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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53

유혹의 학교 - 이서희 유혹의 학교 이서희 한겨레출판 2016 이라는 책을 먼저 읽어봤었다 이서희 작가의이 책에도 저자 사진이 있는데 그 책보다 더 어릴 때 사진인건지 훨씬 어려보이는 사진이다예쁘다...어리면서 예쁜 얼굴...근데 관능적인 삶의 사진은 이 사진보다 10살은 더 되어 보이고...검색해서 본 최근의 사진은 관능적인 삶의 사진보다 7-8살은 더 나이들어 보였다... 어떤 사진에서건예쁘고 날씬하다는 건 공통점이지만 어쩄거나 지금 나이가 40-50 사이인 거 같은데....뼈가 얇고 마른체질에 우아하게 관리된 미모가 돋보임....이라고 쓰면 외모 지상주의냐? 라고 하겠지만 내가 뭐하러....내 무덤을 파나....ㅋㅋㅋㅋㅋㅋ 책 마다 사진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그것도 그렇고 뭔가 책이 연애 사랑 어쩌고 하는 책이.. 2018. 2. 13.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 알랭 드 보통 The course of Love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The course of Love 알랭 드 보통 2016 은행나무 알랭 드 보통 예전 그러니까 10여년 전에는 정말 좋아했던 작가,...그런데 언젠가 결혼을 했고 그 후의 글은 뭔가 뭉뚝 해진 무뎌진 느낌이 들었고 실망...그리고 아오안이 슬슬 되어갔는데 이 책을 우연히 집어들고 와서 읽어 봤는데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건지 재밌네.... 조금씩 조금씩 살아나나봄....아내와의 관계가 한참 러브모드 일 때와는 달라진거고.... 그게 다시 작가로서의 제 일을 더 잘하게 만든 것만 같다는 유부녀들이 보면 되게 짜증날만한 소리 한 번 지껄여본다.... 알랭 드 보통의 능력 중 탁월한 게 제 경험을 객관적으로 보고 그 실체를 설명해내는 능력...솔직함은 기본으로 깔려야하고...물론 .. 2016. 11. 20.
남자보는 눈 - 정혜전 남자보는 눈 정혜전 2015 애플북스 저자는 스튜어디스 출신 대통령이 탄 비행기에서도 일을 했을만큼 일도 잘하는 사람이었나보다 그리고 관계전문가? 라는 특이한 전문가....제목에서 약간 내용에 감이 오긴 했는데 궁금해서 뽑아 들었는데...내용이 참...ㅋㅋㅋㅋ 그냥 질펀하게 앉아서 아무 말이나 마구 주워섬길 때나 할 만한 내용을 이렇게 책으로 펴내니 조금 민망한 느낌이....여자에게 남자 잘 고르라고 알려주는 책인데 이게 이상하게 여자를 무시하는 느낌이 드는 건 무슨 이유일까.... 이 책에 나온 이야기를 평소 여자들이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닌거고 뭐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이걸 책이라고 이렇게 펴내면 되나...싶은 생각이 드는 거였다...그리고 이 나이(?)가 되어보니 이 책에서 말해 준 내용이 뭐 .. 2016. 9. 16.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 곽정은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곽정은 2016 달 곽정은의 책 몇 권을 읽었는데 되게 좋았었다 나름 통찰력있는 내용이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근데 이 책은? 그냥 그랬다 고민 사연이 써 있고 거기에 대한 곽정은의 대답.... 근데 그게 너무 뻔해...물론 뻔한 질문으로 머리를 쥐어뜯는 게 연애인거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 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나처럼 열외...멀찍이서 구경하는 인간들 눈에는 뭐 저런 뻔한 질문에 뻔한 답을? 이라는 생각이 들 내용이 많아서 좀 아쉽.... 곽정은의 책 중 가장 별로였지만 그래도 다 읽긴 함 ㅋㅋㅋㅋㅋ 아니 얻을 게 아예 없는 건 아님 어쨌거나 곽정은은 참 지혜로움...나랑 같은 나이였나? 그랬는데 글을 보면 나보다 오래 산 사람인 느낌이...딴 게 아니라 그.. 2016. 9. 16.
