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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연애하지 않을 자유 - 이진송 연애하지 않을 자유 이진송 2016 21세기북스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연애하지 않을 자유? 그 자유는 참 많이 누리고 살았네 저자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대나온 여자고 나이는 20대...음....아직 이런 제목의 책을 쓰기에는 너무 어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ㅋㅋㅋ 나 정도는 되어야 이런 책 쓸 자격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병맛스러운 말 한 번 던져봄 첫 부분은 재밌었다 신기하고 그냥 내 생각과 다르지 않을 생각을 재밌으면서도 논리적으로 잘 펼쳐 놓았 더라고...그런데 중반부 후반부로 갈수록 음...내용이 그냥 그렇네...앞부분은 참 즐겁게 읽었는데...ㅋㅋㅋㅋ 뒷부분에 가니 살짝 덕후 이해 모드의 글이 있었는데... 사실 연애하는 사람은 그 상대에게 빠져서 즐겁게 사는데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은 모르겠다.. 2016. 9. 15.
[이태원] 한남동 언더프레셔 UNDER PRESSURE 프렌치토스트 여의도에 갔었다 미칠떡을 머그러...그게 백종원 어쩌고에 나왔다고 봐서 얼마 전부터 머리 속에 담아두 었던 곳인데 즉떡 한 번 먹어볼텐가 하니까 좋다고 해서 오픈 시간인 11시 30분에 맞게 집을 나서보기로... 했는데 대중교통 시간 계산에 한해서는 무한긍정모드라서 역시나 11시35분인가 하여튼 좀 늦게 도착 근데 이미 점심시간이 도대체 몇시부터인건지 이해가 안가는 여의도 직장인들이 장악...자리가 1도 없.... 게다가 대기중인 2무리가 개심...망....이거 먹겠다고 꼭두새벽 그러니까 10시부터 일어나서 난리치며 나온 건데.... 아침도 일부러 안 먹고 속을 비워두고 나온건데 급하게 당이 떨어지고 현기증이 느껴지고 엄청난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다 기다릴 것인가 그냥 나가서 아무데나 갈 것인가... 근데.. 2016. 9. 15.
[연남] 이름을 모르는 카페 + 연 트 럴 파 크 쥬 시 카페라떼 연남동 투어 2 길을 걷다가 눈에 들어온 이 카페.... 왜 눈에 들어왔냐면 이틀 전에 여기서 (소)개링이를 해서... 밥 먹고 일어나 커피마시러 갈 때 내가 여기로 들어가자고 했음...왜? 그냥 눈에 들어오길래...2층이고 사람이 없어 보이길래...이렇게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사실 아래에 이런 간판이.... 편의점 간판은 왜 꼭 저래야만 하는가...ㅜㅜㅜㅜ 카페 올라가는 계단도 뭔가 좋지 않은데 카페 자체는 괜찮.... 그 때 어느 자리에 앉으려다가 아 바로 옆에 누가 놋북 하다가 자리를 비웠네요 이러면서 내가 더 떨어진 테이블로 갔는데 그 놋북 하던 자리 주인은 여기 직원이었음 그리고 직원이 알아서 더 구석진 자리로 놋북을 옮기더라고...뭔가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가 좋.... 커피맛은 그냥 괜찮았던 .. 2016. 9. 14.
[연남] 부퓌에트발랴 예전에는 누굴 만나기로 하면 미리미리 어디서 뭘 먹고 뭘 할지 막 혼자 열심히 개획이를 세우곤 했는데 늙은건지 게을러진건지 이젠 이런거까지 미루고 미루다 당일에 찾고 그러고 앉았.... 그렇지만 어딘가에 찾아 가는 걸 싫어하는건 아님 단지 미루기 신공이 노는 것에까지 조금씩 접근해 오고 있다는 것...ㅜㅜ 그리하여 만나기로 한 당일 어디서 만날지 찾고 앉았... 여기 갈래 저기 갈래 물어봐도 다 좋다는 대답아닌 대답만 오고 해서 갈팡질팡하다가 연남동에 가보기로....연남동에 제대로 가 본 일이 없는데 이틀 전에 여기서 (소)개링이를 해 가지고 와봤는데 이 동네 분위기가 상당히 묘한 것이었던 것이었다..... 망원에 가서 다소 실망을 하고 와서 연남동은 뭐 별거 있겠어 했는데 별거 있네요 ㅋㅋㅋㅋㅋ 대단히.. 2016. 9. 11.
