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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2

2 0 1 6 0 5 2 5 2 3 : 1 9 뭔가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힘든 게 누군가가 맘에 안들어서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건 진짜 힘든 일을 은폐하기 위해서 인거고 사실 나는 그 사람에게 별 관심조차도 없던거다 그다지 맘에 드는 사람이 아닌 건 맞지만 별 상관도 하지 않고 신경이 아예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그게 뭐 그렇게까지 심한 건 아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쓸데없는 것들에 대해서 신경쓰고 싶지 않다 그런데 왜 난 쓸데없는 것들을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사는걸까 부질없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다고 한참 난리인 그 책을 읽는 중인데 여자주인공의 무미건조한 상태가 읽으면서 계속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물론 무미건조한 인간군에 속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인거고 사실은 속이 너저분하다 역시 쓸데.. 2016. 5. 25.
곡성(哭聲) 2016 절대 현혹되지 마라? 음 현혹되었네...그래서 보러감....ㅋㅋㅋ 12일에 개봉했구나 17일에 보러갔다 그 사이에도 빨리 보고 싶어서 참기 힘들었다 그만큼 심히 기대를... 14명의 평론가가 평점을 달았고 이동진은 10점 만점을 줬다 평론가 평점도 8점대고...이건 확실하다는 생각에 보러가자고 치댔는데 보고나니 나는 죄인이 되었네.... 이 사람은 일본인...영화 속에서 낚시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낚였네....ㅋㅋㅋ 나 낚임..... 영화를 본 후 이글 저글 찾아읽어보니...원래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기 전에 남의 글을 읽지 않는데 이 영화는 딱히 그럴 필요성 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하여튼 찾아보니 호불호가 극히 갈렸던데... 호인 사람들은 불호인 사람들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하던데.... 2016.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