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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문요한의 마음 청진기 - 문요한

by librovely 2018. 1. 15.

문요한의 마음 청진기                                     문요한                       2013년                  해냄


문요한....

게으름에 대한 책을 십여년 전에 읽고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그래서 또 뽑아든 책인데 앞부분인가..에서 들어가는 글의 말미에 청담동에서...라는 말이 걸림...

어감이 좋지 않다...좀 별로인데.... 일단 청담동에 병원을 연 것도 그렇고 또 굳이 청담동에서...라고 쓸

필요가 있었느냐는.... 청담동에서 병원을 하고 있다고 뽐내고 싶었나? ㅋㅋㅋ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래저래

정신과의사에게 바라는 그런 면과 잘 안 맞는 느낌이....그리고 글도 역시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빌려본 주제지만...통찰력 있는 내용이 별로 없었다....

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정신과 의사인 김현철의 책은 내용이 짤막짤막 했지만 통찰력 터지는 글이 많았다

김현철은 SNS에 올린 글로 욕을 먹기도 하시는 거 같지만...어쨌거나 도움이 많이 되는 얘기를 들려줌....

공부를 잘해서 내가 의대에 갈 수 있었다면....정신과 의사....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물론 못해서 다행임...여러 환자 살림....이런 식으로도 세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다행..공부 못한게 다행....)

남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일단 내가 나를 좀 더 알 수 있게 되니까 흥미롭지 않을 수 없.....


그냥그냥 읽은 책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자아를 상실하기 쉽다

존재감의 부재는 지속적인 승부집착 명품수집 지적 허영심 과도한 성형 넘치는 근육

강박적 인맥 구축과 같은 행위로 쉽게 이어진다

존재감은 물질이나 성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나 찬사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경험으로 회복되는 것

 

예일대 심리학 교수 대니얼 레빈슨

삶을 정착과 이주의 연속이라고 보았다 6-7년의 안정기와 4-5년의 전환기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

 

어떤 사람들은 25살에 이미 죽어버리는데 장례식은 75살에 치른다-벤자민 프랭클린

 

융은 모든 신경증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대가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문제를 대면하는 데 따르는 정당한 고통을 회피할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통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성장도 회피하는 것이다 스콧 펙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려는 자율적인 욕구는 인간의 생리적 욕구만큼이나 중요하므로

이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면 병이 들 수밖에 없다

인간은 나이에 상관없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법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사랑과 증오의 감정을 느낄 때 모두 뇌의 섬엽 부위가 활성화된다

사랑과 증오가 뇌의 영역을 공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