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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 박정은

by librovely 2025. 1. 6.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박정은                    2024               샘터 

 

피티 선생님이 쓴 책

운동하기 싫은 지 20년이 넘었기에...나름 헬스장을 다닌지(다닌거지 운동을 제대로 한 건 아님 ㅋㅋ)

20년이 되어가는데 매일 고민한다 운동 오늘은 안갈까? ㅋㅋㅋㅋㅋ 24년 12월에는 정말 많이 짐...

개인적으로 너무나 복잡한 일들로 뭔가 한 건 없지만 정신은 그냥 지속적으로 털리고 있었기에 뭐 그럴 수 있어

생각하지만 너무 심하게 운동을 안하고 당분 섭취 맘껏 한 거 같아서..이거라도 읽고 정신차리자 하고 빌려왔는데

내용이 내 기대와는 달랐다 책이 문제가 있단 소리는 아니고 내 기대와는 맞지 않았다는 말이다 

운동 독려 글을 읽고 싶었는데 그런 내용도 있지만...피티 선생님 일기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걸 기대하고

읽는 이도 있겠지  약간의 자기 피티샵 홍보 같기도 하고...물론 그게 맞지...당연히 홍보해야지...가까웠으면 나도

갔을 지 모른다... 딴 건 잘 모르겠지만 저자가 제대로 가르쳐줄 것 같긴 하다... 피티가 금액도 비싸서 선뜻 시작이

안 되는 것도 있지만 슨상님 검증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 배우다가 외려 다쳤단 소리도 들려오고... 

나도 올해나 내년에는 다시 피티를 받아서 덜 배운 것들을 배울 생각인데... 슨상님을 어떻게 구할지가 문제...

지난 번에 배웠던 곳은 가격도 참으로 저렴했고 수업 내용도 전혀 불만이 없었다 다만 아주 큰 문제가 있었다

시간을 너무 마구 바꿔대서....하...정말 미칠뻔.... 싸니까...가까우니까..하며 버틴....안 그랬다면 더 많은 횟수를

배울 생각을 했는데 당일 취소에 심한 경우 한 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취소...나는 시간 지키려고 모든 것에서

우선순위를 두었는데... 화를 안 내서 그런걸까 안 그래도 미안해 하겠지 생각해서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하니

진짜 괜찮은줄 안건지...남은 횟수 어여 채우고 안 다니면 그만이다 하며 버텼던 기억...그래도 배울 건 배웠으니 뭐

다 가질 수는 없는겅가.... 물론 최악은 엉망으로 운동 배우는 것....하여튼 저자는 이화여대에서 체육 분야 전공도 

했고 책도 많이 읽는다고 하고 음... 엉망으로 배울 걱정은 안 해도 되니 괜찮을듯..그리고 여성 전용 피티샵이고

망원동...이라고 한다 멀어서 난 못가지만 한 번 검색해보니 금액은 좀 비싼... 동네 땅값이 비싸서 그런가보다

10회는 99000원 20회는 88000 30회? 77000 하여간 대강 이러한데 많이 끊으면 뭐 다녀보암직?  

시설도 깨끗한 거 같고... 맘 편히 운동하고픈 돈에 여유있는 가까운 사람은 가보암직하다...

 

여성 전용도 맘 편할듯  예전에 늦게 운동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옷을 입고 드라이를 마구 하고 있었는데

남자 직원이 근처에서 청소중인지 기척이 느껴져서 드라이어 소리가 세니 나 있는 줄 알겠지 했는데 스윽 들어와서 

뚱하고 바라본 기억이... 아니 뭐지... 어서 나에게 절해라... 옷 잘 갖취입고 머리 말리던 내가 너님의 안구를

보호해 주었으니...하며.. 잡생각한 기억이...그리고 내가 아니라 어린 여자였다면 놀라고 무서웠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 이후로 그 양반을 볼 때면 참 묘한 느낌이 들었었다... 나 인줄 모르고 그랬겠지만 ㅋㅋㅋㅋ

사람 있는 거 확실히 알았을텐데 그렇게 스윽 들어온다고??  나는 나름 어릴 때도 남자들의 아웃오브안중

(고전 신조어 ㅋㅋㅋㅋ)이어서 크게 느끼지는 못했지만 각종 짜증나는 일들이 여성 전용이면 좀 줄어들 수도 있겠...

나는 저런 짜증보다는 남자들 중 직장에서 가끔 적대적으로 대하는 닝겐들이 있...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자기가

뭔가 반대당하고 무시당한다고 혼자 착각하는 닝겐이 가아끔 있... 내 무표정 때문에 자존감 낮은 남정네들이

괜히 혼자 오해하고 그러는 거 같....ㅋㅋㅋㅋ 물론 귀찮지만 나는 타격 없...(아니 조금 있...)

어쩌다보니 내 일기를 또 여기에 쓰고 있....ㅋㅋㅋㅋㅋ

결론은 책은 뭐 그럭저럭 읽었지만 운동 독려보다는 여기 피티샵 갈까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그런 책?  어쨌거나 본업에 진심이고 전문적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어디를 다녀야하나 슬쩍

고민도 되고 그러하였다 ㅋㅋㅋ

 

아 그리고 요새 본 왕 파격적인 영화 서브스턴스와 비슷한 상황이 실제로 있단 게 놀라웠다 

약의 성분은 다르지만...비슷하게....이런 일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 각본이 쓰여진걸까????

 

 

 

 

센터를 차리고 발신인이 적히지 않은 우편 하나가 왔다 우편에는 약물 리스트와 가격 그리고 텔레그램

아이디가 적혀 있었다 약물을 쓰는 사람들은 봤지만 이렇게 대놓고 초대장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이 바닥에서 약물을 권하는 일이 너무 많다

 

최대로 회복할 수 있는 정도를 찾아서 그 범위 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지금까지 찾아낸 가장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이다 

 

매일의 움직임은 몸에 남는다 

 

운동선수는 인바디를 재미로만 재기 때문이다 인바디와 수행 능력은 관계가 없다

선수가 기록을 내기 위해서 가장 적절한 체중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체성분 측정기가 아니라 선수 본인이 안다

 

질병은 개인의 잘못으로 발병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는 질병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기를 선책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를 흠뻑 받고도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야 한다

나를 잘 재우고 잘 먹여서 길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내가 주저앉지 않도록 말이다

 

근육의 기능을 평가하는 기준은 근육의 절대적인 크기보다 근 신경계가 얼마나 조밀하게 배치되어

있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