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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3

만가지 행동 - 김형경 만가지 행동 김형경 2012 사람풍경 내 블로그에 댓글 써 주는 몇 안되는 아니 거의 유일한...독한양주님 블로그에서 발췌부분 읽어보고 급하게 빌려 읽었다 김형경의 이라는 책은 정말 내 사고방식을 많이 바꿔준 책이었다 그 당시 워낙 책을 안 읽은 상태라서 그 책의 내용이 더 신기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하여튼 그 책을 읽고 마음을 괴롭히던 어떤 상황 들에서 상당히 자유롭게 된 그런 면이 있었다 내가 왜 이러지...에 대한 답도 조금은 찾았었고 쟤는 왜 저러지에 대한 답도 조금은... 그 책이 너무 좋았어서 그랬는지 그 다음 책도 좋았지만 그 만큼은 아니었다 이미 접한 내용 이라서 그랬겠지 책의 앞 부분에서는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왜 저래...라며 비아냥거리게 되거나 마음이 불편해질 경우 그의 모습 .. 2015. 5. 26.
땡큐 포 더 무비 - 신지혜 땡큐 포 더 무비 신지혜 2012 시드페이퍼 라디오 작가가 쓴 책이라고 착각하고 빌렸다 방송작가나 PD의 글은 대부분 내 취향이었기에 게다가 목차를 보니 주옥같은 영화 제목이 수두룩...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괜찮았다...봄날은 간다도.... 그러나 좀 더 읽으니 재미가 없다...너무 뻔하다고 해야하나..아님..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모범생이 쓴 정형화된 그런 백일장 글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새로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도 그냥 재미있는 부분도 없고 뻔하기도 하고 또...여러 부분에서는 다른 방향으로의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그러니까 아니 이 영화를 보고 이런 걸 느꼈단 말이야? 뭐 이런 것....이 영화가 이런 이야기하려던 건 .. 2015. 5. 26.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 김영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김영하 2010 문학동네 단편집이다 읽은 지 이미 한 달이 더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안그래도 소설은 읽고 나서 줄거리를 잘 잊어버리곤 하는데 이 책은 단편에다가 읽은 지도 오래 지나서 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물론 바로 여기에 발췌를 했어도 지금쯤이면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을거다 그래도 읽던 당시 묘한 기분이나 생각이 들게 만들었기에 무의미한 건 아니겠지 아주 어렵지도 않았고 아주 쉬운 것도 아니고 매우 흥미진진한 건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뭐가 왜 그렇게 느껴졌던 건지 쓸 수 없는 게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다시 읽을 수는 없는 일....ㅡㅡ; 어쨌거나 확실한 건 김영하 책은 무조건 읽어볼만하다는 것 밀회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 2015.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