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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자 랑 - 도쿄적 일상

by librovely 2016. 8. 3.

 

오사카에 대한 책을 읽고 참 재밌다 좋구나~ 했던 작가님의 새 책이 나옴.....그 몇 년 전에 내 뻘글에

작가님이 댓글에 새 책 나오면 주신다고 한 걸 나는 사실 솔직히 아주 매우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 걸 잊는 사람이 아님...내가 상당히 망각의 동물이지만 이런 류의 기억력은 내가 채고임.....체고

이런 거 퍼펙트하게 기억하느라 다른 거 다 흘려듣고 까먹는거임.....

 

책을 주신다길래 사양따윈 엄는 나는.....

물론 다른 책이면 안 받았을지도 왜냐면 이렇게 받으면 그 책에 대한 나쁜 소리를 쓸 수가 없기에

그렇지만 이주호 작가님 책이야 뭐 그런 걱정과는 거리가 멀 걸 알기에....이번 책은 도쿄....

 

일본 좋지....

일본 여행 지금 가면 뭐 쇼핑의 천국인데.....아 내가 지금 여기 있을 때가 아닌데....ㅋㅋㅋㅋㅋ

요런거만 생각하는 나에게 이 책은 아마 고급진 도쿄 이야기를 들려줄 거 같은데 근데 여행 전날이라

이 책을 가만히 음미할 수가 없....아껴두었다가 여행에서 오자마자 꺼내서 읽어야겠다

이걸 읽고나면 왠지 도쿄에 가고싶어 질 것 같은데...언어의 정원도 도쿄 맞나? 그 영화보고도 일본에

가고 싶어서 죽겠던....

 

책 표지 디자인이나 제목이나 아주 좋다....내가 이 책을 받아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님...ㅋㅋㅋ

작가님이 직접 써 주신 내 이름....아이고 영광.....여행서 돌아오면 여의도 영광청바지커피집에 가서

에어컨 쐬면서 읽어봐야겠다...그리고 다 읽고 나서는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둘거고 내년에 독립하면

전시해 놓을거임....그리고 오는 사람마다 붙잡고 이거 작가님이 직접 써 준 거다 하며 보여줄거임

근데 올 사람이 다섯 손가락도 남네 껄껄껄.....정말 나는 인간관계가 칼뱅스럽다...청빈하고 검소해

청교도적인 인맥같으니.... 그렇게 정리정돈을 못하는데 인간관계는 참 정리정돈이 잘 됨 아니

정리정돈을 잘 당한건가?

 

하여튼 기분이가 좋다

도쿄적 일상

 

그냥 읽고 후기를 쓰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자랑하고픈 마음이 너무 강해서 그만....ㅋㅋㅋ

그리고 이 책은 뭐 그냥 읽었어도 재밌다고 할 게 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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