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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타벅스 감성마케팅 - 김영한 임희정

by librovely 200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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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감성마케팅.          김영한 임희정.     2003'     넥서스.

 

 

이 책은 몇년 전 신문의 책 소개하는 코너에서 봤었다.

스타벅스의 인지도가 마구 높아지는 그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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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커피값이 5000원 정도 되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지만

그 때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마신다는 것에 좀 의아함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보자 뇌리에 깊게 각인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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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밥과 과자는 실컷 사 먹어도 읽고 싶은 책을 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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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때만 더없이 스스로를 가난하게 여기는 소크라테스 성인님께서

언급하신 '배부른 돼지'의 인생철학을 갖고 있었기에 '읽고 싶다...'

라는 생각을 그냥 고이고이 접어 나빌레라~ 해버리고 있었는데...

 

나의 초대형 럭셔리 서재(도서관)에 들어선 순간...

장기기억 속에 처박혀 있던 이 책이 떠올랐고...

대출받게 되었다. 책은 생각보다 아주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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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반 정도 읽고 집에서 반 정도 읽고...

만화책보다도 부담이 없는 두께와 내용....내용이 너무 쉽다....

뭐 딱히 특이할 것도 없는 뻔한 내용들...그럴 줄 알았던 내용...

그래도 그런 것들을 77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조목조목 설명해주니

재미는 있다. 경제학 콘서트처럼 새로운 가르침을 주지는 못해도

그냥 스타벅스가 성공하게 된 이유를 들려주는 수다 정도로...

흡족하다. 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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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니 스타벅스에 가서 커퓌를 마시고 싶어진다...

그새 세뇌당한 것인가? 이 단순한 뇌구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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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이유도 78번으로 번호를 붙여야 하는 것 아닐까?

78. 마케팅의 비법을 공개하는 것처럼 포장하여

스타벅스의 잘난점을마구마구 반복 강조하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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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난 특별히 맛있는 거 못 느낀다...

원래 타고난 미각의 소유자도 아니며 커피에 조예도 깊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다방커퓌를 즐기는 서민이기에 잘 모르지만...

난 자바커피가 가장 맛잇고 할리스도 맛있다...

커피빈은 그냥 그렇고 스타벅스도 그저 그렇고

로즈버드는 맛 없고..  그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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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니 스타벅스의 커피가 매우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고... 조선호텔에서만 가져오는 빵과 케잌고 먹고 싶고...

매장 안을 가득 채운 은은한 커피향도 느끼고 싶고...

그 친절하다던 바리스타들과 대면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공정하며 직원의 삶을 중시한다는 스타벅스 회사에

입사하고 싶기도 하다...ㅋㅋㅋ

 

결론...

이 책...

스타벅스 홍보책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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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인물이 객관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스타벅스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 쓴 글이니 당연한 결론일 수도..

그래도가볍게 읽어보기에 '재미있는 책'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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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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