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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적인 하룻밤 2015 한국

by librovely 2015. 12. 24.

 

 아무 생각 없이 보기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 예매권을 주는 행사가 있네 내 친구 위즈위드에서...

댓글에 자신이 을이 되어 한 경험을 쓰면 뽑아서 예매권을 준다기에 나는 이렇게 썼다

연애 을이라도 되어보고 싶네...

을도 내 눈에는 가진자임.....불쌍해보이는 게 통한거지 뽑혔다 그래서 예매권들고 친구랑 보러 갔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던가? 꿈은 쉐프?

취미는 요가 식물 키우다가 뜯어먹기...

스펙 좋은 남자가 있었는데 뻥 차고 돈 많은 여자랑 결혼함 임신해서 결혼한건가 기억이...

 부자인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남자와 결혼해버림

뻥 차임...쿨한척 결혼식에도 가지만 쿨할 수 없겠지

기간제 체육 교사 그 옆은 절친인 연애 이론만 터져나가지 정작 아무 경험도 없으신 기간제 윤리 교사

 

 전여친....

 전남친...

차에서 나눈 대화로 보면 상 돌 아 이

결혼까지 한 마당에 헛소리도 잘한다 그것도 참 구질구질하게

이 여자는 결혼식에 가서 윤계상에게 접근..그의 집에 따라가서 죽을려고 약을 털어 넣는다...

실연의 상처를 죽음으로 극복? 그러나 윤계상이 응급실에 데려가 살려놓음

그리고 언제가 극적인 하룻밤이었지? 역시 기억이 안나 아 술에 엄청나게 취한 윤계상이 한예리에게 쇄골이 예쁘다

고 한 날인가?  한예리는 죽으려고 한 날 윤계상을 만난거고 극적인 날 예전에는 몰랐던 걸 알게됨

 

그리고 둘은 별 마음 없이 가끔 만나기로 한다 만날 때 커피 한 잔 마시고 커피 도장을 찍고 그 도장이 10개 되면

쿨하게 헤어지기로...너무 노골적이다 광고가...투썸플레이스를 대놓고 광고함...CJ가 제작한건가?

이 영화가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전남친 실연 그런 게 아닌듯하다

마음이 가고 몸이 가는 것인가 아님 몸이 가고 마음이 뒤따라 가는 것인가

보통 마음이 생기고 그 후로 사귀기로 하고 몸이 가고 뭐 그런 걸로 아는데 이 영화는 그 반대를 보여준다

어디서 봤는 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순서는 외국에서도 적용된다고...사귀기로 하고 만나는 게 아니라 일단

만나보고 사귈지 말지를 정한다고...이렇게 헷갈릴 때는 다른 곳에 적용해보면 된다...친구 관계로 해볼까?

 

우리는 친구를 사귀게 될 때 일단 우리 친구하자 정해놓고 영화 보고 밥 먹고 그러지 않는다

일단 영화도 같이 보고 밥도 먹어보고 그렇게 지내다보면 잘 맞으면 계속 친하게 지내다 절친이 되는 거고

아닌 경우 그냥 관계가 소원해지기 마련인거고....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하는 말이 맞다는 소리인데...

모르겠다 요새 젊은이(?)들은 이미 그런다고 하던데...알게 뭔가...나랑 상관없는 다른 나라 이야기는 그만...

 

하여튼 저렇게 만나오다가 둘은 정말 좋아하게 된거고 해피엔딩

둘은 작은 카페겸 레스토랑을 차려 행복하게 살게 된다

뭔가 끝이 오글거리고 현실성 없어 보이지만 그냥 그냥 지루하지는 않았다

데이트할 때 심심풀이 땅콩으로 보러갈만함

난 뭐 그냥그냥 봤다 어차피 공짜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