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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최악의 하루 Worst Woman 2015 한국 어쩜 이렇게 포스터가 예쁘지...??? 했다...평점도 나쁘지 않아서 괜찮겠네 생각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추석 특가라고 7000원에 볼 수 있다니 당장 봐야겠....해서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의 외출금지령이 해제되는 연휴 3일째 되는 날 집에서 기어나감....어디가서 보지 이러다가 그냥 시간 맞는 곳이 어딘가 이러다가 명동역...명동역 CGV에는 거의 잘 안가는데...명동 CGV는 그나마 종종 가지만....어쨌거나 거기서 보려고 예매 창을 열어보니 망....앞에서 4번째만...그래서 좀 기다렸다 가면서...누군가 임박하면 취소할 게 분명해...했는데 몇 분 후 열어보니 뒷자리가 바로 생김...You레Car!!하면서 바로 예매 시간이 한 30분 남았길래 커피빈 헤이즐넛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어서 커피빈으로.... 2016. 9. 25.
청춘의 문장들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2004 마음산책 마음산책 책은 김형경의 사람풍경인가 그게 떠오른다 그 책이 워낙 좋았기에 근데 이 책도 마음산책 마음산책 돈 좀 벌었겠다 이 책 많이 팔리지 않았나? 하고 쓰다가 왠지 맘이...ㅋㅋㅋ 빌려본 주제에..ㅋㅋ 아니 내가 빌려봤으니까 누군가는 좀 사서 봐야하지 않나 해서 걱정하는 것임...따뜻한 마음으로...ㅡㅡ;; 김연수의 책 소설가의 일을 아주 재밌게 읽었다 이 사람은 좀 유머러스한 사람이다 이 책 말고도 예전에 그 때는 김연수가 미혼일 때 무슨 여행을 주제로 쓴 짤막한 글을 읽었었나 그런 글을 모아놓은 책이었는 데 김연수가 쓴 부분이 너무 웃겼다...하여튼 김연수는 재밌는 사람임...그래서... 이 책은 그런 웃긴 김연수가 더 어릴 때 썼으니까 아주 톡톡 튀게 재밌.. 2016. 9. 25.
[여의도] I F C 르 브 런 쉭 아이에프씨에 있는 아마도 유일해 보이는 브런치 먹을만한 곳 그러니까 팬케이크나 프렌치 토스트나 에그베네딕트 컴버배치 따위를 뜯을만한 분위기 어지간한 곳이 아마 여기뿐인걸...그래서 여길 몇 번인가 왔었다 남자랑만 왔었고 모두 싫은데 쥐어짜며 만났던 사람들이 아닌 경우였어서 여기에 대한 기억이 나쁘지는 않음...물론 한 명은 1달여만에 망...이었고 한 명은 그냥 여길 왔던 날 밤 끗...일세...했었지만 어쨌거나 여기 앉아서 프렌치 토스트를 뜯을 당시에는 상대방에게 호감이 프렌치 토스트에 철벅철벅 넘치게 부어서 먹던 메이플 스토리시럽 만큼이나 달달하게 넘치던 상황이었기에 그런지 이곳에 대한 이미지는 좋다...뭐든 끗은 있는 법이지만...(고작 저 기간 저래 놓고 끗 운운도 웃기지만)하여간 나는 그 순간만.. 2016. 9. 25.
내 방 + 토 끼 이건 사실 어제 쓰려고 찍은건데... 네 잤네요 잤어요 잤습니다 누구한테 하는 말? 나한테 하는 것 나 스스로랑 친구 먹으면 왜로울 틈이가 업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집착을 하던지 그냥 죙일 가치 있음....이젠 너무 집착해서 좀 피곤해질려고 함....ㅜㅜㅜㅜㅜㅜ 하여튼 사람들은 자꾸 자기와의 승부를 하거나 자기와의 싸움을 하거나 뭐 그러는 모양인데 왜 그럼? 그럴 필요가 있나...내가 나한테 잘해주지 않으면 누가 잘해줘? 나랑 그냥 친구먹고 재미지게 자문자답 해가며 살면 심심할 틈이 없긴 엄청 심심함....심심하면 내 방 여행 아니 내 방 유희를 시작하면 됨 저렇게 한 상 차려놓고....무슨 트레이가 저리 크냐면 그건 그러니까....더 작은 트레이도 있는데 그건 흔들림 없는 편안함이라고 카피 날.. 2016. 9. 23.