연애하지 않을 자유 - 이진송 연애하지 않을 자유 이진송 2016 21세기북스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연애하지 않을 자유? 그 자유는 참 많이 누리고 살았네 저자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대나온 여자고 나이는 20대...음....아직 이런 제목의 책을 쓰기에는 너무 어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ㅋㅋㅋ 나 정도는 되어야 이런 책 쓸 자격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병맛스러운 말 한 번 던져봄 첫 부분은 재밌었다 신기하고 그냥 내 생각과 다르지 않을 생각을 재밌으면서도 논리적으로 잘 펼쳐 놓았 더라고...그런데 중반부 후반부로 갈수록 음...내용이 그냥 그렇네...앞부분은 참 즐겁게 읽었는데...ㅋㅋㅋㅋ 뒷부분에 가니 살짝 덕후 이해 모드의 글이 있었는데... 사실 연애하는 사람은 그 상대에게 빠져서 즐겁게 사는데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은 모르겠다.. 2016. 9. 15.
어쨌든 연애는 이기적이다 - 후쿠다 가즈야 어쨌든 연애는 이기적이다 후쿠다 가즈야 2016 흐름출판 제목이 뭔가 부정적이라서 연애 어쩌고 쓰여 있어도 빌려왔는데 내용이 연애 잘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라서 이게 뭔가 읽어나가면서 계속 상처받는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늑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잘 참고 다 읽었다 저자는 환경정보학부 교수라는데 자신은 학자가 아니라 문필가라고 주장한다고...ㅋㅋㅋ 맘에 드네 뭔가 딱딱하고 건조한 문체지만 내용은 끄덕끄덕하게 만든다 물론 내가 뭘 알겠느냐만은.... 사실 이런 책을 읽어보면 아...저 골치아픈 것을 남들은 어떻게 해대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모든 사람이 연애다운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과정을 겪어내고 결혼을 하게 되는 것도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하여튼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이라고는 하지.. 2016. 4. 25.
파리 로망스 - 이동섭 파리 로망스 이동섭 2015 앨리스 파리에서 10년이나 지냈다니 축복받은 인생이었구나 이 책을 서점에서 다 읽고는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는데 저자는 교수인지 강사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대학교에서 학생도 가르치고 여기저기 강의도 가고 그러는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것과는 사뭇 다른 외모였는데 나는 글에서 느껴지는 게 워낙 여리기에 뭔가 초식남(?)의 모습을 상상했었나보다 근데 뭔가 짙은 이목구비 특히 눈이 생각과 달랐다 책을 읽는데 무슨 외모타령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궁금할 수밖에 그렇게 어린 여자의 그것도 되게 예쁜듯한 그녀의 마음을 일시적이라도 어쨌든 빼앗을 수 있었던 건 대체 뭘까 궁금했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어떤 분위기 그런 게 궁금했던 거 같은.. 2015. 10. 28.
착한 불륜, 해선 안 될 사랑은 없다 - 설미현 착한 불륜, 해선 안 될 사랑은 없다 설미현 2014 책미래 저자는 환경학자? 서울대 출신이고 여자다 기혼이고 수필가이기도 하다고...똑똑한 머리로 재밌게 썼겠군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아주 재밌지도 않고...아니 재미가 있긴 한데 그게 저자에게서 나왔다기 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유명인들의 다소 독특한 사랑 이야기에서 나온 재미가 컸던 것 같은데...아니 그래도 그걸 저자가 잘 써 놓았으니까 재밌게 읽은거겠지...그러나 이야기마다 그 이야기와 관련되었다고 판단한듯한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써 놓은건 좀... 왜 난 거기서 불편함을 느낀걸까...뭔가 살짝 과도한 자기애 뭐 그런게 느껴져서 좀...그러다가 설총 후손 어쩌고 나올 때 공지영의 공자 어쩌고 레파토리도 떠오르면서 아...그르지마.. 2015. 10. 20.
