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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유럽독일파리

[동유럽독일파리 20일-파리]이비스메인조식-라발레빌리지아울렛-프레타망제-차이나타운의 태국음식점-몽주약국-숙소-그랑팔레프티팔레-알렉상드르3세다리-바토무슈-에펠탑

by librovely 2016. 11. 28.

이비스메인조식-라발레빌리지아울렛-프레타망제-차이나타운의 태국음식점-몽주약국-숙소-그랑팔레

프티팔레-알렉상드르3세다리-바토무슈-에펠탑

 

 

2016. 01. 20.

파리에서의 조식....

파리 사람들은 크루아상에 라떼를 마신다던데...내 라떼 어디갔지?

이비스 호텔의 조식당은 공사중이라서 음식을 이상한 곳에 올려두고 퍼 먹으라고 했지만 괜찮...

저런 트레이에 받쳐 담고 다니니까 일본이 생각났다...일본 조식은 트레이가 기본....

 

요거트와 통조림과일 그리고 씨리얼...팬케이크 여긴 프랑스니까 프루스트 생각나게 마들렌 그리고

크루아상...근데 라떼 어디감? 내 카페라떼 어디갔지? 파리의 조식에는 그게 필수인데....

참으로 어색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조식을 먹을 때 내 앞에 누군가의 조식이가 같이 있다뉘.....

19일을 혼자 먹었는데....이것봐요 여기 좀 봐요 나도 사람이랑 같이 밥 먹고 이써요....라고 말하고 싶...

ㅋㅋㅋㅋ 참으로 눙물이 앞을 가리는 늑힘이.....

저 빨간 것은 뭐더라...기억이 안나네.... 커피는 그래서 안 마신건가 그럴리다...아마 이렇게 먹고 한 번

더 먹었을텐데 먹느라 바쁜건지 아님 앞에 사람이 있으니까 사진을 나름 자제한건지는 이젠 기억이

나지 않....아 힘들다...저걸 먹고 싶....아 빵 먹고 싶....아 씨리얼...아 누우텔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기랑 저어쪽에 이렇게 임시로 차려놓음.....종류가 많지 않지만 나는 좋음.....빵은 뭐 파리니까 어디든

기본은 하는듯...이탈리아에 가면 어딜 가서 마셔도 커피가 기본은 하듯이...빵이 맛있긴 했다...근데

여기도 맛있고 동유럽도 맛있고 특별히 파리 빵만 맛있어...이건 잘 모르겠...다 맛있던데...유럽은....

물론 포르투갈은 빵이 좀 종류가 다른....빵이라는 말이 포르투갈어에서 시작된거라고도 하던데 포르투갈

빵은 뭔가 많이 달았던 기억이...갑자기 에그 타르트가 생각나네...아 또 힘들어지...그립다 내 에그타르트...

조식을 먹고 일찌감치 나옴...일하러 가야함....쇼핑.....라발레 빌리지에 가기로 한 날.....

우리 동네...지하철 타러 걸어가는 중...200-300미터 정도 거리였던 걸로 기억한다...아주 가깝다...

카페의 나라임...오 메트로라는 가게가 보이네...메트로에 거의 다 온 모양...

저기다 입구....

pernety가 우리동네 메트로임

벽이 인사해줌...봉주르라고....제2외국어로 불어를 배웠는데...아는 말이 없.....

그리고 들어가서 준비해 온 사진을 내밀고 나비고 카드를 만들기로...어떤 여행기 그러니까 내가 아주

재밌게 읽은 여행기...그 여행기 제목이 뭐더라....우연히 다음 카페에서 읽었고 그걸 보겠다고 카페에도

가입했고 가입해서 여행기 쓰기 시작한 사람에게 댓글로 엄청 압박하며 결국 여행기 다 올리게 하고

끗을 냈던 그 여행기...아 제목이 뭐였지? 다음에 가서 파리 혈투기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내가 그거

카페 가입 안해도 검색으로 들어가면 읽을 수 있다고 입방정을 떨어가지고 지금은 검색이 안 됨.....망

가입하면 볼 수 있는데 재미는 보장함....뒤로 갈수록 살짝 익숙해져서 재미가 떨어지지만 재밌음.....

