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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스페인 포르투갈-23]구엘공원-pastisseria MAURI-ZARA HOME-Il cafe di Francesco-후안미로미술관-몬주익마법분수쇼-프레스코샐러드바-마트 2011. 1. 21 벌써 4년 전이구나... 스페인 여행한 게 벌써 4년 전이고... 같이 여행갔던 동행인은 이미 아기 엄마고 나는... 나는 그대로...이게 옳은 상황인건가 잠시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굿윌헌팅에서 배운대로 마음을 다스리자...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그리고 여행기를 쓰기 시작!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숙박료가 비쌌다... 그렇다고 도미토리는 싫고 너무 허름한 곳도 싫고 그냥 적당히 깔끔하기는 했으면 좋겠고 하다가 찾은 곳이 여기 간판도 없고 어떤 건물의 한 층을 사용하는 그런 곳인데 깔끔하긴 하다 하루에 7만원대였나? 가격도 리즈너블... 위치는 번화가는 아니지만 지하철로 .. 2015. 1. 24.
[프라하 빈 이탈리아-6]은행-알베르트-스트라호프수도원(레스토랑)-프라하성(성비투스대성당)-황금소로-프란츠카프카작업실-가짜카프카카페-무하박물관-바츨라프광장-막스앤스펜서-알베르트 2014. 1. 23 오스트리아에서 다시 프라하로 넘어왔고 이 날 하루 프라하를 보고 다음 날에는 로마로 간다 이탈리아로~ 그러나 좋은 느낌 보다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방도 이번에는 트윈 침대고... 여기 좋은데 여기 조식도 참 좋은데...하며 기대하며 내려감 카페라뗴와 초코 씨리얼과 견과류와 건과일과 토마토 오이 냉파스타 햄 소시지 치즈 그리고 tea~ 사과주스 여행이 아니더라도 매일 이렇게 아침을 먹으면 참 좋겠구나... 한 번만 먹었나? 사진이 한 번만인데... 조식을 먹은 후 프라하 성을 보기 위해 나왔는데...원래 현금이 부족하여 유로화를 체코 돈으로 호텔에서 환전하려 했는데...환전을 상당히 괜찮은 금액으로 해주길래...그런데 호텔에 돈이 없어서 지금은 불가능하다는 대답이...으으음 개님.. 2015. 1. 23.
아닌 건 아닌거지... 아닌 걸 알면서 뭐하러 그랬을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타격은 똑같이 받는 것 같다 저마다 감당 가능한 자기 그릇이 있는 모양이다 남 따라 살지 않은 건 안해서 그런 게 아니고 못해서 그런거였나보다 나는 착한 건 아닌데 뭔가... 죄책감 기제가 좀 센 거 같고... 또 그게 모든 면에서 그런 건 아니고 특정 부분에 대해서만....그러는 것 같고...생각보다 마음이 안 좋구나... 내 기분이 좋지 않을 이유는 없는건데...그런데 기분이 좋지 않아 운동도 안가고 좀 쉬어야겠다 나중에 종종 읽어보고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뻘글 작성... 그렇게 오늘은 밀가루에 단 음식까지 먹고 운동도 안 가고... 마음이 심란하여 노트북을 켰는데도 별로 달라지지 않고... 그렇다 뭔가 마음에 횡한 틈이 생긴 거 같고 그 틈을 묵직.. 2015. 1. 22.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삼청동? 효자동? 하여튼 대림미술관에서 본 린다 매카트니의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사진전이다 난 린다 매카트니가 누군지도 몰랐다 공짜로 볼 수 있어서 보러 갔는데 그냥 사진전인 것만 알고 갔고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참 좋았다 린다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원래는 폴 매카트니의 팬이었고 원래 사진작가였고... 하여튼 그렇게 팬과 가수로 만난건데 그녀와 폴은 뭔가가 통했던 모양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을 보니 그녀는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매력적이긴 하다 분명 사진전은 좋지만 뭔가 가족애...따뜻함...에 대한 주제의 사진에는 나는 흥미없음요 모드인데...이건 괜찮았다 가족애...는 뭔가 오글거리게 만들기도 하고 그들만의 축제 느낌도 들고 심.. 2015. 1. 22.
