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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광화문] 시소 seesaw

by librovely 200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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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온 후 가장 먼저 찾은 장소는 광화문...

특별히 볼 전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간 곳...

 

 

어느 곳을 여행하든 긴 시간을 보내고 오면 반드시

그리움에 시달리게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여행지가 유독 좋아서 그런건지..

하여튼 아침에 눈을 뜨면 내 방임에 과장하자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던 때에 찾아간 곳...

 

 

시소...

이름은 많이 보았다...

그래서 가볼려고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경희궁의 아침?

이게 아파트 이름이던가?

참 요상스런 이름이다....

그럼 다른 아파트 이름은 이쁜가?

래미안도 요상...또...푸르지오? 또 이편한세상?

이편한세상이 왜 아편한세상으로 보이는 느낌이...

 

 

아파트에도 이름을 넣고 브랜드화 하여서

이 아파트에 살면 이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음을

주입하려고 한거겠지? 요새 푸르지오 선전에 김태희가

멍~하게 미소짓는 모습을 넣어서 지나치게 자주 노출시켜서

좀 짜증이 나던데...

결론은? 음...김태희가 광고하는 푸르지오 아파트에 살면서

김태희 이미지를 얻은양 착각하고 싶고 또 래미안에 산다면서

남자친구에게 공주틱한 눈빛을 날리고 싶다?? ㅎㅎ

 

 

하여튼 경희궁의 아침이라는 건물까지 찾아들어가니

음 아파트 상가 중 하나였던 시소라는 카페가 보인다...

장소가 이렇게 생뚱맞은데 장사가 잘 되다니...

 

메뉴를 보니 유해성분은 식재료로 사용안한다는...

맛을 보니 그런 느낌이 들긴 했다....

조미료 맛은 안 느껴지는...

 

 

가격은 샌드위치가 6500원

파스타는 11000원 이었다...

양은 많은 편은 아니다.

여자가 먹기에는 적당하고 남자는 무조건 모자랄 듯~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음악도 좋은 것이 흘러나오고

손님은 대부분 여자들끼리 온 ~~

 

 

맛은 괜찮았지만 양으로보나 장소로보나 음 파스타 가격은

좀 엄한걸...파스타 가격은 8000원-9000원이 적당할 듯~

 

 

위치때문에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나오다 보니 와인 전문점이 있다....

마트와인처럼 저렴한 와인도 있고....

주인이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와인들이라니 뭔가

마트보다 더 나은 종류가 많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무거워서 들고 가기 힘들 것 같아서 구매는 안했다...

 

 

동행인이나 나나 광화문에 가면 비슷한 것을 느낀다...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오피스텔을 보노라면...

음...이런 곳에서 독립해서 살고싶다~~~

광화문만 가면 광화문 오피스텔에 실제로 거주중인

탄산고양이 전지영이 생각난다....

정말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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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메뉴는 정말 저렴하다.

나중에 꼭 새벽같이 와서 먹어보기로 했다....

과연 가능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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