갑자기 뭔 소리를....어쨌든 그 여행기에서 나비고를 만들 때 아주 천천히 만든다고 웃기게 써 놓았

던게 기억이 났는데 정말 천천히 그러니까 한국인 기준에서는 참 천천히 만들긴 함....나비고는

일주일간 사용 가능한 교통패스인데...우린 수요일에 만들었으니까 수목금토일 이렇게 쓸 수 있었던듯

이게 있으면 라발레 빌리지 아울렛이 원래는 안되는데 이때쯤 행사중이었나...? 파리 테러로 흉흉하던

때라 그런지 에어프랑스 리무진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뭐가 할인하고 구간을 넓혀주고 그랬던듯...

근데 우리는 이미 한국에서 라발레 가는 버스 티켓을 구입해서...그래도 뭐 편하게 버스로 가니까

후회는 안 함....하지만 저거 아마 저거 사다가 동행인 카드가 어떻게 도용이 되어 가지고 미국에서

카드 긁은 게 문자로 오고 그래서 저 카드를 막았는데 몽생미셸 가는 티켓을 그 카드로 사서

그 표를 뽑을 때 안될까봐 동행인은 엄청 걱정을...물론 나도 걱정이 되긴 했는데...그거야 뭐 안되면

그냥 각자 표 값 날리는거지 뭐..하고 생각했었다...여행가면 일이 꼬이기도 하는거니까...그리고

아마 내 카드가 아니고 내가 한게 아니라서 그냥 안되면 때려치고 가지말고 돈 날리는거지 뭐

낄낄낄 하고 맘 편하게 있었는지도 모르겠...왜 똑같이 일이 꼬여도 내 손으로 그렇게 한 경우

훨씬 짜증이 나는 게 있는 듯..게다가 동행인은 내가 그 표 못 뽑아서 몽생미셸에 못 가게 되면 되게

속상해할까봐도 걱정하는 게 보였는데...난 생각보다 뭔가 일이 계획대로 안되어도 그렇게 많이 힘들어

하는 스타일이 아닌...특히 여행가서는....못가게 되면 안 가는 거고 일이 꼬이는 것도 여행이지 뭐

이런 생각....하여튼 그걸 너무나 걱정하는 게 보이긴 하는데 또 거기에다 괜찮아 설령 못가게 되어도

괜찮아..라는 말을 안 하는 나는 왜 그 모양인지 잘 모르겠...이상하게 그런 멘트는 마음 속에서 혼자

하고 앉았....내 카드로 했어도 이상한 일은 생길 수 있는거고 뭐 하여간 결국 못가게 되었더라도 망...

이러고 말았을텐데...물론 속이야 상하긴 했겠지만 그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을....어느 정도 속이

상할거냐면...아마 비행기 표를 끊었는데 갑자기 며칠 후 특가가 떠서 10-20만원 더 싸졌을 경우

아이고 망...아깝다...정도의 기분이 들었을듯...속이 상하지만 짜증이 나고 여행을 망칠 정도로 화가

나는 게 아니라 그냥 된장 덴장 하며 지나갈 정도....운이 없네 아이고...하고 넘어갈 정도...??

근데 나비고 카드 만드는 이야기 쓰다가 뭔소리가 이리 길어짐....? 나비고 카드는 나중에 또 충전해서

쓸 수 있다..저걸 만들려면 사진을 가져가야 한다..5유로도 처음에 내야 함...다음에 갈 때 또 사용하려고

집에 잘 보관함...빠히 가고 싶...오라는 사람 하나 없어도 가고 싶.....정말 가고 싶....ㅜㅜㅜㅜㅜㅜ

왜 찍었는지는 모른다...근데 이 사진만 보면 파리에서는 소형차를 많이 타는 분위기는 아닌듯....

왜 유럽은 소형차 잘 탄다고 하지 않나...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이 동네가 럭셔리한 동네였구나...

일반화에는 무리가....

지하철에서 내려서 아울렛 가는 버스 타는 대기장소로 가는 중...인제 건물을 보니 아 이게 파리구나..함

동행인 불편할까봐 그리고 내가 블로그 한다고 말 안해서 평소대로 사진 찍으면 저 인간 미친 거 아냐

사진을 왜 그리 끗도업시 마니찍음? 이럴까바...그리고 버림받을까바...지금은 버림받으면 안 될 타이밍

이라서 조금 자제함...그래서 사진이 많지 않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참은 사진찍기는 밤에 유람선 타면

서 다 해소함...끗도 없이 찌금....얼어죽을 날씨인데 혼자 야외 자리에 서서 에펠이를 끗도업시....ㅋㅋㅋㅋㅋ

대기하는 곳에서 조금 기다리니 라발레 가는 버스가 왔다...색깔봐...고급져...글씨체봐..고급져....

