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여의도CGV] 소공녀+ 이솜 무대인사

by librovely 2018. 5. 8.


소공녀를 보기로 했다

왜냐면

이솜이 예쁘니까

다시 태어나면 이솜의 외모를 주세요

내가 이렇게 생겼어도 마음만은 이솜임...이솜 외모 이리 가져와.....

돈이 많다고 행복을 보장할 수는 없다지만 그건 뭐 어느정도 납득이가 가지만....

이솜 외모를 이리 가져다 주면 나는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질 자신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주접은 이 정도로 그만 떨자....

아니 조금만 더 떨자

며칠 전 혼자 본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에서도 그야말로 아무렇게나 꾸미지 않은 외모로 나온

김민희를 보고 감탄함...왜 저렇게 예쁜거지... 머리를 아무렇게나 질끈 묶어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


여의도 CGV는 통신사 VIP(나는 VIP가 아님..ㅋㅋㅋㅋ)나 각종 할인을 전혀 해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여기가 제일 좋다....여의도를 향한 나의 외사랑....ㅜㅜㅜ

그런데 만우절에는 외국어를 하면 8000원에 된다길래 동행인에게 해보자하며...갔는데 동행인이 무척

힘들어 함...어떻게 하냐고....ㅋㅋㅋㅋ 뭐 어때 알게 뭐야 난 아무 상관 없음....

그래서 매표소에 가서 영화를 말하고 이거 할인 되는거냐고 하니까 그럼 그 이벤트 미션을 하시라고

하길래 내가 헬로 했더니 동행인도 헬로 해서 무사히 8000원씩에 표 구매 ㅋㅋㅋㅋㅋㅋ

저거 하기 민망해서 안하는 사람도 있나 하여튼 뭔가 병맛인 이벤트임.......

외국어를 하면 외국인인걸로 속아넘어가줘서 외국인 특별요금을 적용해준다는 말인듯...ㅋㅋㅋ


그리고 눈에 들어온 요거....

아니 오늘 이솜이 온다는 말임?

직접 볼 수 있겠다....

어쩐지 표가 빠르게 빠진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이솜 등장...

어쩐지 앞 자리가 먼저 빠지더니...ㅋㅋㅋㅋㅋ

되게 예쁨

아주 날씬하긴 한데 막 심히 마른 건 아님

화면과 비슷하면 비슷하지 더 마른 건 아니었다

물론 아주 늘씬함

비율은 정말 좋았다 얼굴이 작고 귀염귀염함

모든 여자를 보면 일단 미녀라고 하는 병?에 걸린 동행인은 무슨 감독이 저렇게 예쁘냐며...


여기까지가 내가 찍은 사진인데 확대해서 찍으니 화질이 엉망임

이건 동행인이 찍은 사진


무슨 무대인사 이야기만...하여튼 이솜은 예뻤다가 결론임


영화 이야기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ㅋㅋㅋㅋ

소공녀는 그 동화가 아니라 작은 공간을 가진 여자라는 뜻인가?

돈 없는 요즘의 젊은이들에 대한 상황을 다소 과장해서 보여주는데 그걸 비참하게 그리지 않고

동화처럼 보여준다 집안일을 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세를 내고 바에서 샴페인인가 칵테일인가

하여튼 술 한 잔을 즐기는 것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솜은 남자친구가 있지만 그 역시 가난해서

서로 좋아하지만 연애도 편하게 하지 못하는 사이....그러다가 왜 어려워진거였더라? 기억이....ㅋㅋㅋ


내용은 너무 극단적이지만 극단적인 게 현실을 드러내기 좋은거니까....

뭐 그렇다고 비판하는 게 돋보이거나 그런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냥그냥 보고있기는 재밌었다

월세를 감당하기 힘든 이솜은 자신의 대학 때 동아리 친구들을 찾아가서 신세를 지기 시작하는데...

그들도 구체적 상황은 다르지만 다 나름의 힘듦을 겪고 있고......

그래서 결국은 텐트를 치고 노숙을 결심하나? 그랬다.....

외국에 가서 돈을 벌어오겠다고 기다려 달라는 남자친구에게 돈보다도 같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해보았지만 남자친구는 떠나고 결국 헤어져서 이솜은 혼자서 텐트 생활을 하게 되는 걸로 끝이 났던듯

특별히 다 보고 나서 생각할 거리가 생기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잘 봤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날씬한 이솜을 보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

물론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별로 바뀔 건 없는 외모지만 ㅋㅋㅋㅋ

파스타를 먹은 이유는 

이솜이 제일 잘하는 요리가 파스타라고 하길래....라고 핑계를 대어 봄

나 이솜과 닮았어 라고 말하고 다녀야겠다

거짓말은 아님 파스타를 좋아하는 게 닮음....ㅋㅋㅋㅋㅋ

피자도 열심히 먹고

넓은 커피빈에 가서 컵휘도 마심

그리고 수다떨다 집에 갔다



그런데 뭐 저런 게 중요한 게 아님....

나는 잠을 잘 수가 없다...

내일이 오면 출근해야 해서

지금 피곤해 죽겠는데

잠을 잘 수가 없다

비극

위기임...

위기가 옴....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