카페가 즐비한 이미지...물론 아주 딱 맞는 곳은 아니다... 이런 광장이라기 보다는 더 좁은 골목 골목에 위치한 .. 2011. 6. 12.
[스페인 포르투갈-20]카사 바트요-카페 cerveseria D'Or-카사밀라-레스토랑 La Rita-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ZARA-샌드위치점 VIENA-엘코르테잉글레스 2011. 01. 18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하루 여행의 막바지에 이른 기분이란...여행이 끝나간다는 조급함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나... 그냥 가벼운 마음... 골목을 좀 걸어서...그러니까 한 2분 정도 걸으면 이런 도로가 나타난다 도시구나... 바르셀로나는 대도시 맞구나... 서울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을지 몰라도 리스본이나 포르투에 비해선 확실히 대도시 분위기가 물씬 스페인 사람들은 유난히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다니는 것 같다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멋으로 타고다닌다기 보다는 실용적인 이유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오토바이 소리가 아주 많이 난다 그리고 뭔가 잘 어울리는 조합...스페인과 오토바이... 이 때는 카탈루냐 철도만 근처에 있는 줄 알았고 그래서 이 지하철을 타러 .. 2011. 5. 22.
[스페인 포르투갈-19]볼량 시장-카페 델타 커피-렐루 서점-레스토랑 CASAL-포르투 공항-공항 카페-바르셀로나 공항-바르셀로나 city north 호텔 2011. 01. 17 포르투갈의 마지막 날 포르투의 마지막 날 포르투... 아름다운 포르투... 포르투갈 제 2의 도시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고 그냥 포르투갈의 가장 아름다운 소도시라고 하면 어울릴까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러웠다 해가 떴다가 흐려졌다가 비가 왔다가 또 금방 그치고 우산을 접었다 폈다 넣었다 다시 꺼냈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가 좋다.... 아름다운 도루강과 그 주변의 와인바들과 낡아서 무너질것만 같은 역사지구 아직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다른 곳도 다 그립지만 포르투는 뭔가 애잔하게 그립다... 아름답고 소박해서 그런가보다.... 유럽에 간다면 반드시 스페인에도 가야 하고 스페인에 간다면 반드시 포르투갈에도 들러야 하며 포르투갈에 간다면 하루라도 꼭 포르투에 들러야.. 2011. 5. 15.
[스페인 포르투갈-18]시청사-레스토랑 아 브라사-상 벤투 역-카페(이름모름)-카테드랄-역사지구-볼사궁전-상 프란시스쿠 교회-카이스 다 히베이라-빌라 노바 데 가이아-와인 Taberninha do Manel 2011. 01.16 포르투에서의 두 번째 날 일요일이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은 날.... 여행을 가기 전에는 내가 이것 저것 알아보고 미리 예약 안하면 걱정하고 뭐 그런 편인데 막상 여행 중에는 오히려 별 생각없이 동행인에게 의존해버리는 이상한 습성이 있다...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동행인은 그 다음 갈 곳에 대한 교통편 걱정을 시작했고 하루나 이틀 전에는 미리 어디에서 무엇을 타야하는지 그리고 시간은 어떤지 알아봤다...가능한 경우 예매도 하고... 이 날도 동행인은 일어나자마자 포르투의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봐야 한다며 책에서 본 그 장소를 찾아갔다 버스를 타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도통 알 수가 없었고 좀 헤매다가 나중에 다시 알아보자며 그냥 걷기 시작... 저 사진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2011. 5. 13.
[스페인 포르투갈-17]산타 카타리나 거리-역사지구-동 루이스 1세 다리-도루강-알리아두스 맥도날드-핑고도세-비바 카타리나-카페 마제스틱 2011.01.15 리스본에서 포르투로 넘어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버스 터미널로 가서 포르투로 가는 버스를 탔다 3-4시간 걸리는 거리였는데 18유로니까 3만원이 조금 안되는 비용 차 문에 와이파이 표시가 되어있었고 설마 하며 핸드폰으로 잡아보니 잡힌다... 난 핸드폰으로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며칠 후면 도착하기에 괜히 오기사 블로그도 기웃댔고 동행인은 넷북으로 이메일의 남자친구 메일을 확인하며 흐뭇해 하였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산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아상~ 난 버터가 잔뜩 들어간 살찌는 빵인 크로아상이 너무 좋다 그렇게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고 포르투에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동행인은 어떤 어려보이는 한국인 남자애와 잠시 대화를...동행인 말로는 신트라에서.. 2011. 5. 9.
[스페인 포르투갈-16]카사 다 인디아-제로니모스 수도원-스타벅스-벨렘 카페-벨렘 탑-발견기념비-파스테이스 드 벨렘-파니피카상 다 시아두-아 진자냐-핑고도세 2011. 01.14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날 아침 일찍 포르투갈의 두 번째 도시 포르투로 이동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이 날은 리스본의 마지막 날 리스본은 참 좋았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좋았다 마드리드도 좋았지 세비야와 그라나다도 포르투도 정말 멋졌다 다 좋았구나 안 좋은 곳이 어디 있겠어 그러니까 여행은 무조건 갈수록 행복해지는 셈 좋아하는 곳이 늘어나고 다양한 이유로 좋아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돈과 시간만 많다면 자주 여행을 가겠지.... 거기에 같이 갈 수 있는 취향이 잘 통하는 사람도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여행은 가기 전 계획을 세울 때도 좋고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도 좋고 여행 중에는 말할 것도 없고 다녀와서 이렇게 다시 생각해봐도 좋다 가장 좋은 건 따로 있는 것 같고 그 다음으로 .. 201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