할인률을 보니 둑흔둑큰 둠칫둠칫......

이게 기다리는 장소였나보다.....

버스 출발~

드디어 파리 여행 시작....시작을 아울렛에서...파리는 쇼핑성지니까 당연한거임....

도착해보니 마을같다...귀엽....넓긴 넓은데 아주 넓은건 아니고...그래도 기왕 올거면 제일 빨리 오라고...

왜냐면 보다보면 시간이 휙 지나가서...

들어가서 본 곳만 사진 찍어봄...물론 안 찍은 곳도 많....

롱챔프....ㅋㅋㅋ 롱샴....한국 면세에서 사세요...한국 면세 온라인이 더 싸요....

레페토....는 가격이 뭐 이거 사고싶다면 사도 될 가격

20만원 정도면 사니까 싼 편이지...

버버리...

이 코트가 776유로니까...100만원 좀 넘을까? 그래도 한국보다 훨씬 싼듯....

자딕 앤 볼테르...기억 안남...

빌레로이 앤 보흐는 독일에서 샀어야 함....독일거니까...동행인이 여기서 칼을 봤는데...한국으로 돌아가면

독립할 예정이라서 칼을 유심히 봤는데 안 삼...내가 말렸나...? ㅋㅋㅋㅋ 기억이 잘 안남..그리고 같이 후회

그거 샀어야 해...

외국에서 살까말까 고민되면 그냥 사는 게 답인듯....ㅋㅋㅋㅋㅋ

토즈...드라이빙 슈즈인가 뭔가가 예쁜데 안 쌌...그냥 한국면세 세일할 때 사는게....

마크 제이콥스에 갔더니 겨울 코트가 할인 많이 해서 40만원대...살까말까 고민하다가...너무 애들? 옷

같고 사이즈가 딱 맞지 않아서 포기...하여튼 싸긴 싸다....

좀 돌아다니니 배가 고팠다...프렌치 미식을 즐길 시간이 왔구나....마땅한 곳이 안 보였는데 동행인이

여기 가자고...이거 유명한 체인이라고...해서 어 그래? 역시 파리 두 번째로 온 사람이랑 같이 오니까 좋네

이러면서 따라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

괜히 프랑스라서 그런지 빵이 남달라보임.....

아름다운 음식의 향연~~~ 아 고급져.....여기 물가는 사실 적응이 아직도 안됨...동유럽 있다가 오니까...

여행갈 때는 물가 비싼 곳에서 시작해서 싼 곳으로 넘어가는 게 행복지수를 높이는 길인듯...ㅋㅋㅋ

저게 거의 만원인거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식에 개님 그림을.....아닌가 아 저거 생강인건가? 진저비어......

동행인이랑 눈치보다가....이렇게 주문하기로....도대체가 아직 덜 친해서 뭘 좋아하고 얼마나 먹는지

알 수가 없어가지고.... 근데 생각보다 외국에 오니 뭔가 덜 먹는 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주문하면 가격이 음료가 2.2유로 샌드위치는 뭐...하여튼 만원 조금 넘었겠지...싸게 먹었네

둘 이서 이걸 나눠먹은 게 나의 첫번째 프렌치 미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인이 나비고를 살 때도 그리고 다른 때에도 아예 돈 관리를 다 함...주문도 하고 돈도 내고....

그리고 길도 찾음...지하철 타면 그렇게 메트로 노선표를 노려보고 앉았....그리고 나가면 또 지도보고

길찾기...아이고 이게 웬 떡이냐.....ㅋㅋㅋㅋ 원래 한 명이 지도를 보면 한 명은 돈 관리 정도는 해야하는

거고...난 보통 지도보기를 담당했는데....아니 동행인이 자기가 다 하겠다고 하니까...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돈은 자기가 관리한다고 했고 길찾기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됨...근데 지하철에서 무리다 싶을 정도로

노선도를 노려보고 앉아있는 동행인을 보고 잠시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나랑 할 말이 없어서 괜히

저거 쳐다보고 앉았? ㅋㅋㅋㅋㅋ 나야 뭐 이 사람 저 사람 사람 구경에 정신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길도 찾고 돈도 관리하고 저러다가 귀찮아져서 빡치면 어쩌지...했으나 내가 아는 동행인은 화가

나도 고이고이 접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눌러놓고 그냥 나랑 더 이상 상종안하려 들 종류의 인간이라서

에라 모르겠....ㅋㅋㅋㅋㅋ 그냥 현재를 즐기자...나는 혼자 19일동안 돈관리에 길찾기로 넘나 힘들었어...

