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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3

여행 2일 전...에는 리디북스 PAPER...? http://ridibooks.com/ 연말.... 직장에서 일도 많아서 여행 준비는 커녕 일을 싸들고 퇴근했는데 퇴근해서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엉뚱한 짓을...하지만 되게 잘한 짓(?) 같아서 자랑을.... 살 사람 빨리 사라고 자랑을... 주말에 여행갈 때 넷북을 가져가냐 아님 아이패드를 가져가냐 아님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져가냐 등등으로 고민하며 떠들다가 이북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 수년 전에 아이리버 이북을 살까말까 심히 고민했던 얘기를 했더니 리디북스 괜찮은 거 같다고...그리고는 이벤트 시작했다고 오늘 알려주길래 보니까 이게 심히 괜찮은... 1,2,3,차 이벤트를 다 구매하고 구매하면 포인트로 다시 들어온 그 포인트로 4차 이벤트에 참여하면... 대강 16만원을 쓰고 이북 기계랑 이북 800.. 2015. 12. 30.
크리스마스 이브와 여행 전 마지막 주말... 크리스마스 이브에 난 바쁜 일정이 있었다 약속이 없던 게 아니라고... 그러니까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러 갈 일정...나와의 약속인거지...라고 쓰고 잠깐 울자...ㅜㅜㅜㅜ 하여튼 그랬는데 뭔가 여행 준비는 안되고 시간은 흐르고 유로 환율은 오르는 추세고 해서 환전이라도 해놓자... 하여 여의도 이디야에 갔다 크리스마스 이브 8시 즈음에 나는 여의도 이디야에 앉아있었... 친구가 7시 40분이면 끝난다고 했고 난 그 즈음에 도착했는데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자꾸 전화를 해대니까 나와서 라떼 한 잔 사주고 다시 들어가버림... 책 읽고 있으라고 했는데 나는 오늘 책을 안 가져왔다고... 직원에게 여기 잡지 없나요 하니까 없다고...음... 이디야 빨강 컵도 예쁘네... 저 쪽에서 여자 둘이 수.. 2015. 12. 28.
극적인 하룻밤 2015 한국 아무 생각 없이 보기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 예매권을 주는 행사가 있네 내 친구 위즈위드에서... 댓글에 자신이 을이 되어 한 경험을 쓰면 뽑아서 예매권을 준다기에 나는 이렇게 썼다 연애 을이라도 되어보고 싶네... 을도 내 눈에는 가진자임.....불쌍해보이는 게 통한거지 뽑혔다 그래서 예매권들고 친구랑 보러 갔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던가? 꿈은 쉐프? 취미는 요가 식물 키우다가 뜯어먹기... 스펙 좋은 남자가 있었는데 뻥 차고 돈 많은 여자랑 결혼함 임신해서 결혼한건가 기억이... 부자인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남자와 결혼해버림 뻥 차임...쿨한척 결혼식에도 가지만 쿨할 수 없겠지 기간제 체육 교사 그 옆은 절친인 연애 이론만 터져나가지 정작 아무 경험도 없으신 기간제 윤리 교사 전여.. 2015. 12. 24.
슬로우 웨스트 Slow West 2015 영국 이 영화는 서부극? 이라는 말에 별로 흥미롭지 않게 여겨졌지만 평론가 평점이 보고싶게 만들어서 혼자 보러갔다 디판도 슬로우웨스트도 혼자 보러 갔다 여행도 혼자 가야하고 이젠 영화도 혼자 보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생각 근데 의외로 혼자보러 가니 나쁘지 않았다 편하고 좋구나 누군가를 억지로 꼬실 필요도 없고...물론 영화 취향이 같아서 같이 보러가는 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누군가를 괴롭힐 필요 없이 혼자 보러가면 될 일... 이 영화는 좋았는데 역시 몇 달 전에 봐서 내용이 가물가물하다...아쉽네....흥미진진하고 흐름이 빠른 그런 영화는 아닌데 나에게는 흥미진진했다 이걸 보고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도 분명 있긴 있을텐데... 저 소년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왔다 이유야 뭐겠는가 사랑 찾아 삼만리.. 2015. 12. 24.
