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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 잔의 쇼콜라 쇼에 파리를 담다 - 한정선

by librovely 2011. 10. 5.



한 잔의 쇼콜라 쇼에 파리를 담다                                 한정선                               2010                    우듬지



파리...
가보고 싶은 곳...언젠가는 가겠지...ㅡㅡ;


파리는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고 패션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일단 카페가 떠오르는 곳....
커피 그리고 디저트...빵....
맛있는 음식도 좋은데 파리의 음식들은 예쁘기까지 하다...음식마저 패셔너블~



이 책은 쇼콜라쇼...그러니까 초코라테...핫초코에 대한 책...
파리의 멋진 리얼 초코라테 카페를 소개하며 저자의 생각을 주절주절 들려주는데...읽기 재미있다...
사진작가라서 그런지 사진도 어쩜 그리 멋진지...
눈과 머리가 즐거워진 책...


파리에 가게 된다면 책에서 본 멋진 초코라테 카페에 꼭 들러봐야겠다....




저자가 머물렀던 방과 세면대 모습...
난 이런 사진이 참 좋다...
일상적인 공간에 여행이 끼어 든 그런 모습...
여행 중이면 일상이 일상이 아닌 게 되고 그게 일상이 되고...
잠시 머무르다 떠날 공간이라서 느껴지는 특유의 아쉬움과 약간의 어색함과 기분좋게 들뜨는 불편함이 나타난 사진..
훌훌 떠날 수 있는 그런 정도로만 채워진 공간이 주는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사진... 놀 궁리만 하는 곳이라서 좋은건가?
약간 허세~스러운 문장..이지만 하여튼 그렇다고....









힘든 하루하루에 안녕을 고하고 외로움을 핑계삼아 쉬어 갈 수 있는 파리는 내게 영원한 꿈의 도시이자
일탈의 도시다


루브르
베르메르의 레이스 뜨는 여인


크리스티앙 콩스탕의 멕시칸은 마셔 본 쇼콜라 중 최고로 쓴 맛
빈속에 먹으면 토할 것 같을 정도...


고흐가 지낸 라부 여인숙
고흐가 혼자 끙끙 앓다가 세상을 떠난 뒤 고흐의 방 Room5는 누구에게도 빌려 준 적이 없다고 한다


특별한 날을 맞아 샹젤리제 거리 모부쌍 초콜릿 바에서 우아하고 고상하게 조금은 사치일 법한
핫 초콜릿 브렉퍼스트


해 뜨기 전 갓 나온 바게트를 사 와서 막 끓인 커피와 먹는 의미 없고 다분히 일상적인 습관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  왠지 나도 파리지엔 같은 습관 하나를 가지게 되었다는 어쭙잖은 기분을 즐기고 싶었는지도


라 뒤레의 마카롱


카페 드 라 패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
헤밍웨이가 미국에서 파리로 왔을 때 성공적인 파리행을 자축하기 위해 아내와 식사를 하러 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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