그 많던 제대로된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김종연 그 많던 제대로된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김종연 2012 책비 댓글에서 추천을 받고 이 책 읽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대출받아왔는데 나는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이 책이 진화 심리학 책일거라고 생각했던거고 빌리면서 그런 책이 아니구나...했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빌려왔다 이 책은 정확히 말하자면 연애에 관련된 책이라기 보다는 결혼에 관련된 책이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려면 이런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야 한다고 알려주는데 뭐 대부분이 맞는 말인 것 맞긴 한데... 근데 그냥 뭔가 좀 개운하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 일단 저자 본인이 매우 결혼을 잘했다고 이야기 하는데 원래는 연애도 오래 못하는 그런 하수였는데 그녀의 표현 방식대로 하자면 제대로된 '쇼퍼'가 되어 완벽에 가까운 남자와 결혼을 했고 다들 부러워하는.. 2015. 7. 28.
썸과 연애 사이 - 이명길 썸과 연애 사이 이명길 2014 황금부엉이 연애는 그런거다 librovely 연애는 책에서 하는거다 연애는 영화에서 하는거다 연애는 드라마에서 하는거다 연애는 그런거다 이런 책 읽어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기에 또 빌려옴...빌려올 때 부끄럽지만 괜찮아... 이런 책이 소용없다는 것은 알려주는 내용이 틀렸다는 소리가 아니라 아무리 머리에 집어넣어봤자 정작 그런 상황에 놓이면 머리가 마비되고 뻘짓을 하고야 만다는 것 그렇게 처절하게 망쳐버린 후에야 그 짓을 반복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에서 소용없다는 것... 썸...이라는 요새 아니 이미 지났나 하여튼 유행하던 그 말을 제목에 넣었는데... 썸이고 나발이고 난 그건 아니라고 본다...말이 좋아 썸이지...그건 그냥 계산하는거다...별로라는 .. 2015. 2. 16.
그래도 사랑 - 정현주 그래도 사랑 정현주 2013 중앙북스 방송작가가 쓴 글은 재미있다 내용이 부실하더라도(그런 경우도 별로 없지만) 일단 문체가 좋다 술술 읽히고 같은 내용도 맛있게 쓴다 읽은 지 오래 되어서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연애 참고서(?)는 아니고...그냥 사랑에 대한 책과 영화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그 부분이 좋았다... 일반적인 연애에 대한 글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잘 안나는 것을 보면 내용이 그다지... 하여튼 영화에 대한 부분을 재밌게 읽었는데 내가 본 영화가 많아서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좋아하는 영화가 많이 등장한다... 내가 보고 좋았던 영화에 대해 다루는 것도 좋은데 그 영화에 대해 내가 생각 못했던 또 다른 부분까지 끄집어 내어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그건 정말 행복한 일 이 책.. 2015. 1. 22.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 김신회 김기호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김신회 김기호 2012 리더스하우스 방송작가 남자, 여자 2명이 쓴 책 연애와 관련된 단어에 대해 각각 남녀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대부분의 이야기가 현실과 맞는 이야기들 그래서 대부분 뭐 새롭지는 않아...했지만 그래도 오호~ 하며 어렴풋한 부분을 명확하게 드러내준 글도 있었고 역시 방송작가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히고 같은 내용도 지루하지 않게 잘 썼다 매력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만나도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분명 있다 나 또한 누군가(아니 대부분의 이성?)에게 그런 존재일거고 근데 그게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매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호감이 있고 끌려야 매력 따위가 눈에 들어오는거라는 이야기가 아주 공감이 되었다...그냥 좋으면 다 매력적인거지.. 201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