[이태원 부암동] 폴바셋 한남커피스테이션 - 부암동 쭈구미 - 북악스카이웨이 - 팔각정 서울 귀경 시리즈 3.... 원래 계획한 일정은 폴바셋 청담점에 가는 거 였는데 오아시스에서 멘탈이 털려 그냥 이 동네를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다른 가보고 싶었던 폴바셋인 이태원 그러니까 한남동의 폴바셋으로 넘어가기로... 여긴 지난 번에 언더 프레셔에 간 날 봤는데 5층의 건물이 모두 바셋이의 건물 그리고 건물 앞에 발렛 부스도 있고 주차 공간도 있고 물론 보통 대중교통만 이용하기에 별 상관이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여기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여긴 이름도 특이함... 폴바셋 한남 커피스테이션....아고 길어라.... 하여튼 꼭대기에는 루프탑 공간도 있다고 하고 건물이 겉보기 에 되게 멋져 보였다 도착하니 오아시스와는 엄청 비교되게 친절한 ㅋㅋㅋ 내가 친절.. 2016. 9. 11.
[청담] 오 아 시 스 서울 귀경 시리즈 2.... SSG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전 날 어디에서 점심을 먹을까 찾아봤는데 답이 나오지 않음 이 동네 너무 비쌈... 그렇게 검색하다가 나온 곳이 여기...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이고 SSG근처고 가격도 이 동네 치고는 저렴한 편인 거 같고 발렛도 되고 연예인도 가끔 온다고 하고 오래된 곳이라고 해서 인테리어나 기타 등등이 아주 세련되지는 않을지라도 동네도 동네인만큼 음식 하나는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찾아갔다... 동네가 동네인만큼이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그게 그러니까 이 동네 사람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외국 워터를 많이 드셨을거고 그러니까 이런 외국 음식의 경우 본토(?)와 비슷한 음식인지 아닌지에 좀 더 민감할테고 그러니 음식점에서도 .. 2016. 9. 10.
[청담] 리틀 앤 머치 LITTLE & MUCH + 청담 SSG 서울 귀경 시리즈 1.... 수요미식회 디저트편에 나왔다고 했다 그리고 케이크 사진을 보여줬다 그 다음은.... 그 다음이야 뻔하지 저길 내가 가보고 말리라 마음머금.....내가 저걸 머거봐야겓다는 마음을 머금 동행인 말로는 저게 일찍 안가면 품절? 하여튼 다 팔린다고 했고 마음이 더욱 급해짐...그래서.... 사람 별로 없을 평일에 가보기로... 가게 오픈 시간이 11시길래 11시까지 도착하기로 하고 꼭두새벽 그러니까 8시도 안된 시각에 일어나 준비를 함.... 근데 저기가 그게 그러니까... 청담동임...아니 정확한 주소는 삼성동인가? 모르겠는데 하여튼 청담동 바로 근처임...잠시 골똘해지는 타임이 찾아옴....음...뭘 입고 가고 뭘 신고 가고 뭘 들고 가고 그래야 하나....해서 내가 갖고 있는 .. 2016. 9. 9.
[시청] 카페 버즈 앤 벅스 CAFE BIRDS N BUGS 카페 새들과 벌레들.... 서울시립미술관에 갔다가 들른 곳 예전에도 시립미술관에 갔을 때 가끔 가던 곳인데 요새 미술관에 가지 않아서 오랜만에 들른.... 가보니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이런 적이 드물어서 ㅋㅋㅋㅋ 가격은 평범 분위기는 괜찮다 그러나 라떼 양은 좀 부족....몇 번 마시니 없....ㅜㅜㅜㅜㅜ 그리고 내 하트는 어디감? 동그란 건 달인가? 맛은 있음 카페 이름이 벌레새끼들이라서 그런지 뭔가 들어가는데 부담도 없고 앉아있기도 편하고 그랬다.... 스타벅스는 근데 이름이 왜 스타벅스지? 별벌레들? ㅋㅋㅋㅋ 요런 분위기다 시립 미술관 근처에 갈만한 카페가 없을 때 들러보암직 함.... 시립 미술관에서 본 전시도 아주 재밌었는데... 오래 되어서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 언.. 2016. 9. 4.