집의 즐거움 - 와타나베 유코 집의 즐거움 와타나베 유코 2016 책읽는 수요일 도서관 책 반납하라는 문자가 오길래 어떡하지 안 읽은 책이 수두룩인데 이러다가 아 연장!이러면서 사이트에 가서 주루룩 다 연장을 했는데 오늘 연체 문자가...와서 보니 한 권이 예약이 걸려던거고 그래서 연장이 안되었나보다...근데 왜 연장 불가 메시지 같은 것도 안 뜨고 조용했던거지...? 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역의 반납통에 넣어보기로 개획을 세웠는데 뭐 안되면 퇴근길에 넣어도 됨 다행히 책이 가볍....이 책도 안 읽은 책에 속했는데 반납을 해야하니 읽어볼까 했는데 역시 예약이 걸린 책 답게 책이 내용이 별로 없음에도 괜찮다....예약한 사람에게 좀 미안해짐...내가 이틀 늦게 반납한 거니까 제목이 집의 즐거움 근데 집이 즐거우려면 저자의 말.. 2016. 9. 22.
제목없음 제목없음 아무 생각도 없음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사진이 없어졌다 어떻게 없어진건지 그 사진 폴더가 어떻게 사라진건지는 그 과정은 알지만 그걸 여기다 쓰면 컴맹인증이니 쓰지 않기로...날이 밝으면 컴돌이한테 물어봐야지.... 찾을 수 있을런지 미지수...아 오늘은 병맛 글 좀 쪄보 려고 했는데 일상(?) 사진 폴더를 통으로 날려먹었네....어떻게 그럴 수 있지...해서 내가 해결하겠다고 거의 한 시간을 이너넷 검색하고 또 내 컴퓨터 여기저기 찾고 난리를 쳤는데 모르겠....파일 이름으로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걸 보면 이게 삭제된듯 나는 절대 삭제한 게 아니고 위치만 옮긴건데 이게 무슨일인지..... 뭐 어차피 사라져도 상관은 없지만...그래도 2016년에 찍은 사진들이 다 날아감...상관은 없어...근데.. 2016. 9. 21.
추석 이후...+ 웹툰으 새개 제목 : 이별 이후...아니아니 추석 이후.... 저 사진은 요즘 찍은 게 아니다 상태 되게 안 좋던 때 언제는 좋았냐만은 지금보다 더 헬이었을 때였다 저 때 기억이 난다 하여튼 그 때 찍은건데 은근 17금 사진이네.... 컵홀더가 자꾸 내려가네.... 아예 이렇게 컵홀더를 벗겨버리면 이게 19금이 될 것도 같지만 그게 그런 게 아님 원래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소리.... 것이 더 19금 분위기를 만드는 것임 아니 컵 가지고 뭐하는 거지...이게 다 망할 19금 웹툰의 영향임.... 아주 음마가 제대로 강림하심.....은 아니고 원래 저 깊은 곳에 너 숨어있던 음마가 튀 나온 것인듯.... 요새 웹툰을 한 이틀 정신 놓고 봤더니 웹툰적인 상념이 많아졌는데 오늘 웹툰의 길로 인도해주신 웹.. 2016. 9. 20.
추 석 이 사진은 올해 초 그러니까 구정 전전날 혼자 스벅에 가서 청승맞게 시간을 보냈던 사진..... 이 날 스벅에서 저러고 있다가 영화 하나 보고 귀가함 명절 전날과 당일에는 아무데도 가면 안된다 나갔다가는 엄마 잔소리를 엄청 들어야 함 몇 년 전인가 그걸 모르고 전날 기어나갔다가 폭풍 잔소리를....그래서 하여튼 일 년 중 외출 금지인 날이 그렇게 4일...그러니까 구정 전날과 구정 당일 그리고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왜 외출 금지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음...하여튼 나가면 엄청 혼나니까 집에 있어야 함...근데 원래 집에 잘 처박히는데 이상하게도 이 4일은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는 것이다....이게 내 자의가 아니라 그런가 봄....물론 그래서 긴 겨울여행 날짜를 구정을 피해서 잡은 건 아님 항상 동.. 2016. 9. 16.