그냥 즐기자...넋 놓고 따라다녀보자.....근데 이렇게 하면 나랑 다시는 어딜 가려고 하지 않을텐데...하는

작은 걱정도 생기긴 했지만...아니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놓치는 건 미련한 짓 아닌가

하면서 그냥 까르르르르르~~페디엠을 하기로 ㅋㅋㅋㅋㅋㅋ 정 힘들면 나에게 길 좀 봐달라고 하거나

아님 돈을 넘기겠지 뭐....하고 내 맘 편하게 생각하고 넘어감....여행 다녀와서 이 얘기를 나랑 같이 여행

했던 경험이 있는 애한테 했었다...돈도 다 관리하고 길도 찾아서 나는 그냥 멍하니 편하게 다녀왔다고...

그랬더니 나보도 또 여행가자고 했냐고 해서...그런 얘기는 안했는데...아 내가 여행 또 안가? 이렇게

물어보긴 했다고 했더니 걔가 그럼 뭐라고 했냐고 묻길래 나는 들었던 말 그대로 해줬는데 듣더니

혼자 빵 터져서 난리났었,....ㅋㅋㅋㅋㅋ 뭐라고 대답했냐면 자기는 돈이 없어서 당분간 여행은 안 간다고

했다고....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말 듣더니 그렇게 배를 잡고 웃어댐....나랑 가기 싫어서 도망가는 멘트

라고 생각했구나 깨달음이 왔고 나도 같이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래서 그렇게 대답했나?

근데 그게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왜 웃겼는지....ㅋㅋㅋㅋㅋㅋㅋ뭐 한 게 있으니까 리즈너블한 반응이

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상하지 않았나? ㅋㅋㅋㅋㅋ단지 저거 그러니까 돈 관리랑 길 찾기 말고도 그냥

조금 힘들겠거니 싶은 게 있었는데 나는 끝까지 놔주지 않았....ㅋㅋㅋㅋㅋㅋ 까르르르페디엠 하느라...

이 날 라발레에 가서도 맘껏 쇼핑 못한 걸 나는 알고 있....내가 옷을 한 매장에서 오래 입었다 벗었다

고민하다가 그랬는데 이게 내가 오래 그랬다고 느꼈으면 무지 길게 그런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맘껏 못 본걸로 알고 있.....

 

아 그리고 여기서 옷을 하나 샀는데 나중에 다른 매장에서 삑 소리가 나서 걸려서 보니 산 옷의 그

도난방지 장치가 안 떼어진 상태...동행인 말로는 그걸 뺄 방법이 없다고...그냥 갔으면 옷을 찢는 방법

뿐이라고...황당...그래서 그 매장에 다시 찾아가 이거 빼달라고 하니까...아니 지들이 잘못했고 나는

옷 하나 버릴 뻔 한건데 한국이었으면 미안하다 죄송하다 난리였을텐데 뭔가 이 고압적인 태도는?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 잘못 잘 인정하지 않고 고객이건 뭐건 대등하다고 여기고 어쩌고 하더니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은데...그리고 방금 산건데도 영수증을 내놔라 어쩌고 저쩌고...별일임....별일..

재수업....그치만 옷은 잘 입음...대만족....ㅋㅋㅋㅋㅋ 50%할인한걸 다시 할인해서 원래 가격의 70%

정도 할인한건데...사실 그래도 나에게는 무척 싼 건 아니지만....한국에서는 이런 회사가 있는 줄도

몰랐...내가 살 수 없는 브랜드....ㅋㅋㅋㅋㅋㅋㅋ 파리는 화장품 말고 옷 사러 갈만하다..확실히......