디판 Dheepan 2015 프랑스 여태까지 봤던 영화를 간단히라도 올려봐야겠다 디판은 기대하고 보러 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니 2014년에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받았었고 그 영화는 상당히 골똘해지게 만든 영화였기에 그 후로는 무조건 상탄 건 찾아봐야지 생각했고 그래서 보러 간건데... 결론은 뭐 그냥 볼만하긴 하지만 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이라는 게 좀 의외...뭐랄까 너무 뻔해.... 어떻게 보면 상탈려고 의도하고 찍은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나쁜 건 아니지만 하여튼 묘하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영화다.... 다루는 주제도 내전 난민 인종차별 가족 사랑 이것저것 다 들어가 있고 나쁠 게 없는데 뭐가 별로였던걸까?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의 3명이 내전중인 나라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야말로 한 배를.. 2015. 12. 24.
토요일과 일요일... 여행 준비 ㅜㅜ 토요일에 미용실에 갔다 학교다닐 때 항상 넘치는 아침 잠에 힘들었는데 소풍가는 날이면 깨우지 않아도 6시부터 눈을 번쩍 뜨곤 했지 역시 주말만 되면 그렇게 일찍 쉽게 잘 일어남 그래서 미용실을 가장 빠른 시각으로 예약하고 가서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했다 머리가 원래 길었는데 어깨 좀 넘게 확 잘랐다 왜 잘랐냐면 그건 파리에 대한 책을 읽어서지.... 파리 여자들은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머리를 길게 기르지 않고 대부분 어깨선 왔다갔다 길이로 자른다고... 음...밀라노에서처럼 우습게 하고 다닐 수는 없어 왜들 그러는지 모르지만 하여튼 나도 파리식의 머리 길이로 잘라 보자..하며 자른건데 근데 얼굴은 어쩔.... 헤어 디자이너 언니는 나에게 어떻게 파마를 하냐고 해서 전문가시니까 알아서 그냥 잘 해주세요 이.. 2015. 12. 21.
[강남] SPC 스퀘어 - 라그릴리아 - 라뜰리에 강남역하면 그냥 피곤한 생각만 들었다 일단 지옥철 아니 지하철의 헬코스가 강남방향 2호선이니까... 항상 사람이 많은 편이고 출퇴근 시간은 그냥 인구밀도가.... 게다가 강남역에 가도 뭔가 사람이 너무 많은 느낌 그리고 갈 곳도 별로 없다는 생각 뒷골목에는 뭔가 정신없는 술집이나 그런 게 가득하고...그렇지만 교보문고가 있어서 살짝 좋기도 했구나...교보문고 쪽은 좋아...신논현 근처는 그나마 조용하고.... 어쨌거나 강남역은 싫은데 강남역에서 봐야해서 강남역에 가게 되었고 어디 없나 하다가 신분당선 쪽은 뭔가 회사 밀집지역 같고 주말이니 텅 비지 않을까 하며 그쪽을 찾아보다가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았네...SPC 스퀘어라... 파리바게뜨 회사구나...뚜레주르 회사인 제일제당의 CJ 푸드월드에 맞서는 .. 2015. 12. 17.
