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킨포크 3.

by librovely 2016. 2. 11.

 

 킨포크 별로라면서 계속 빌린 책 읽음...ㅋㅋ

 눈이 즐겁긴 하다 사진이 예쁨

 저거 한 조각만 먹으면 좋은데 나는 저게 밥이 아니라 디저트로 보임...

 이 숟가락 사진은...아우슈비츠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영혼에 너무 상처를 받아 아예 더이상 상처받을 영혼이 사라져버린듯한 죄수복을 입은 유대인들의 가슴팍

주머니에 꽂혀있던 숟가락은...정말 비참해보였다...사람에게 정말 저러면 안된다...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마음으로 계속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그 사진을 본 적이 없었던거겠지...

그래서인지 나는 이 사진이 불편하다...

 

 딸기와 커피와 달콤한 빵은 황금조합임

팬케이크와 과일 커피도 황금조합

 

먹는 건 내 눈에는 다 황금조합...

 

 

 

 

 

먹는 음식과 식사하는 장소 시간 같이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해석이 좀 요상하다는 느낌이...)

 

마음의 중심을 잡기 힘든 이런 생활 속에서는 다시 한 번 과감하게 생각을 바꾸고 움직일 필요가 있다

간단한 글쓰기나 책읽기 산책 뜀뛰기 빵굽기 낙서하기 창 너머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바라보기

오롯이 혼자가 되는 이런 순간에 감각을 예민하게 세우면 더할 수 없는 선택의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한다는 것은 커다란 선물이다 나는 매일 스스로 내리는

결정을 통해 나 자신이 변한다고 믿기에 매 순간 신중하고 진실한 결정을 내리려고 노력한다

 

혼자만의 시간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내가 더 명확히 듣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게 해준다

 

이곳에서는 삶의 우선순위가 다르게 매겨지는 것이 분명하다

프랑스에서 점심은 특별하다

속도를 늦추고 당연한 듯 주어지는 여유를 맛보는 시간이다

프랑스에서 점심이란 인생을 아름답게 해주는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며 식사 후 낮잠을

즐길 여유를 남기는 삶의 태도라 할 수 있다

'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 박영자  (4) 2016.03.01
A TABLE : PARIS 아 따블르 파리 - 최연정  (0) 2016.02.11
킨포크 1.  (0) 2016.02.11
킨포크 15.  (2) 2016.02.11
IN MY BAG 인 마이 백  (0)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