동행인은 이 날 옷을 못 샀고....나중에 내가 자유를 허하니 그 날 여러 벌 사옴...자유가 필요했구나

그렇지만 내 손으로는 놔주지 않을테니 알아서 도망가바바바.....이런 못된 마음을 머금...나는  그러니까

19일동안 혼자 너무나 긴장하고 고생해서 그렇게 된거임...원래는 착함...그러나 요때는 넘나 편해서

놔주지를 못하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멍~~하고 따라다니면 되니까....특히 길찾기 안하면서

따라다닌 여행은 첨이라 이게 개꿀임을 알았고...뭐 .....ㅋㅋㅋㅋㅋㅋ

 

외국인 초상권은 안 지켜드림....

먹으니까 힘이 남....추워서 야외 자리에 아무도 없...지는 않네...저기 있네....의자가 프랑스라고 외침

막판에 내 옷 사느라 시간 다 쓰고....문 닫을 시간이 되어서 나왔나 아님 버스 시간때문에...하여튼 나옴..

1월 20일에는 할인폭은 컸지만 사실 치수가 많이 빠짐....그래도 사올만한 건 있었다....

그래도 너무 늦게 가긴 함...1월 초중반에 가는 게 좋을듯....

 

지하철을 타기 전....아 사진이 없네....

라발레 아울렛에서 나오는 버스에서 내렸더니 시간이 오후 5-6시쯤 되었나? 점심이라고 먹은 게

고작 샌드위치 하나 였고 엄청 서서 돌아다녔으니 배가 고팠....근데 내린 동네는 럭셔리 브랜드가 즐비한

동네고 가볍게 들어갈만한 레스토랑이 보이지 않고 당은 떨어져서 손이 떨릴려고 하고...그래서 급하게

들어간 마트는 아마 까르푸 익스프레스 그런거였던듯...무슨 과자가 이리 비싸 이러다가 눈에 들어온 게

까르푸 자체 브랜드의 초코 과자...그걸 한 상자 사서 거리를 걸어가며 뜯어서 먹음....그걸 손으로 잡고

마구 씹어가며 지하철 역을 향해 걷는데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눈빛이 보였다....거리에서 우걱우걱 먹는

것을 보고 1차 흔들리는 동공...그리고 손에 든 싸구려 과자 까르푸 과자를 보고 2차 흔들리는 동공....

이 사람 저 사람 동공지진이 내 손과 이에 꽂히는 게 느껴짐...그러나 알게뭐야...사람이 죽어간다고요...

배고파서...당떨어져서....ㅋㅋㅋㅋㅋㅋ 하필 그 동네는 럭셔리한 동네...나중에 고야드 매장이 한 곳이라고

본 거 같은데 어디지? 하니까 우리가 갔던 그 거리...에.....그러니까 청담동 명품거리에서 롯데마트 자회사

과자를 막 먹으면서 다닌 그런 셈인데...거긴 또 프랑스 파리니까...파리 사람들은 책에서 보니까 질이 나쁜

초콜릿을 먹은 경우 그냥 뱉어버리기까지 한다던데 그런 질 낮은 걸 먹을 수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파리에서의 첫 번째 간식은 까르푸 과자였...생각하니 자존심 상하네...아니 내가 한국에서도 본마만

사먹는 사람인데 말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까르푸 과자가 그립다...먹고 싶다...달고 좋았는데.....

지하철....

파리 여자들은 정말 뼈대가 얇고 말랐고 검정 옷을 많이입고 세련됨...촌스럽지 않음.....

아줌마 특유의 확 퍼진 몸이나 옷차림이 별로 안 보임....오히려 너무나 세련된 40-50대 여자들이 많이

보여서 신기.....

몽주 약국이 있는 그 동네구나....여긴 이따가 들를거고....일단은 저녁을 먹으러...중국 식당 밀집지로...

아마도 차이나타운 비슷한 동네같은데 거기가 오늘 일정의 하나인 몽주약국 가는 길에 있어서 거기로...

동행인은 이탈리아에서 넘어와서 개운한 게 먹고 싶었고 나도 다를 건 없었고 급한 불은 까르푸 과자로

껐기에...ㅋㅋㅋㅋ 저기 한국인 같다...파리에서 한국인이 그리우면 몽주약국에 가세요...한국인 밀집지...

다 왔다 내려서 걷기.....

