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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73

손님.맞이. 요리. & 음주. & 나님과의 시간 ... 몇 명이 다녀갔는데 나는 그냥 내가 먹던 집밥을 해줬다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나 아예 돼지고기를 굽거나....근데 이번 손님은 왠지 한식은 아닌것 같아서.... 그래서 급하게 친구 집에서 얻어먹었던 ㅋㅋ 스파게티가 생각나서 전화를 걸어서 물어봤고엄마집에 가서 엄마랑 장을 봤는데.... 바지락이 날 힘들게 만들었.... 일단 친구가 바지락 해감이 관건이다해서 겁을 잔뜩 먹음....안 열리면 어떡하나.... 그냥 차라리 해감이 되어있는 마트의 비닐 팩에 담긴 것을사라고 친구가 알려줬는데 난 왜 시장에 가서 산거지? 근데 시장 아줌마가 해감 이미 된거라고 했다그렇지만 의심 많고 기본적으로 삶의 태도가 비관적인 ㅋㅋㅋㅋ 나는 그 말을 일단 백퍼센트 신뢰할 수 없었고 해감이 되었어도 저것들이 입을 안 .. 2018. 1. 22.
[서촌] 준수방.키친. 동행인이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보기이런 구석길로 들어간다 골목길 좋아함 좁은 골목길 좋아함대기해야 했다 조금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대기...훈민정음 연구원이라는데 이퉤리 음식을 파네삼청동 늑힘테이블 세팅은 서양식가격이 싸다고는 못하겠지만 맛은 있다...샐러드 빼고...다음에 가면 파스타와 피자만 먹겠음 맛은 있다진저에일난 생강이 싫다ㅋㅋㅋㅋㅋㅋㅋㅋ유자 차돌 샐러드이상할거라는 늑힘이 옴 그러나 내 의견은 조용히 넣어둠....역시 별로였....차돌이 샐러드랑 어울리지도 않고 음.....고추로제파스타인맛있다두부피자당연히 맛있다두부는 담백해서 좋다 치즈 느낌도 있고.... 이탈리아 음식을 예전보다는 덜 좋아하지만 여기는 맛이 괜찮아서...뭔가 입맛이 아저씨가 되어 가는 요즘인데 하여튼 여기는 괜찮았다 2017. 8. 15.
[명동] 마 르 셀 + 디졌흐.... 마르셀에 또 갔다 이태리 음식 그켬인 동행인에게 여기 좋다고 예전에 자랑 한 번 해 놓아서 다시 얘기해보니 그켬임에도 불구하고 가겠다고...했지만 뭔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나는 여기가 좋아서 가기로.... 테이블 세팅 깔끔한 건 여전함 이 곳의 가장 큰 특징 직원들이 물을 엄청나게 열심히 채워주는 거 또한 여전함...여기 좋아요.... 컵이 좋다...저 컵이 좋네...개인 접시도 어디거더라 포르투갈? 사실 기억이 안난다.... 아무도 없길래 저벅저벅 저 안으로 들어갔더니 직원이 따라와서 거긴 예약석이라고 해서 쫓겨나서 그냥 입구 쪽에 앉았는데....아 너무 추웠다...안쪽에 앉았으면 괜찮았을듯....이 자리는 로비의 문이 열릴 때마다 시베리아....시베리아.....근데 춥다고 하기에는 직원님.. 2016. 11. 29.
[공덕] 에포닌 EPONINE + HOLLYS 공덕에서 어딜갈까 하면 생각나는 곳이 탑클라우드23인가? 하여튼 거기뿐인데 비싸...많이 먹게 되어서 살도 찌지...해서 여기에 가보기로....저기 숫자가 2016인가? 올해 생긴 곳인가? 공덕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자이? 건물이 있고 거기 상가에 있다 뭔가 남의 동네에 온 느낌이 들지만... 머거보기로.... 우리가 갔을 때에는 아무도 없었다 되게 예쁜 직원이 이런 걸 갖다 준다 잠시 후 여러명이 커피 마시러 들어옴...젊은이들과 나이 좀 있는 아저씨들이 같이 왔는데... 요새 아저씨들은 식사 후 아메리를 마시는구나 시대가 바뀌었구나 했는데 아줌마인 나도 밥 먹고 아메리 마시니까 뭐 새삼스레 놀랄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도 들고 좋네...라고 쓰는데 뭔가 씁쓸..... 런치 세트로 주문....파스타 하나랑 .. 2016. 9. 4.
