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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나 소시오패스 - M.E.토머스

by librovely 2019. 10. 14.

 

나 소시오패스                                   M.E.토머스                  2014                     푸른숲

 

소시오패스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이 책이 단연코 최고임 ㅋㅋㅋㅋ

이 책의 저자는 변호사이자 법대 교수인데 본인이 소시오패스라고 말한다

소시오패스가 아닌 사람이 소시오패스를 관찰하고 그의 머리 속을 생각해보고 상상해서 쓴 책에

비할 바가 아니지...본인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려주니 이보다 더 정확할 수가 없다

자신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에 이름과 성(남녀)을 정확히 알려주지는 않는데 이해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도 말하는데...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면 의외로 소시오패스인

저자와 비슷한 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내 경우에는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소시오패스처럼 행동이 나오기도 하는 것 같다...그 사람을 전혀 배려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너무 싫으면 단지 피하고싶을 뿐이지 그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행동이 나오지

않는 것....그리고 때에 따라 가끔 나만 생각할 때도 있어서 지나고 나서 아 옆 사람이 이랬겠구나...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하여튼....그래도 착각일지 모르지만 나는 그래도 나는...ㅋㅋㅋ소시오패스의 반대쪽에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뭐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소시오패스의 스펙트럼 안에

존재한다는 건 맞다고 본다...보통 25명 중에 한 명이라고 하는데...내 생각에 극단적인 소시오패스는 그 정도

되는 것 같고 소시오패스 기질 20% 소유자는 10명 중에 2-3명  소시오패스 기질 50% 소유자는 10명 중 1-2명

뭐 이런 식으로다가 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런 기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사람은 20명 중 1명 정도 되는 것 같...

그게 바로 나야...라고 쓰니 어디선가 돌 아니아니 바위가 날아오는 늑힘적인 늑힘이...껄껄껄....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착각하게 놔 두세요 ㅡㅜ 그냥 모르고 살래요 나의 실체를 ㅋㅋㅋㅋㅋㅋ

이 책 재미있다

소시오패스가 뭔지 궁금하면 이 책 한 권이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이다

 

괴물에게는 평범한 사람이 괴물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ㅋㅋㅋ 소시오패스에게는 나같은 인간은

괴물이라기보다는 되게 병신같이 보일거다 호구나 병신이나 뭐 기타 등등 바보 가틍 존재로 보일게다

나에겐 그들이 인간이 아닌 괴물로 느껴질거고(라고 쓰니 아니 네가 소시오야 이 괴물아 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은데 느낌탓이겠지 ㅋㅋㅋㅋㅋ 하여튼 인간은 한 종류가 아니다 인간에는 정말 다양한 부류가

속해있다... 끄읏!

 

 

 

 

 

 

나는 대체로 복잡하고 분별없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대신 전략적 매력적 지적이고

대담하며 신중하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타인의 당혹감 감정이 담긴 사회적 신호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한다

 

만약 나를 만난다면 당신도 나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내 매력에 흔들리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나는 드라마의 주인공이나 지을 법한 다시 말해 현실에서 보기 드문

상냥한 미소를 짓는다

 

실제로 나는 소시오패스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소시오패스는 세상을 잘 돌아가게 만드는 윤활유와 같다

우리는 목표물을 관찰하고 사람이든 물건이든 목표물이 갖고 싶어하는 대상을 복제

하려고 애쓴다 가령 착한 직원이 되기도 하고 훌륭한 상사나 애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당신에게 얻을 것이 없으면 거래하지

않는다

 

혹시 당신은 가끔 뜬금없는 결정을 내려 친구나 가족을 당황하게 하는가 소시오패스는

대개 즉흥적이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꽤 어렸을 때였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나는 승리감과 동시에 고립감을 느꼈다

 

소시오패스의 머릿속 플롯에는 죄책감이나 도덕적 책임감이라는 요소가 없다

오로지 이기심과 자기 보호 본능만 있을 뿐이다

 

내게는 늘 생소해 보이는 뭔가가 있다 역시 소시오패스인 한 친구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멍청한 사람이든 똑똑한 사람이든 사람들은 딱 꼬집어 말하지 못하면서도 내게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사실은 알더라고

 

친구의 아버지가 말기암 진단을 받았다 똑똑하고 독립적이며 통찰력도 있어서 나와 곧잘

어울린 그 친구가 갑자기 감정적으로 무너지더니 가족의 도리를 다하느라 지치기 시작했다

그 친구를 위로하다 보니 나도 녹초가 될 지경이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별 소득도 없는 관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와 관계를 끊을 때가 된 것이다

나는 친구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할 때 냉정하게 외면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관계를 파괴

했을까

 

나는 늘 최악의 동네에서 살았다 건강보험만 있으면 별도의 안전보험 따윈 필요 없으니

임대료가 싼 곳도 무방하다고 생각했다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의 극치는 자동차에 대한

