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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7

[을지로입구] 페럼타워 폴바셋 여의도 폴바셋에 가려다가 영화를 보기 위해 을지로입구 페럼타워 폴바셋에 갔다 폴바셋은 인테리어는 좋은데 의자는 편하지 않고 커피값이 조금 비싸다 커피맛은 그냥 평범한 거 같다 카페라떼가 좀 우유가 많이 들어간건지 항상 마시면 배부른 느낌이 있었던 것도 같고...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어서 여기에 앉았다가 또 다른 쪽으로 옮겼다가 다시 한 번 옮겼다 맨 처음 앉은 자리는 예전에 누군가와 그 자리에 앉았던 기억이 나게 했는데...뭐 별 생각이 안 드는 걸 보니... 봄이라서 그런걸까 거리에도 카페에도 커플이 많이 보인다 커플 바퀴야 항상 있던건데 봄이라서 밖으로 나들이를 많이 나온 탓일까 페럼타워 폴바셋에는 지난 번에도 그랬는데 예쁜 여자들이 좀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 왠지 내가 오면 안될 분위기지만.. 2015. 3. 30.
[시청] 카페 아이엠티 cafe imt 갈 곳 없는 토요일 샌드위치 먹으러 간 아이엠티 이 자리가 지난 번에 좋다고 생각한 창 밖 바라보는 1인석이구나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여긴 평일 직장인을 위한 곳인듯...그래서 그런지 명절 휴일에도 가봤는데 그 때는 문을 닫은 그래도 주말에는 여는 것 같다 사람이 없으니 막 찍기 심지어 직원도 잘 안 보임... 착한 가격 주스 먹고 싶다 주문을 하면 만들기 시작...그래서 좀 오래 걸림 2층으로 올라왔다 아무도 없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어떤 여자가 혼자 와서 커피 홀짝이며 잡지를 봄 근데 의상이 뭔가 여자여자한 것이 데이트 의상...그리고 얼마 후 남자 한 명 등장 아마 이 근처 직장인인듯... 토요일 근무하고 나온 분위기...여자가 남자에 비해 외모는 나아보이고 남자는 연봉 높아보임...여자가 명.. 2015. 3. 22.
모나리자 스마일 Mona Lisa Smile 2003 미국 스마트한 시대 나도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한다 물론 앱도 깔고 그러지...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은...TV 편성표...ㅡ.ㅡ 모나리자 스마일을 종종 해주긴 하는데...줄리아 로버츠를 어릴 때는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별로야.. 해서 관심이 안갔는데 커스틴 던스트 매기 질렌할 줄리아 스타일스...개성있는 여배우가 다 나오잖아... 해서 봤는데 나는 입이 큰 미소가 예쁜 줄리아 로버츠의 연애 이야기겠거니 했는데 그런 게 아니네... 동부 명문 여자 대학교에 교수로 온 아마도 서민 출신 서부 출신 줄리아 로버츠... 첫 날 여자애들은 미리 책을 다 읽어오고 그녀가 보여주는 사진들에 대해 사전에 있음직한 내용만 줄줄 읊어 대며 잘난척을 한다...당황한 줄리아 로버츠...는 다음에는 교재에 없는 것들.. 2015. 3. 15.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 일본 수년 전에 누군가가 추천해 주었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부가서비스 3개월을 유지하라고 해서 동영상보는 거에 가입이 되어 있었는데 몇 달 열어도 안 보다가 그냥 한 번 들어가보니 볼 것도 없네... 정액제인 사람 무료 영화는 그냥 그랬는데 의외로 누구나 볼 수 있는 무료 목록에는 괜찮은 게 몇 편 보였다...그 중 하나가 이 영화...근데 이거 하나 보고 내린 결론은 휴대폰으로 영화보는 건 영 별로라는 것...화면도 작고 불편함...모니터로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귀찮아... 머리가 저래도...의상이 저 꼴이라도 패완얼이라는 것... 예쁘네.... 그보다 훨씬 안 예쁜 그녀는 이별을 고한다...너랑 있으면 허무하다고 했나? 뭔가 받으려하기 보다는 주는 게.. 2015. 3. 15.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미국 2015 원작이 소설이라고... 그런데 평론가 평점이 바닥일세...그런데도 뭔가 끌려....그래서 보러 갔다 본지 2주나 지났구나... 평점이 워낙 낮기에 별 내용은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눈은 즐겁겠지 했다... 그랬다 영상이 아...영상이 너무 아름답다...게다가 음악도 좋아...음악도 아주 좋아...영화가 그냥 감각적임... 물론 내용은 뭔가 어설퍼... 게다가 이게 19금인가요? 19금은 오버임... 15금 주고 싶다...아니 많이 양보해도 17금 정도면 남아 돈다... 내용도 이게 소설이었다니...뭐 이런 허술한 스토리를 책으로 읽나 싶은데...영화에서 살리지 못한 게 있는지 알 수 없으니 뭐라 할 건 아니구나... 도서관에서 괜히 잡혀서 골치 아프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고 뛰어가니 역시 우리 CGV는 나.. 2015. 3. 15.
수박향기 - 에쿠니 가오리 수박향기 에쿠니 가오리 2012 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는 요시모토 바나나보다는 좀 좋은데 그 이유는 그래도 뭔가 골똘해지게 만드는 면이 좀 더 있다고 생각해서인듯...그리고 뭐 감각적이기도 하고...에쿠니 가오리 글이 좋긴 좋지... 어릴 때 진짜 이야기인지 상상한 이야기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어쨌든 조금은 작가 이야기같은 어린 시절 이야기...그리고 제목에서 느껴지듯 여름과 관련된 이야기들...여름 그리고 어린시절을 먼저 정해놓고 생각 나는 것들을 쓴 것 같다 읽은 지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주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별로 재미 없지도 않은 책... 뒷쪽의 해설에도 그렇게 쓰여 있는데 읽고 나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여름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조금 생각나는 면이 있음... 읽다보.. 2015. 3. 14.
쓸데없을 이야기 새해라고 하기에는 이미 많이 진행(?)되어버린 2015년 나이 타령 안해야지 했는데 안 할 수가 없다...어쨌든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월이 빠르다 시간이 휙 지나간다 뭔가에 몰입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빠르게 느껴지는 걸까 세월이 가는 게 싫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걸까 아마 20대 어딘가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40대가 목전인 누군가는 참으로 우울하거라 생각할지도 모르 겠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다... 그냥 사실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다... 일요일 저녁 아니 밤에 노트북을 켠 이유는 뭐... 일 미루다가 이제서 하려고 켠거지...메일 확인을 계속 안하고 있으니 걱정이 된건지 카톡으로 오늘 낮에 메시지가 왔고...내일까지 해갈테니 걱정말라는 답을 보내고 이렇게 잘.. 201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