나옴

다소 외곽.....중국음식 유명한 곳이 있어서 거기 가기로...

가는 길에 보인 여러 동양음식점...도 구경해가며...보기만 해도 흐뭇....

얼마나 좋나~

파리까지 와서 이러고 앉았....

저건 타이 음식? 아 나중에 저기에 간건가?  그 옆에는 문 닫은 스시집...이거슨 동양으 먹거리들....

포...도 있고

배 고파서 제정신이 아님....이것도 내가 찍은 사진임

엑소 스토어...? 한류가 ㅎ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

거의 다 옴...저기다....

가보니...2월 2일에 여나봄...어디가써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잔인하네요..................................................................................

이거를 먹을 수 있는 거였는데....아......

급해....불 꺼야 해.....엑소스토어에 가본다....

양 파 링

어니언 링을 하나 사 들고....다시 식당에 찾아갈 힘을 모아보자....

길바닥에서 두 번째 간식 타임....양파링

급해서 두 개씩 먹음.....가면서 다 먹은듯.....

그리고 들어간 식당...지나가다 급하게 그냥 갈까 하면 들어감....가보니 참 많은 것이 눈 앞에....

우리 옆에 뭔가를 잔뜩 산 여인네들이 있었다...여행온 사람들....여긴 태국음식점인데...태국인인가?

이렇게 주문...사실 탕...같은 게 먹고 싶었는데 없었나 있었는데 뭔지 몰라서 주문을 못했나?

볶음면 하나에 밥 하나...저게 팟타이인가? 맛은 있다...양도 많음...신나게 먹음...물론 얼큰한 국물에

미련이 남았지만.....

맛있게 잘 먹고 나옴....이렇게 프렌치 미식...디너를 마치고....다시 지하철 타러 고고

몽주약국에 가야 한다...그래서 몇 정거장 가서 몽주에서 내림

지하철에서 나와 찍은 사진...거리는 이런 모습....지하철 역 바로 근처에 몽주 약국이 있다

한국인 밀집지역....한국인이 그리운 날....그런 날이면 몽주약국에 가보세요....ㅋㅋㅋㅋㅋ

르네휘테르 샴푸...탈모방지 샴푸라던데....난 안 써봐서 2개만 샀는데..이거 써보니까 좋네....

근데 되게 금방 씀....8.5유로 정도니까 12000원 정도...한국 면세에서는 30% 브랜드 할인할 때

적립금 30% 정도 쓰면 13000원 정도던데....파리 갈거면 그냥 한국 돌아오기 직전에 여기서 사는 게

낫지 안 들고 다니니까....근데 뭐 한국 면세에서도 싸게 살 수는 있으니까 가까운 동남아 갈 때 잔뜩

사다 쟁이는 것도 추천....지금 뭔 소리를 하고 앉았....아니 돈만 많다면 그냥 그때그때 백화점에 가면

될 것을....음...눙물이....하여튼 저 샴푸 좋고 르네휘테르 괜찮은 거 같다...패키지는 상당히 없어 보이는

그런 단점이 있긴 하지만...괜찮.....

사람들도 많고 통로는 좁고 어느정도 헬 환경을 감안하고 가야함...근데 여기 텍스프리도 해주나 기억이...

그리고 무슨 통신사 할인쿠폰 가져가면 5% 추가 할인도 해주고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조선말을 쓸 수

있고 좋다...좁고 사람들에게 치이는 거 빼고는 좋은 곳임....피지오겔이랑 빠이요랑 저 샴푸랑 뭐 별로

사지는 않았고 그래서 돌아와서 후회...난 잘 몰라서....저기서 파는 게 뭐가 좋은 잘 몰라서...어쨌거나

유럽 여행할거면 화장품과 옷 쇼핑의 성지인 파리 아웃을 강추하는 바....가기 전에 미리 좀 알아보고

가면 좋...나처럼 후회 안하도록.....

 

여기서 물건을 사고...그나마도 동행인이 이거 사라고 해서 어설프게 따라 산 것임...그나마도 안 샀다면

ㅠㅠㅠㅠㅠ 하여튼 그러니 옷이랑 이거랑 짐 보따리가 있어서 불편....그래서 다음 일정인 바토무슈

그러니까 유람선 타기는 숙소에 들러서 짐 놓고 온 후 하기로...그리고 날씨도 너무나 추워서 옷을 더

입고 와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숙소를 향해 걸어가기....이 동네 분위기 좋음...프라하의 그 갈레리야 로얄 동네가

여행자도 없고 왠지 내 동네같은 느낌이 들었듯이 이 동네도 좀 그러함....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뭔가 일상적인 모습이 보이는 동네....이런 곳에 머무는 게 좋다....