처음살림 - 이현지 처음살림 이현지 2015 나는북 잡지나 TV 등의 매체에서 요리 관련 일을 했고 지금은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결혼한 지 3년된 주부이기도 하고...해서 자신의 분야인 살림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뭐 특별할 건 없다 글도 재밌게 쓰지 않았고...하지만 사진이 예쁘고 뒷쪽에 나오는 요리 레시피는 따라해봐도 좋을듯.. 아니 앞 부분의 요리 도구나 관리법도 괜찮긴 함 소소해 보인다 싶었는데 이 분 장을 본 사진을 보니 SSG푸드마켓....ㅋㅋㅋㅋ 갑자기 늑힌 빈부격차 어쨌거나 하루 한 끼 한 끼를 이렇게 예쁘게 차려 놓고 먹으면 행복하긴 하겠다.... 남편은 대체 무슨 복이니...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며 읽었다.... 갠차나...내가 해서 내가 머그면 댐....ㅋㅋㅋㅋ 이 책을 보니 좀 요리에.. 2016. 9. 16.
남자보는 눈 - 정혜전 남자보는 눈 정혜전 2015 애플북스 저자는 스튜어디스 출신 대통령이 탄 비행기에서도 일을 했을만큼 일도 잘하는 사람이었나보다 그리고 관계전문가? 라는 특이한 전문가....제목에서 약간 내용에 감이 오긴 했는데 궁금해서 뽑아 들었는데...내용이 참...ㅋㅋㅋㅋ 그냥 질펀하게 앉아서 아무 말이나 마구 주워섬길 때나 할 만한 내용을 이렇게 책으로 펴내니 조금 민망한 느낌이....여자에게 남자 잘 고르라고 알려주는 책인데 이게 이상하게 여자를 무시하는 느낌이 드는 건 무슨 이유일까.... 이 책에 나온 이야기를 평소 여자들이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닌거고 뭐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이걸 책이라고 이렇게 펴내면 되나...싶은 생각이 드는 거였다...그리고 이 나이(?)가 되어보니 이 책에서 말해 준 내용이 뭐 .. 2016. 9. 16.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 가도쿠라 타니아 외4인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가도쿠라 타니아 외4인 2015 한스미디어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해서 변해가는 시대에 맞는 뭔가 미래의 달라질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책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냥 40대에서 70대까지의 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놓고 시간에 여유가 생긴 여자들이 집 정원 패션 뷰티 요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인데 솔직히 별로 건질 건 없었다 그리고 나름 그 분야에 대해 심취한 트렌드세터들이라는데 왜 내 눈에는 그다지 트렌디해보이지 않았던걸까....어쨌든 그냥 그랬....ㅜㅜㅜㅜ 서양에서는 식사 후 설거지하는 시간을 가족과의 단란한 한때로 되찾아준다는 발상에서 비롯되어 세탁기만큼 대중화된 가전입니다 식기세척기 2016. 9. 16.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 곽정은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곽정은 2016 달 곽정은의 책 몇 권을 읽었는데 되게 좋았었다 나름 통찰력있는 내용이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근데 이 책은? 그냥 그랬다 고민 사연이 써 있고 거기에 대한 곽정은의 대답.... 근데 그게 너무 뻔해...물론 뻔한 질문으로 머리를 쥐어뜯는 게 연애인거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 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나처럼 열외...멀찍이서 구경하는 인간들 눈에는 뭐 저런 뻔한 질문에 뻔한 답을? 이라는 생각이 들 내용이 많아서 좀 아쉽.... 곽정은의 책 중 가장 별로였지만 그래도 다 읽긴 함 ㅋㅋㅋㅋㅋ 아니 얻을 게 아예 없는 건 아님 어쨌거나 곽정은은 참 지혜로움...나랑 같은 나이였나? 그랬는데 글을 보면 나보다 오래 산 사람인 느낌이...딴 게 아니라 그.. 2016.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