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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4

[역삼역] 세븐스프링스 테헤란로...에서 직장인들 구경하며 간 세븐스프링스 식사 시간이 아니라 별로 사람이 없었는데 잠시 후 많아짐... 테이블 종이가 너무 현란....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책을 꺼냈다가 여긴 아니다...생각되어서 다시 집어 넣음 원래 책을 안 읽음... 사람 구경하기도 바쁜데 책을 왜 읽어.... 이 책은 지하철에서 옮긴이 글만 읽었는데 옮긴이가 글을 너무 잘쓴다는 게 함정... 옮긴이의 여행에 대한 글은 아주 아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시작부터 케이크에 초코 시리얼 바나나피자 연어 고구마 카페라떼 여긴 바리스타~가 있어서 커피를 내가 기계로 뽑아 먹는 게 아니라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치익~하며 뽑아준다...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니까 커피를 차별화시킨듯...자동 기계보다 이게 맛있겠.. 2015. 1. 17.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 김신회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김신회 2012 미호 이 책도 그렇고 서른은 예쁘다도 그렇고 둘 다 미호 출판사 책인데...이 미호라는 출판사도 전두환 아들의 시공사와 관련된 출판사인 모양이다... 발행인이 전재국 나와 같은 나이면서 싱글이면서...까지는 같은데 여기에 저자는 혼자 산다는 특징이.... 그래서 아마 나보다 더 완벽한 싱글로 살아가는 것 같고...아마 혼자 여행도 가봤겠지? 나도 2년 안에 신상에 변화가 없다면 독립을 가만히 생각해보고 있다 결혼이건 싱글이건 어쨌건 내 공간을 만들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생각도 들고...무서운 거 빼고는 혼자산다고 문제가 있을 것도 없는데... 경제적으로는 조금 힘들긴 하겠지...아무래도... 갑자기 동거가 생각난다 내가 결혼 안하고 연애하다가 동거를 하겠다 뭐 그.. 2015. 1. 17.
서른은 예쁘다 - 김신회 서른은 예쁘다 김신회 2011 미호 서른은 예쁘지...서른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근데 생각해보니 내 서른 시절에도 뭐 그다지...ㅎㅎ 이런 책을 읽기에는 이미 나이를 많이 먹어버렸지만 이팔청춘은 예쁘지보다는 그래도 위안이 되는 제목이 아닌가 서른...이라는 나이는 뭔가 여자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나이인 모양이다...뭐랄까 이성에게 어린 여자로 매력 어필하는 건 끝이 나버린 나이라는 의미일까? 어린 여자라는 건 다양한 의미로 긍정적인 것이겠지 일단 어리니까 풋풋하니 보기에도 좋고 어리니까 이래 저래 남자들이 좋아하는 의미로 순수함도 있을테고... 뭐 이건 개인차가 심한 문제지만 어쨌거나 한 사람을 놓고 봤을 때 어릴 때가 연애도 덜 해봤을 것이고...그걸 선호하는 특이한(이라고 쓰고 당연한 이라고.. 2015. 1. 17.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 김신회 김기호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김신회 김기호 2012 리더스하우스 방송작가 남자, 여자 2명이 쓴 책 연애와 관련된 단어에 대해 각각 남녀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대부분의 이야기가 현실과 맞는 이야기들 그래서 대부분 뭐 새롭지는 않아...했지만 그래도 오호~ 하며 어렴풋한 부분을 명확하게 드러내준 글도 있었고 역시 방송작가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히고 같은 내용도 지루하지 않게 잘 썼다 매력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만나도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분명 있다 나 또한 누군가(아니 대부분의 이성?)에게 그런 존재일거고 근데 그게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매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호감이 있고 끌려야 매력 따위가 눈에 들어오는거라는 이야기가 아주 공감이 되었다...그냥 좋으면 다 매력적인거지.. 201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