애착과 그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한 번은 자동차 브레이크가

말썽을 일으켰다 견인차를 부를까 하다가 고장 난 차로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정비소까지 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결국 브레이크를 완전히 못 쓰게 되고

말았다 도착한 정비소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고장난 내 차량은 시속 70킬로미터로 달렸다

차에서 내리자 모두가 입을 떡 벌리고 눈이 휘둥그레져 나를 보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천하무적임을 증명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설령 결말이 끔찍했을

지라도 즉 다리에서 떨어졌거나 추돌사고가 났더라도 내 기분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것

이다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문제될 건 없으니 말이다 순간적으로 후회하거나 불안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 곧 잊을 테고 세상은 또다시 굴러갈 테니까

 

내가 냉정한 반면 다른 아이들은 감정적으로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는 그 애들을

모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정상적인 행동을 흉내 내며 진심으로 정상인이 되고 싶었다

남을 속이기 위한 흉내가 아니라 소통하고자 하는 정직한 흉내였다 그때는 깨닫지 못했

지만 나는 결코 정상인이 될 수 없었다

 

나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그런 내 성향은 친구들의 불안감을 증폭

시켰다

 

내 부모님은 나보다 안전에 훨씬 더 무신경하다 우리 가족이 당한 자동차 사고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보통 사람이 말하는 양심이나 뉘우침이 내게는 없다는 점이다

 

수많은 소시오패스가 내 알 바 아니다 나 내게는 나뿐이야 라는 지름길을 이용한다

다른 사람의 요구와 필요는 묵살하고 자신을 돌보는 것만이 자기 이익을 확대하는

합리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도덕성도 마찬가지다 자기들은 어떤 식으로든 내재화하니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울면 따라 울어야 하는데 내게는 애초부터 사람들의 마음속까지 이어진

지름길이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게 해줄 내면의 안전장치인 죄책감을 어떻게 느끼는지 몰랐다

 

나는 우울한 감정에서는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 중 가장

슬프면서도 강력한 것은 후회다

 

내게는 유혹도 누군가를 사로잡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별 이유 없이 거짓말에 거짓말을

덧입히는 데 익숙했기 때문이다

매력이나 조종 능력 거짓말 문란한 섹스 카멜레온 같은 변신 가면 그리고 공감 능력 결핍

등 소시오패스의 특징은 주로 자아감 결핍에서 비롯된다

 

전과목 A학점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를 짜릿하게 만든 것은 A학점을 받을 최소한의 노력의 선이 어딘지 찾는 일이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 수단과 자기 약점을 가리고 잠재적 착취를

피하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이나 행동 표정의 미세한 변화를

보면 나는 그들이 살면서 손에 쥔 패가 센지 약한지 금세 알 수 있다

 

변호사 대부분이 외면하는 문제를 처리한다 신경과학자이자 소시오패스 연구 전문가인

제임스 팰런은 대다수가 스스로 할 생각은 없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궂은 일

이를테면 진위를 모르는 혐오스럽고 역겨운 짓을 저지른 사람을 법적으로 대변하는 일에는

소시오패스가 적격이라며 극찬했다 소시오패스는 그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을뿐더러

종종 그 누구보다 월등하게 잘해낸다

 

지금 일이 틀어지면 잃을 게 많다 돈과 안정적인 생활 직장 비교적 일관성 있게 관계를

유지하는 가까운 동료들까지 위험을 인식하면서 내게 새로운 증상이 생겼다 그 증상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불안감이다 지금도 흥분을 좋아하는 건 변함이 없다 최근에도

친구들과 번지점프 여행을 떠났을 정도니까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정신적 측면으로 더

기울고 있다 동료들의 감정을 갖고 노는 일도 점점 줄고 있다

 

나는 나 자신에게나 가족 그리고 몇 명 되지 않는 친구에게 근본적으로 정직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그렇지만 그럭저럭 지내기 위해 일과 삶을 위해 오늘도 나는

정상인의 가면을 쓰고 세상으로 나간다 그것은 고독한 일일 수도 있다 너무 오랫동안

정상인인 척을 하느라 지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정상적이고 안정된 사람 흉내를

내다보니 어느 정도는 진짜가 되었다

 

나는 주로 감정적 유대가 있는 것처럼 혹은 감정을 이해하는 것처럼 흉내 냈는데

이러한 묘기에는 유효기간이 있었다 흉내 내기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왔던 것이다

 

대다수 사람은 자기 내면과 사회적 환경 안에서 어떤 것이든 가장 강한 전파로 흘러

나오는 신호를 주의깊게 듣는다 물론 나는 소시오패스라는 사실 덕분에 신호를 선택

해서 듣는다 누구를 모방해야 할지 어떻게 느껴야 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을

때도 있지만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공감자들은 휴대전화와 비슷하다 반면 소시오패스

는 구식 라디오와 닮았다 다이얼을 돌려야만 원하는 주파수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아니면 전파를 찾아내는 능력을 의식적으로 길러야 한다

 

 

