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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6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 김다영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김다영 2018 반니 여행에서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걸 알지만 경제력이 안 되어서 좋은 곳에 못가는 것임 ㅜㅜ 다양한 나라와 도시에서 추천한 호텔 목록이 나와 있으니 호텔 투어를 하고 싶다면 참고하기 좋을듯 딱 한 곳 가본 곳이 나와서 반가웠다 홍콩의 오볼로 사우스사이드 싸고 깨끗한 곳을 찾다가 교통이 살짝 불편한 저 호텔로 갔는데 만족스러웠다 음...이 책 믿을만함 ㅋㅋㅋㅋ 도시별로 여러 곳을 추천해주면 더 좋았겠지만 한 권에 담아내기 어려웠겠지 호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출장도 많이 가는 것 같은데...음 정말이지 엄청 부러운 일을 하고 계심 아침 식사 시간은 그 자체로 휴식이다 루앙프라방의 르 센 부티크 호텔 소피텔의 르 스파와 제휴를 맺고 50% 할인 셔틀이용가능 샹.. 2019. 4. 30.
도쿄 일인 생활 부엌과 나 - 오토나쿨 도쿄 일인 생활 부엌과 나 오토나쿨 2017 마음산책 한국인인데 일본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는 모양이다 요리도 하며 살림을 살뜰하게 잘 하고 사는 듯 일본에서 생활하는 게 아주 매우 어울림 뭔가 부러웠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지향하는 생활에 대한 갈망이 크면 그만큼 움직이게 되어 있더군요 혼자 살면서 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는 혼자 사니까 더 타이트하게 더욱 잘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렇게 익힌 루틴이 살림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결국은 삶의 결을 다르게 만듦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냉동실 첫째 칸 채소와 콩류 불린 쌀 빵 스위트 콘은 물기를 뺀 후 지퍼백에 얼리기 단호박은 2개 정도 사와서 전자렌지에 2분 돌린 후 잘라 냉동 병아리콩 대두는 미리 삶아 물기.. 2019. 4. 30.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 김신회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김신회 2018 놀 저자의 책을 이미 몇 권 읽어보았다 방송작가의 책은 어느정도의 재미는 보장됨 ㅋㅋㅋㅋ 게다가 결혼 안 한 내 또래의 저자라서 더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나와는 생활 패턴이나 이래저래 되게 다른 사람같음 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 지껄....ㅋㅋㅋㅋㅋㅋ 역시 내용이 기억이 잘 안 남....그냥그냥 재미있게 가볍게 읽었다 내가 너라면 그렇게 안 했을텐데 대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만약 나라면 이렇게 했을 것 같아 대신 너 내키는 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내 입장이라면 그걸 선택하겠어 대신 마음 가는 대로 해 결정은 네가 하는 거야 상대방을 존중하는 일은 그에게 무언가를 제안 조언 충고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 2019. 4. 30.
그날의 온도 그날의 빛 그날의 분위기-스탠딩에그 에그2호 그날의 온도 그날의 빛 그날의 분위기 스탠딩에그 에그2호 2017 한겨레 책 표지의 여자들이 스탠딩 에그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여자고 미혼이고... 사진도 뭔가 여성여성하고(이런 게 다 편견이겠지만 하여튼 ㅋㅋ) 문체도 그러하고 그렇게 읽다가 알게 되었다 남자네...유부남이네...그래서 검색해보고 외모도 봄 사진이 참 예쁜데 글도 뭐 그럭저럭 읽어나갔는데 갈수록 아내에 대한 마음이 드러나서 읽기 불편 ㅋㅋㅋㅋㅋ 너무 사적인 별로 알고 싶지 않은 남의 감정이어서 그랬나? 그래서 그런건지 그냥 흥미가 떨어진건지 뒤로 갈수록 대충대충 읽음 솔직히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지금 막 생각이 났는데...너무 밝은 긍정적인 내용만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뭔가 인간이 마냥 밝을 수는 없는거고.. 2019. 4. 30.
지혜로운 생활 - 오지혜 지혜로운 생활 오지혜 2015 사물을봄 퇴사를 두 번 했다고 한다 저자는 회사 생활이 엄청나게 힘들었던 거 같다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출신이니 공부를 잘 한 거 같다 아마 학창시절에는 뭔가 못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일이 별로 없었을거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일에 치이고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상황에 처하니 감당이 되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난 잘 모른다 나는 무척이나 둔한 인간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는 게 되게 힘든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인생 최고의 고통과 위기는 내 강쥐 송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일이었던거고 어릴 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안했고 대충 되는대로 살아서 공부도 되게 못해봤고(물론 열심히 했어도 그다지 잘하지는 않았을거다 ㅋㅋㅋㅋ 안해서 못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이 얼마나 다행인가..... 2019. 4. 30.
홋카이도 보통열차 - 오지은 홋카이도 보통열차 오지은 2010 문학동네 이런 나라도 그 다음이 뭐였지? 하여튼 오지은의 그 책이 참으로 재미있었기에.... 그리고 요 근래 읽을수록 머리아프고 기분이 불쾌해지는 비문(?)의 책들을 몇 번 읽다보니(내 블로그 글을 읽었었나?) 오지은의 문장이 무척이나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었고 해서....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는 오지은의 책을 또 뽑아서 빌려옴 책을 빌려 읽으면 작가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되니 뭔가 죄의식이 좀 느껴지는데...넷플릭스처럼 책도 뭔가 방법이 필요함 이라고 내 잘못이 아니라 제도가 없어서다 라는 뉘앙스 흘려 놓고 다시 책 이야기... 사실 이 책은 빌려다 놓고 읽다 딴 거 읽다가 다시 읽다 이래서 지금 기억이 잘 나지는 않음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이런 나라도 어쩌고의 책 보다는.. 20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