춥고 좀 피곤했...어김없이 찾아오는 동공지진 타임

동네에도 그냥 분위기 좋은 카페가 주구장창....이거시 파리....스타일 좋은 사람도 주구장창.....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좀 다르지 않나...나같은 인간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도 있고 안 그런 동네도 있고

근데 빠히는 어디든 기본은 함...멋진 인간이 많음...스키니한 여인네가 많아서 무채색의 쿨한 옷차림이

많아서 퍼진 아줌마같은 여자들이 많이 안 보여서 나는 정말 놀랐었다...이탈리아 할배들의 멋짐에서

놀란 이후로 인간보고 또 놀람....남자는 이탈리아 여자는 파리....물론 꼭 그렇지만은 않은게...마지막 날

혼자 외곽의 일요일에 연다는 큰 쇼핑몰에 가는데 그래서 외곽으 지하철을 탔었는데 그 때는 내가 본

파리지엥들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의 사람들도 은근 있었던....그렇지 뭐 내가 다 보고 온 건 아닌거지...

오 메트로....동네 분위기가 이리 좋음

이런 동네에 산다면 출퇴근길이 얼마나 좋을까...아니 아무리 그래도 출근길은 좋을 수 없나....ㅋㅋㅋ

숙소로 걸어가다가 이런 건 왜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과일가게 총각(?)이라고 밋고십흔 하여튼 동네 과일가게.....

동네에 이런 카페가.....노천 테이블과 의자....이거시 파리.....이거시 빠히....

이런 마트도 있었다...첫 날 간 모노폴리보다 저렴해보여...들어갔는데 정말 더 저렴함...

사과 4개 1유로....여기 물가로 싼 편임

이거였던 거 같다....낮에 럭셔리한 거리 걸어가면서 길바닥에서 씹어댔던 과자가....ㅋㅋㅋㅋㅋㅋㅋㅋ

1유로도 안하는 건데 맛은 넘나 좋았....저 과자 그립네.... 일본은 편의점 도지마롤도 초밥도 맛나듯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마트 상품 과자도 맛나요...저거 정말 맛있다....먹고 싶다..가져와...이리 가져와...

이게 평범한 과자 가격....저 카르푸 과자가 얼마나 싸구려....인지 드러나는 순간....

이 동네도 단 과자 엄청 먹나보다...내 취향과 맞네.... 저 왕 자과자...뭔가 둑흔둑흔.....

이렇게 쿨한 곳임...바닥의 타일이나 천장의 조명봐....기둥 봐....얼마나 쿨함...일하는 사람들은 다 앉아있고

앉아서 일해야 함....뭘하러 서서 하라고 하는지....

짐 끌고 지나가면서 유심히 봤던 카페....여기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잠깐 나왔는데 한국인같은 느낌이 들었었다...어쨌거나 동양인같았는데...모르지..손님이었는데 내가 착각

한건지도...여기 동행인과 가보자...동네 카페나 레스토랑 괜찮아보인다 가보자...했는데 결국 못가봄....

마지막 날인가 시도는 해봤는데 토요일 밤이라서 그랬는지 다 풀북....예약 끗....

다시 찾아온 동공지진... 추워서 그러함...너무 추웠.....

리얼 파리....이걸 따라서 만든 한국의 카페가 많지..외벽에 나무로 저렇게 짜가지고서....그 위에 차양달고

뭔지는 몰라도 13유로씩이고 세트가 21.5유로인듯...오 리즈너브한 가격

저 위의 가게 사진이 다시 나온 걸 보니 이 때는 숙소에 들렀다가 다시 나온 상황인듯.....

하여튼 숙소에 가서 짐을 던져놓고 옷을 더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모자를 쓰고 핫팩을 붙이고 그러고

다시 나옴...

짐이 없으니 살 것 같아~~ 그러나 춥긴 춥다...

지하철 역에서 나와 바토무슈를 타러 간다...

별로 예쁘지 않게 나옴 사실 여기 별로 안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