18일 남았다 18.... 십팔일 남았다.... 욕같고 좋네... 이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독서는 이제 그만하고 여행 책자만 들여다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고 그래야겠다 오늘 어쩌지...했더니 엄마가 그냥 취소하고 가지 말라고 했다...그래서 내가 예약한 게 200만원이 넘는데 버려? 하니까 그래도 취소하면 조금은 돌려받을 수 있지 않느냐고...ㅋㅋㅋ 딱 한 달만 더 남아있으면 좋겠다 근데 생각해보면 언제는 뭐 준비 많이 하고 갔었나...비행기 안에서 가이드북 읽기 시작하고 가서 일정 정하고 그랬었지... 숙소랑 교통편 다 예약한 게 어디냐...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지네.... 배고프다... 겨울 여행인데 나는 왜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온천에 가야하니까....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가서 사진을 찍을 것.. 2015. 12. 14.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 티시 제트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티시 제트 2014 이덴슬리벨 미국인인 저자는 25년 전 파리의 어떤 파티에서 프랑스 남자를 만나 파리에서 살게 되고 외국인의 눈으로 프랑스 여자들의 특징에 대해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고 그 내용을 쓴 거겠지...내용이 아주 알차다 여태까지 읽었던 프랑스 여자들에 대한 책 중 이 책이 가장 자세하고 진짜인듯 생각됨.... 좋은 책이다 프랑스 여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역시 따라할 만한 것 투성이였다.... 괜히 남다른 게 아니었던거다...음... 프랑스에서는 맛을 음미하며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식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만 2-3시간이 걸린다 프랑스 여자들의 외모와 몸매는 50대에도 20대 못지않게 아름답다 시간의 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자신을 .. 2015. 12. 14.
파리의 사생활 - 김희원 파리의 사생활 김희원 2015 그리고책 여행가서 거리를 걷다보면 궁금해진다 저 건물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고 집 내부 모습은 어떨까...하고 사생활 이 책에서 사생활이란 인테리어 저자는 사진 작업을 하는 작가고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자신처럼 미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집이나 작업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글을 잘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앞부분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마냥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좋게 말하면 허례허식 가식? 그런 게 별로 없어 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차가운 것 같은 느낌이... 아니 그러면서도 신경쓰는 걸 보면 진정한 츤데레...?? 재미있게 읽고 봤다 파리 사람들은 뭔가 잡다구레한 것들을 올려놓아 장식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장식이 많기도 하고... 그런 건 .. 2015. 12. 13.
파리에서 살아보기 - 제인 페이크 파리에서 살아보기 제인 페이크 2015 부키 읽은 지 오래된 책 아주 재밌게 읽었다 호주 사람이고 뉴욕에서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주부인 저자는 남편의 직장 때문이었나? 하여튼 파리에 몇 년 인가 거주할 기회가 생긴거고 그래서 파리에서 살면서 느낀 걸 글로 써낸 그런 책 저자가 기본적으로 글을 잘 쓰고 약간 유머러스해서 글이 재밌었다 다른 나라 사람이 또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의아했던 점들을 약간은 코믹하게 조금은 담담하게 써낸 게 재밌게 느껴졌다 살짝 여행가보면 절대 모를 내용들이 섞여 있어서 좋았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파리 엄마나 선생님들이 애들에게 무척 엄하다는 것 그게 신기했다 여기서 엄하다는 건 때리거나 아이 마음에 상처줄 행동을 거리낌없이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런데 어.. 2015. 12. 13.
커피빈 모닝세트 + 혼자 스타벅스 여기에 가려고 내가 이 동네에 온 게 아니었지... 신논현에 커피빈 가려고 그 아침에 간 게 아니었는데... 누군가가 그랬다 강남 모 호텔에서 숙박한 후 아침에 테이크 어반 모닝 빵 뷔페에 갔는데 좋았다고 근데 그게 이젠 없어진다고...나도 알고 있었다 강남 테이크 어반에 그런 게 있는 건 알았는데 안그래도 타기 싫어하는 2호선 강남 방향의 지하철을 타고 거기에 아침 일찍 가고 싶지 않았던거다...하지만 없어진다고 하니 갑자기 급한 마음이... 같이 가려고 하기나 할려나...하며 그냥 한 번 찔러보니 가겠다고 하여서 가기로 함...주말에는 8시부터 10시까지 니까 신논현역에서 8시 30분에 만나기로 했고 나는 8시 40분 도착 동행인은 8시 50분에 도착...내가 먼저 나가서 설마 자리가 없을까 하며 들.. 201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