핑거스미스 - 세라 워터스 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2006 열린책들 영화 아가씨 원작소설이라서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급하게 사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재미있긴 한데 책장이 평소 읽던 속도대로 넘어가질 않아서 결국 앞 부분만 읽다가 영화를 보러가게 되었다 그런데 워낙 영화와 원작소설이 다른 면이 많아서 별 상관이 없었다...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 좋은 부분이 있었고 소설은 또 소설 나름의 좋은 부분이 있었다.... 영화를 본지도 책을 읽은지도 시간이 지나서 뭐가 어떻게 다른지도 이제는 가물가물...책은 거의 한 달에 걸쳐 조금씩 깨작거리며 읽었다 7월에 다 읽었나? 그랬던 기억이...아무래도 내 책이니까 반납 기한이 없으니 더 느리적거리게 되는 면도 있고 또 내용이 심리묘사가 많은데 그게 읽자마자 이해가 되는 내용이 아니라서...그러.. 2016. 9. 4.
[공덕] 에포닌 EPONINE + HOLLYS 공덕에서 어딜갈까 하면 생각나는 곳이 탑클라우드23인가? 하여튼 거기뿐인데 비싸...많이 먹게 되어서 살도 찌지...해서 여기에 가보기로....저기 숫자가 2016인가? 올해 생긴 곳인가? 공덕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자이? 건물이 있고 거기 상가에 있다 뭔가 남의 동네에 온 느낌이 들지만... 머거보기로.... 우리가 갔을 때에는 아무도 없었다 되게 예쁜 직원이 이런 걸 갖다 준다 잠시 후 여러명이 커피 마시러 들어옴...젊은이들과 나이 좀 있는 아저씨들이 같이 왔는데... 요새 아저씨들은 식사 후 아메리를 마시는구나 시대가 바뀌었구나 했는데 아줌마인 나도 밥 먹고 아메리 마시니까 뭐 새삼스레 놀랄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도 들고 좋네...라고 쓰는데 뭔가 씁쓸..... 런치 세트로 주문....파스타 하나랑 .. 2016. 9. 4.
[명동] 마 르 셀 또 갔다 마르셀 또 오면 직원님께서 커피 주신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거 못 으더먹음...ㅋㅋㅋ 맘이야 굴뚝인데 도저히... 하여튼 어디갈지 알아보려다가 귀차니즘이 새록새록 샘솟아서 그냥 마르셀에나.... 테이블 예쁨 직원이 컵이랑 커트러리랑 접시 하나 하나 갖다 놓는데 어찌나 살살 갖다놓는지 참으로 교양머리(?) 있게 갖다 놓는 것이었다...왠지 반성하게 댐..... 많이 배운 쉐프님이 계신듯...내가 먹는 음식은 저 사람이 안 만들거 같긴 하지만 여기 음식 맛있다 파스타 13000 날치알샌드위치 8000 음료는 나가서 마시자 해서 21000원 분위기 대비 참으로 저렴한 가격임... 식전빵 맛있.... 근데 지난 번에는 빵을 팔더니 이 날 가보니 빵 모두 사라짐...음....그리고 식전빵도 뭔가 달라진 .. 2016. 9. 4.
[망원] 카페 암튼 Cafe Amton 어디서 내가 뭘 본건지는 모르지만 망원동 거길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광합성이라는 카페가 가장 유명한 거 같아서 거기에 가보겠다고....마음 먹었었다 합정에서 만나서 같이 갈아타고 망원역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내가 갈아타는 곳이 위로 나가야 하는 줄로 착각하고 야 밖으로 나와 했고 동행인은 나왔고 나는 그제서야 아 올라가는 게 아닌데 했고 동행인이 이미 나갔으니 빨리 밖으로 당장 튀 나오라고....어 그래....해서 나가보니 막막...그냥 방향만 보고 버스를 탔는데 2정거장 후 내리니 망원역 근처.... 덥지만 않았으면 그냥 홍대 근처에서 걸어가도 괜찮았을 거리긴 하다 산책겸 내려보니 이 지극히 평범하고 저녀 핫하지 아는 동네 부뉘기는 뭐지? 우리 동네인줄....ㅋㅋㅋ 근데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평.. 2016.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