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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최도성

by librovely 2014. 1. 16.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최도성               2011     21세기북스

 

최도성이 쓴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는 내용이 알차다

알차면서 지루하거나 어렵지도 않고 딱 여행가기 전에 읽어볼만한 책

그러나 읽은 지 워낙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여행책은 지명에 익숙해지지 않은 경우 더 기억이 안남...

 

좋은 책

 

 

 

 

 

이탈리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특히 토스카나는 사람을 두 번 미치게 한다

도착할 때 한 번 떠날 때 다시 한 번

 

나는 왜 그토록 콩코드 마을에 매료된걸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때문이었다

나는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어 숲을 찾았고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과 대면하며 삶이 가르쳐주는 바를

배우고 죽음이 찾아왔을 때 헛된 삶을 살지 않았구나 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 이곳에 왔다

소로의 고독을 나는 여행에서 찾는다

여행은 인생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더라도 간접적으로는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 준다

그런데 그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그것을 쟁취하려는 나의 인생은 늘 외롭고 힘들다

여행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객체이다

이것이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이다

 

사랑하라

삶에서 가장 좋은 것은 그것뿐이니

이탈리아에서 넋을 잃지 않은 자 있단 말인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날들을 간직치 않은 자 있단 말인가

뮈세 <베네치아> 중

스물 세 살 시인 뮈세는 여섯 살 연상 조르주 상드를 만나 한 달 만에 불 같은 사랑에 빠졌고

그해 겨울 12월 12일 뮈세는 꿈에 그리던 베네치아를 사랑의 도피처로 삼는다

당시 뮈세는 베네치아를 동경한 나머지 상상하며 쓴 시 <베네치아>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토마스 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헤밍웨이가 사냥을 나섰다가 만난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한 아드리아나 이반치크

그녀를 마지막으로 만난 회한의 장소 베네치아

니체는 베네치아를 지상에서 유일한 장소라고 찬미

헤세 루소 스탕달 마크트웨인 융거...존 러스킨 프루스트(가 묵은 다니엘리 호텔)

 

이탈리아를 묶는 것은 고속도로 철도 가톨릭교회 그리고 파스타 뿐이다

 

바칼라는 여자와 같아 패면 팰수록 부드러워진다는 속담이 있다

 

유럽의 유서깊은 카페

파리의 프로코프

로마의 그레코

베네치아의 플로리안(나폴레옹이 모자 맡기고 커피 마신 곳)

 

유대인은 다른 곳에서처럼 베네치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거주지 게토에서만 있게...

제타에서 유래함 제타는 주조 또는 사슬

 

카사노바

당신들이 나를 가둘 때 나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았듯 이제 나도 자유를 찾아 떠나며

당신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겠소

카사노바에세 여자는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봉사 대상

재판관의 여자를 건드렸다가 감옥에 갇힘

그의 묘비에 적힌 글

나는 미치도록 여자를 사랑했지만 언제나 여자보다 자유를 더 사랑했다

탐험가 사업가 복권창안자 바이올리니스트 저술가 군인 비서 도서관사서 외교관 스파이...

18세에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천재이며 자유 평등의 철학을 추구한 계몽주의자 40여권의 저서를

남긴 박식하고 위대한 저술가 예술과 풍류를 즐긴 낭만주의자

 

볼로냐는 대표적 좌파 도시이면서 유럽연합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중 하나 1인당 4만달러 넘음

실업률 3퍼센트 이하  그 기초는 협동조합 육감적이고 예쁜 여자도 많다

 

17-18세기 영국에서는 상류층 자제들 해외여행 열풍  엘리트 교육 최종단계

 

피렌체

생각으로 사는도시

피에솔레 언덕에 올라보기

 

역사가 메디치가만 기억하는 이유는 돈을 제대로 썼기 때문

예술과 인재교육

단테 페트라르카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다 빈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보티첼리

 

스탕달 신드롬

피렌체에서 아름다움에 넋을 뺏겨 심장이 뛰고 쓰러질 것 같은 경험

산타크로체성당에 있는 귀도 레니의<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두 사람 모두 결호능ㄹ 안했다는 공통점을 빼고는 비슷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

다빈치가 세련되고 사교적이고 관능적인 사람이라면 미켈란젤로는 금욕적이고 두려움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다 외모도 다 빈치는 신사풍 미켈란젤로는 다듬어지지 않음 모습

다 빈치에게 예술이란 탐구 미켈란젤로는 이념 표현

 

이탈리아에 이런 말이 있다

성격이 못된 사람은 참아도 스타일 나쁜 사람은 못 참는다

경찰이나 택시기사가 모두 영화배우같다고도 한다

이탈리아 경찰이 입는 옷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

택시회사도 유명 디자이너에게 의뢰했다고

정형화된 룰을 깨는 스타일

 

콘도티 거리 카페 그레코

그레코가 스페인에서 로마로 건너와 활동할 때 단골집이라서 그의 이름을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