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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여의도] 테라로사 커피

by librovely 2015. 6. 1.

 

카페에 갈 때 이것 저것 들어갈지 말지 고르는 기준이 있겠지만 요새는 중요한 게 테이블 간격...

옆 테이블 대화 소리를 듣고 싶지도 않고 또 내가 하는 말도 남에게 들리지 않았으면 하기에...

남이 들으면 좋지 않을 소리만 입에서 줄줄 나오고 있으니...

 

스타벅스같은 체인은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인데 정말 어느 지점이더라 페럼 폴바셋 맞은 편은  테이블 간격이

심각하게 좁아서 대화가 좀 곤란...하여튼 그랬는데 테라로사는 테이블 간격이 맘에 쏙 들어서 광화문에서 테라로사

에 가자며 롯데백화점 근처까지 끌고(?) 왔는데 테라로사에 이르기도 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의도 테라로사에

가기로...하고 버스를 타자 스물스물 올라오는 기억...테라로사 광화문에도 있었지....

 

여의도 테라로사는 IFC 살짝 옆인데 사람도 없고 천장 높고 테이블 간격 넓고 좋다 여기구나...

이상하게 IFC 건물 안의 카페에는 가기기 싫다...그나마 1층 스타벅스만 괜찮고...

왜지? 왜일까? 생각해보니 왜인지 알 것만 같다... 그게 그러니까 작년 봄 이후로 그렇게 된 것이었지 아마...

 

 티라미수....맛은 괜찮음

안 마셔봐서 모름... 커피잔이 예뻐서 보니 좋은 커피잔이었음

핸드드립 커피가 있는데 오늘의 커피로 핸드드립 종류를 날마다 바꿔가며 주는 것 같다...

동행인이 마시더니 에스프레소 기계로 뽑는 게 자기 취향아라고.... 나 또한 핸드드립은 별로....

커피는 취이익~~ 하며 에스프레소 머신이 뽑아주는 게 좋음....

커피는 아까 마셨으니 주스나 마셔볼까 하며 첨가물 없는 그냥 과채주스냐고 하니까 맞다고...해서

하우스 와인이 아닌 하우스 주스라는 것을 주문했는데 6가지가 들어갔다고 했지만 당근 색과 맛만 강했다...

들어가긴 하는데 당근 비율이 반은 되는건가... 이걸 다시 먹을 일은 없음... 그래도 카페는 떠들러 가는 곳이고

떠들기에 좋은 환경이라서 여기 맘에 들었다 10시에 문을 닫는다는 것만 맘에 들지 않았다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