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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

by librovely 2007.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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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2002'  친구미디어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그런지...

2002년 책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대출중...

예약까지 하고 기다려서 대출받았다.

근데 정작 대출받고서는 다른 책 다 읽고 제일 나중에 손이 갔다.

책도 낡았고... 뭐 연애 심리는 그다지 관심 분야가 아니니...

 

읽어보니 앞부분은 상당히 속도감있게 읽어졌고

전혀 몰랐던 내용을 알게 해 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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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50페이지 정도 넘어가면 앞 내용의 재탕...반복....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350쪽 부터 400페이지까지는 또 재밌다.

즉 앞부분 150여 페이지와 뒷부분 50여페이지는 좋았고...

가운데 내용은 별다른 내용이 없이 재탕 혹은 뻔한 사례 이야기..

 

남자 심리...

남녀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볼 만큼 다르다고 한다.

남자는 문제가 생기면 혼자 동굴에 들어가서 고민하고 답이

나올 때 까지 침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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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자는 문제가 생기면 남들과 떠들면서 그 문제에 대해

공감을 얻고 그 과정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으며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결국 해결책은 스스로 구하려고 한다는 것은 같다.

하지만 그 과정이 다르다는 것....

남자는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으로 그 과정을 거치지만

여자는 친밀한 관계의 사람에게 자신이 문제를 털어놓고 나서

풀린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

이런 기본적은 차이를 알아야 서로 불필요한 마찰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 나도 화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마음이 통하는 사람에게 세세히 떠들고 그러면 마음이 놓이고

그 다음에 차분히 앉아서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

 

남자들은 누군가가 문제를 이야기하면 공감을 얻으려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정말 해결방법을 원해서 털어놓는 것으로

본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에게 여자 고민을 이야기하면

남자는 바로 해결책을 이야기해 주거나 아니면 그건 별 일

아니라는 식으로 위로한다고 한다. 남자들끼리는 문제가

있다고 하면 별 일 아니다 너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라고

힘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단지 공감을 얻기 위한

여자에게는 완전 깨는 답변일 뿐이다.

 

반대로 여자는 남자가 문제가 생겨 그것을 고민하고 답을

구하기 위해 일종의 잠수를 타는 과정을 거치면 그 시간을

주지 못하고 무슨 문제냐고 나름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여자는 이게 배려이지만 남자는 동굴에서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뺏기는 일인 동시에 자신의 일도 스스로 못할 사람으로

취급 받는 다는 느낌이 들기에 화가 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가장 근본적인 남녀의 차이는 바로 이 것.

맞는 말 같다.

 

이 책은 연애중 이라기보다는 결혼한 사람들에게필요한 책 같다.

 

연애중인 남자에게 동굴에 들어갈 여유가 어디 있겠는가?

머리 속에 온통 여자친구 생각 뿐일텐데...

연애중인 남자가 동굴에 들어갈 여력이 있다면

그건 연애중이아닌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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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