[명동] 마 르 셀 또 갔다 마르셀 또 오면 직원님께서 커피 주신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거 못 으더먹음...ㅋㅋㅋ 맘이야 굴뚝인데 도저히... 하여튼 어디갈지 알아보려다가 귀차니즘이 새록새록 샘솟아서 그냥 마르셀에나.... 테이블 예쁨 직원이 컵이랑 커트러리랑 접시 하나 하나 갖다 놓는데 어찌나 살살 갖다놓는지 참으로 교양머리(?) 있게 갖다 놓는 것이었다...왠지 반성하게 댐..... 많이 배운 쉐프님이 계신듯...내가 먹는 음식은 저 사람이 안 만들거 같긴 하지만 여기 음식 맛있다 파스타 13000 날치알샌드위치 8000 음료는 나가서 마시자 해서 21000원 분위기 대비 참으로 저렴한 가격임... 식전빵 맛있.... 근데 지난 번에는 빵을 팔더니 이 날 가보니 빵 모두 사라짐...음....그리고 식전빵도 뭔가 달라진 .. 2016. 9. 4.
[이태원] COOTIQUE 한남동 쿠티크 베트남에 다녀왔더니 안그래도 촌스럽던 내가 더 그렇게 된 거 같아서... 무엇보다도 피부색이....같이 다녀온 동행인 말로는 뭐라더라 타긴 탔는데 예쁘게 태닝한 그런 색이 아니라 뙤약볕에서 노동을 해서 탄 그런 늑힘이 있다고...그 말을 듣고 뭐랄까 영화 은교에서 나이든 박해일이 자신의 신체 어느 부분(?)을 내려다보고는 한 숨을 푹 쉬던 장면과 유사하게 내 팔을 뻗어 쳐다보고는 비슷한 한 숨을 쉬게 되었는데....음... 이때다...지금처럼 어느 장소를 방문하여 물을 흐리기 적당할 때가 없지....이럴 때 가야해...하며 어디가 핫하대?? ㅋㅋㅋㅋ 이러면서 찾아간 곳이 여기임...ㅋㅋ 뭐 피부색만의 문제는 아니었다...옷이나 뒤집어진 피부나 다들 제 몫을 열심히 해내고 있었던 것이지 쉬지 않아...완벽.. 2016. 8. 28.
[광화문]라그릴리아 광화문 청계천 아니 광화문이 낫겠다 광화문에 있는 라그릴리아.... 아침부터 비가 왔는데 해피포인트 앱 스르륵 열어보니 비오는 날 파스타 하나 무료가... 이태원에서 쿠폰 쓰는 재미를 본 후 다시 한번 추라이 해볼까 했다 사실 광화문에서 만나기로 한 이유는 오랜만에 교보문고 위의 파리크라상에서 브런치나 씹으며 수다수다 해볼까 하는 생각에서였는데 글쎄 파리크라상의 12000원대의 착한 가격 브런치가 16000원대로 오름 음...그 가격주고는 좀 애매한데...거기 교보 다녀온 해맑은 아해들도 많이 와서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기에 그래서 다른 곳...하다가 여기가 생각남.... 게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갑자기 비가 펑펑 쏟아진 날이니까... 동행인이 여기 좋다고 칭찬해줌....인테리어도 좋고 창 밖으로 보이는 .. 2016. 7. 17.
[명동] 마르셀 MARCELLE + 폴바셋 피치 아이스크림 명동에서 보기로 했다 몇시에 볼까 했는데 12시라고 해서 딱 그 시간이면 보고싶었던 영화 조조로 광화문에서 보고 갈 수 있는... 취향 타는 영화는 혼자 본다 아니 취향 안타는 영화도 혼자 볼 수 있음 이젠 그렇게 혼자 놀기에 익숙해 져야 함...이라고 쓰고 3초만 묵념....ㅋㅋㅋ 울 거 까지는 없지.. 어차피 노는 이야기니까 뭐....라고 쓰는 갑자기 눙물이 날 것만 같네.... 뭐라도 쓰고 싶어서 블로그에 로그인을 했는데 영화나 책에 대한 뻘글은 쓸 엄두가 안난다...요새 피곤느님이 찾아오심....이상하게 등이 아프다....날개가 돋아나려고 하나....? 미쳤구나 안하던 방향의 헛소리가 나오네.... 지금 내가 음식점 소개하는 그런 블로거로 글을 쓰고 있는 거 맞나? 이게 일기인지 뭔지..... 이.. 2016. 6. 29.