최근에 한 여학생에게 라틴어 뜻을 물으니 대답하지 않았다 강의가 끝나고 여학생은

그날 아침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기에 다음 강의에 출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갑자기 배가 뒤틀리고 신경질이 나서 나는 습관처럼 내뱉었다

저런 안 됐구나

나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여학생은 바닥만 보더니 가버렸다

나는 우리가 나눈 대화의 목적도 알 수 없고 내가 그 학생의 기대에 적절하게 부응했

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근심어린 표정의 친구를

보자마자 무너질 듯 슬퍼하는 여학생을 보면서 나는 점점 더 불안해졌다

 

나는 강력한 감정을 다루는 데 서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실수를 감추는 일에 점점

더 능숙해졌다 그러나 인간의 사회적 감정적 소통에는 실로 무한한 경로와 변수가 있다

나는 공감자처럼 직관적으로 빠르게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적절하게 반응도 할 수 없다

 

나는 친구들을 만나 아침에 아버지에게 심장마비가 왔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내가 그 사건을 심각하게 여기는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지 몰라 무척 혼란

스러워했다 나는 지금도 적절한 감정적 반응을 정확히 흉내 내지 못해 애를 먹을 때가

많다

 

솔직히 말해 나도 나를 감당할 수 없다 나는 끊임없이 겉으로 드러나는 나를 만들면서

나에 대한 타인의 생각을 조종한다

 

대체로 소시오패스는 보통 사람과 달리 사적인 이야기를 흘리지 않는다

소시오패스는 가짜 친밀감이나 신뢰감 또는 고의로 오해를 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시시콜콜 늘어놓기도 한다 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뭔가를 아는

것이 싫다 그러면 내가 기억해야 할 것이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 말은 곧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나는 사회적 상황을 관찰하고 힘의 위계질서 안에서 각각의 위치나 이용할 수 있는

약점을 살피는 데는 능숙하지만 대화에 깔린 미묘한 감정을 포착하는 면에서는

여전히 많이 서툴고 힘들다 가끔은 누군가가 돌아버릴 만큼 화가 나 있어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한다

 

사이먼 배런 코언 같은 전문가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나

타인의 정신 상태를 읽지 못하는 일종의 마음맹 증상을 겪는다고 주장한다

 

소시오패스가 마음맹이라면 어떻게 사람들을 능숙하게 조종하는 걸까 연습 덕분이다

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자기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울 정도로

기막힌 선견지명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캐스와 루시가 데이트를 하는 동안 나는 캐스에게 늘 한 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캐스를 살살 꼬드겨 루시와 데이트 약속을 잡게 하고는 함께 있고 싶다고 졸라

루시와의 약속을 깨게 만들었다

 

나는 잡담을 몹시 혐오한다 그런 시시콜콜한 일에 나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잡담에 끼어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왠지 모르게

잡담을 부추겨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맞장구를 쳐줄 만한 일화를 눈치 빠르게 들이대기도 한다

 

나는 종종 텔레비전을 보듯 내가 참여하지 않고 멀리서 사람들을 관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텔레비전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거의 맹목적

으로 볼 때도 있다

 

내 마음은 다른 이들의 마음보다 조금 더 검고 차갑다

어쩌면 그래서 다른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스릴을 즐기기 위해 게임으로 상대를 유혹할 때는 바로 그것이 문제다

순수하고 무해하게 유혹을 시작해 한동안 관심과 애정을 향유할 수 있지만 그러다

갑자기 상대가 싫증나면 나 없이는 제대로 살 수도 없을 것 같이 의존적이고 얼이

빠져버린 사람을 처치해야 하는 문제가 남는다

 

소시오패스로서 내게는 특정한 성 정체성이 없는 것 같다

 

사람을 어떤 대상으로 취급하지 않기란 참 어렵다

나를 이해하는 몇 사람에게라도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한순간 지루하고 귀찮아지면 가차 없이

관계를 끝내버린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마음만 먹으면 즉 상대의 필요와 욕구가

우리의 매력적이고 유연한 성격과 잘 맞아떨어지면 상대가 꿈에 그리던 남자 혹은

여자가 될 수도 있다 사실 나도 사랑을 하면 우선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에 관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상대방의 이상형에 근접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대방의 모든 불안을 알고 그것을 채워준다 그러면 상대방은 나에게 전적으로

기대기 시작한다 내가 없으면 공허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 내게 중독된 것이다

 

나는 이별에 몹시 서툴다 일단 흥미를 잃으면 대개 상대방이 내게 질려서 제 발로

떨어져 나가도록 끈질기게 붙어 있는 편이다

나를 당황하게 하거나 화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 앞에서 질질 짜는 것이다

 

괴물에게는 평범한 사람이 괴물이다

 

어쩌면 당신은 생각보다 소시오패스와 공통점이 훨씬 더 많을지도 모른다

긴 스펙트럼의 양극단에 공감자와 소시오패스를 놓는다면 실제로 그 양극단에 몇 명

밖에 없고 나머지는 중간 어디쯤에 뒤죽박죽 엉겨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