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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말하다 - 김영하 말하다 김영하 2015 문학동네 읽다 보다 말하다 이렇게 3권이 나온 거 같은데 이제 읽다만 읽으면 되는구나 보다도 아주 재밌게 읽었는데 이 책은 그 책보다 훨씬 더 재밌었다 아....명쾌한 글...내용이나 문체나 깔끔 명확한 자기 생각이 있고 그걸 개운하게 보여준다 분명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철학 책을 읽은 것처럼 어떻게 살아야겠다 따위의 생각도 드는 것 같고...김영하 식으로 표현하자면 나는 이 책에 줄을 긋지 않았고 그래서 발췌도 못하겠고 뭐라 말을 할 수 없지만 그저 읽고 나니 답답했던 어느 부분이 시원해진 것을 느꼈다...라고 해야할까? 정말 좋은 책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읽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모두 공감 공감 또 공감....어느 부분에서는 아 내가 저런 이유로 책 읽.. 2016. 3. 1.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 박영자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박영자 2014 한길사 지금 우리에게 홍차 한 잔이 필요한 이유 저자 이름이 뭔가 지루한 느낌을 주지만 ㅋㅋ 이 책 아주 재밌다 책 두께나 크기 무게 편집상태도 적당하고 내용도 아주 좋다 재밌어서 아껴 읽었다 아껴 읽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그건 조금 읽고 괜히 책 덮고 딴짓을 하고 읽었던 부분 다시 읽고 또 천천히 읽고 뭐 그렇게 읽는 것 ㅋㅋㅋ 보통 홍차 책이 홍차의 종류나 마시는 법 그런 걸 주로 다룬다면 이 책은 홍차 문화에 대해 다룬다 저건 홍차 문화 아니냐면 뭐 그것도 문화지... 문화라는 단어가 엄청나게 넓은 의미의 낱말이니까...하여튼 이 책은 홍차와 연관시켜 홍차의 나라인 영국의 문화에 대해 들려주는데 아주 아주 재밌다 영국에 관심이 생김...영국도 영구 연구 대상.. 2016.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