[이태원] 라그릴리아 해피포인트를 모으지는 않지만 앱은 깔아놓았었는데 열어보니 라그릴리아 피자 쿠폰이.... 오로지 이걸 쓰겠다고 이태원까지 갔다....ㅋㅋㅋㅋ 역시 쿠폰이 없어도 분위기 대비 가격이 괜찮음 통신사 할인도 되고 맛도 괜찮음 그냥 이것저것 괜찮음....이태원 물가를 생각하면 이태원에서는 매우 리즈너블한 곳임...아쉬운 건 역시 체인이라서 개성 터지는 건 기대할 수 없다는 것 정도... 여긴 지하인데 뭐 이 동네 땅값이...역시 SPC 음식점은 강남이 답인듯...거길 다시 가봐야겠다 강남.. 파스타나 피자 가격대가 1만원대 초중반...근데 강남에서는 후식으로 차나 커피를 줬는데 여긴 안 줌 그래 강남에 다시 가봐야겠어..... 피자는 묵직해보이지만 아주아주 얇아서 부담이 없고 파스타도 맛있다 먹었을 때는 딱 좋아.. 2016. 6. 19.
[이태원] 리버틴 현대카드 고메위크 현대카드 고메위크 앱으로만 예약하는건데 시기를 놓쳐서 며칠 지나서 하려니 주말은 다 풀북...평일도 거의 2인 예약은 풀북 그런데 리버틴은 남아있기에 일단 예약을 해 놓았다 디파짓이 3만원인데 예약일 3일 전까지는 취소가능 평일에 이태원이나 가로수길...은 좀 무리인데...멀어서...뭐 못갈 건 아니지만 평일에는 멀리 가봤자 여의도 까지만 리즈너블함.... 하필 지난 번에 가본 곳인데 여기는 가자마자 여기가 뉸욕인가? 맨해능~인가 했다 음악 깔리는 것이나 인테리어나 그냥 뉴욕스러움....그리고 메뉴가 다르길래 한 번 더 가도 좋지 생각했다 메뉴를 2가지만 시킬 것을... 난 동행인이 많이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3개를 주문함... 그러지 말았어야 함 샐러드...무슨 샐러드더라? 닭가슴살이랑 야채랑 계.. 2016. 6. 6.
[이대]IL MEGLIO APPETITO 평일에 이대에 가본 일이 거의 없었는데 평일에 놀게 되어서 할 일도 없고 해서... 보고 싶었던 영화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조조로 하길래 신나서 가봄...영화로 민폐를 끼칠 수는 없기에 이제 혼자 봄 ㅋㅋ 특히 모모같은 곳에는 다들 혼자 옴....같이 오는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주장해보고 시픔.... 보고 나오는데 내가 생각했던 이대 앞 풍경과 사뭇 다 풍경이....이 생기있는 분위기는 대체 뭐지? 이 동네 좀 칙칙했는데....라고 생각하다 내린 결론은...평일에 오니까 이대 앞에 정말 이대 학생들이 많았던 것임...그러니까 주말에는 관광객이나 나같은 사람이 많았던거고...음 답이 나오네.... 근데 왜 기분이 나쁜 것일까요? 기분이 씁쓸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ㅜㅜㅜ 동행인도 오늘 그런 느낌이 .. 2016. 5. 8.
[홍대] 카페 디 에어 Cafe the Air 2 홍대 카페 디 에어에 밥 먹으러 감 2주 연속 주말에 밥 먹으러 여기에 감 두 번 가니까 당분간은 안 가고 싶어졌지만 여기 괜찮음 메뉴 독서 메뉴 정독 메뉴 공부 둘이면 세트 A 가격 착한 거 봐..... 게다가 분위기나 맛도 괜찮다 세 명이면 이거 역시 가격은 착함 여기서 신기한 건 왜 알리오 올리오는 안되나요? 이게 파스타 메뉴 중 가장 저렴이인데...신기한 메뉴 원래 가격도 착한 편이다 커피는 살짝 비쌈 주스 아무래도 괜찮게 나올듯...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을 이 날은 유심히 구경을 해봤는데 특이한 건 식사 후 그 자리에서 디저트까지 많이 먹는다는 것 여기 디저트도 괜찮아보임 케이크... 커플도 있지만 여자끼리 많이 오는 분위기 인테리어 쿨함 통유리창 좋고 바닥 조명 테이블 모두 어쩌면 평범하지만 .. 2015.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