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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남자보는 눈 - 정혜전

by librovely 2016. 9. 16.

남자보는 눈                                                              정혜전             2015     애플북스

 

저자는 스튜어디스 출신 대통령이 탄 비행기에서도 일을 했을만큼 일도 잘하는 사람이었나보다

그리고 관계전문가? 라는 특이한 전문가....제목에서 약간 내용에 감이 오긴 했는데 궁금해서 뽑아

들었는데...내용이 참...ㅋㅋㅋㅋ 그냥 질펀하게 앉아서 아무 말이나 마구 주워섬길 때나 할 만한

내용을 이렇게 책으로 펴내니 조금 민망한 느낌이....여자에게 남자 잘 고르라고 알려주는 책인데

이게 이상하게 여자를 무시하는 느낌이 드는 건 무슨 이유일까.... 이 책에 나온 이야기를 평소

여자들이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닌거고 뭐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이걸 책이라고 이렇게 펴내면

되나...싶은 생각이 드는 거였다...그리고 이 나이(?)가 되어보니 이 책에서 말해 준 내용이 뭐 딱히

틀렸다고는 못하겠지만 그게 그렇게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사람이란게

그렇게 정형화되었고 단순한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너무 단편적인 사례 범벅이라서.....음......

 

결혼 상대를 고르는 법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되는데...사실 결혼 상대를 고른다는 말도 좀 그렇고

사람이 앞서 말했듯 그렇게 이런 사람은 이렇고 저런 사람은 저래...라고 볼만큼 단순한 것도

아니며 상대방에 따라 같은 사람도 너무나 다르게 느껴지는 거고...뭐 그렇다는.....

음.... 이런 책 별로다.....음......

 

 

 

 

 

모든 사랑은 다음에 오는 사랑에 의해서 정복된다 - 오비디우스

-> 이 명언만 좋아서 발췌한거고 아래는 너무 요상스러워서....ㅋㅋㅋㅋㅋㅋ

 

부유하게 살았던 L은 품위 있는 모습과 성실함으로 남자집의 반대도 극복할 수 있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어떤 여자가 있었는데 집이 부유했다가 망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살다보니

부자인 남자와 동아리에서 만나 잘 되었다는 말인데...내가 거슬린 지점은 저 여자가 부유했었

던 사람이기에 품위 있었고 그게 부자 남자의 마음을 얻게 만들 수 있었다는 소리...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코미디 아닌가...내가 부유했던 적이 없어서 하는 말이 아님 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

 

남자와 달리 여자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결국 마음이 가게 된다 하지만 남자는 다르다

아무리 자신에게 잘해준다고 한들 마음이 가지 않으면 나무 보듯 하는 게 남자다

(음...이게 뭔소리지...나는 남자였나봄.... 이 문장은 참으로 거슬림...이상하게 여자 비하 느낌도..

개인차인거지 무슨 저게 남녀 차이인가....뭔가 읽는 사람이 부끄러워지게 만드는 문장...ㅡㅡ;)

 

부모가 돈이 많은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본래 집안이 좋고 대대로 돈이 많은 부잣집과 별 볼 일

없이 살다 재개발 바람이 불면서 땅값이 올라 하루아침에......장사가 잘 되어 부자가 되거나....

전자의 부모는 가문을 중시 여기며 자식에게 돈 다루는 법을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끼리끼리

라는 말처럼 유치원부터 같은 부류들끼리 친구관계를 만들어주며 상류 사회 인간관계를 만들어

준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남자들은 싼 옷을 입어도 부티가 나고 하는 행동에서도 품위가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너무 민망함....뭐 이런 얘기 할 수 있지 그냥 왕수다수다하면서...

근데 이걸 어떻게 책으로 출판을...일단 내용도 뭔가....집안이 좋다? 끼리끼리?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