그래도 사랑 - 정현주 그래도 사랑 정현주 2013 중앙북스 방송작가가 쓴 글은 재미있다 내용이 부실하더라도(그런 경우도 별로 없지만) 일단 문체가 좋다 술술 읽히고 같은 내용도 맛있게 쓴다 읽은 지 오래 되어서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연애 참고서(?)는 아니고...그냥 사랑에 대한 책과 영화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그 부분이 좋았다... 일반적인 연애에 대한 글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잘 안나는 것을 보면 내용이 그다지... 하여튼 영화에 대한 부분을 재밌게 읽었는데 내가 본 영화가 많아서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좋아하는 영화가 많이 등장한다... 내가 보고 좋았던 영화에 대해 다루는 것도 좋은데 그 영화에 대해 내가 생각 못했던 또 다른 부분까지 끄집어 내어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그건 정말 행복한 일 이 책.. 2015. 1. 22.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 서제유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서제유 2013 미디어 윌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저자는 여행을 좋아하고 그래서 많이 다니는 것 같다 나이가 얼마쯤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결혼은 안했고... 미혼이고 나이가 30을 어느정도 넘겼고 여자고 남자와 교제하고 있지 않은 상태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뭔가 정확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다...그 비슷한 구석의 구체적인 빛깔과 모양은 다를지라도 어쨌든 그들만의 묘한 공통점은 분명 있고 그래서 난 이런 책을 읽으면 조금은 위안이 된다... 친구도 마찬가지...저 위의 처지를 함께 누리고(?) 있는 사람과는 그 특징으로 인해 내가 느끼고 조금은 힘든 어떤 부분에 대해 나눌 수 있고 그게 살아갈 힘이라고 하면 너무 과장된 말일지 모르지만 하여튼 도움이 되는 면이 있다.... 2015. 1. 22.
나 혼자 살기 - 주부의벗사 나 혼자 살기 주부의벗사 2014 삼양미디어 이 책이 방에서 뒹구는 걸 본 결혼한 동생이 엄마, 누나 나 혼자 살기 책 읽어! 이러면서 낄낄대는데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뭐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정리 정돈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온거고... 그리고 정확한 건 난 혼자살 생각은 없음... 내 이 처량한 상황은 강제적인거고 내가 선택한 상황은 아닌건데...그런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내가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아는건지 이런 제목의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뭔가에 홀린듯 빌려온거고....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나는 과연 결혼을 하면 주절댈 이야기가 나오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거의 노처녀 신세한탄이 글의 8할을 차지하기에 이 책은 역시 일본 책인데 일본에는 혼자 거주하.. 2015. 1. 22.
더 기분 좋은 생활 - 스즈키 나오코 더 기분 좋은 생활 스즈키 나오코 2014 한스미디어 치밀한 계획하에 느리더라도 가구와 소품들을 하나 하나 엄선해서 아주 깔끔하게 배치하고 살고 싶다 호텔에 가면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이유가 깔끔한 공간 때문이겠지? 잡동사니로 너저분하지 않은 장기적으로 10년 뒤 쯤에는 이 꿈을 이뤄야지...호텔처럼 깔끔한 공간...여건이 나쁘다면 침실이나 욕실 한 공간 만이라도 그렇게 해 놓고 살면 삶의 질이 확 좋아질 것 같은데...그럴려면 일단 돈을 모아야... 돈이 행복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니지만 돈이 많으면 행복해지기 쉬운 건 사실인 거 같기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적이 좋으면 행복해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것과도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ㅎㅎ 역시 일본인이 저자가 자신의 집 사.. 2015. 1. 22.
기적의 수납법 - 카와카미 유키 기적의 수납법 카와카미 유키 2014 북스토리 정리 정돈에 관심이 생겨서 한참 책을 찾아 읽어보니 어느 정도 비슷한 것들이 반복됨을 알았다 그래도 볼 때마다 재미있다 가구를 좀 바꾸다가 뭔가 질린건지 1-2개 더 사야하는데 멈춰버렸고... 왜 하다 마냐고 그러는데 그러게...왜 나는 하다 마는걸까... 어쨌거나 예전보다는 정리가 좀 되고 있고... 입지 않는 옷도 좀 버려야 하는데... 옷 정리를 하며 든 생각은... 옷을 자꾸 살게 아니라 운동해서 몸을 더 낫게 만드는 게 훨씬 낫겠다는... 물론 후자가 훨씬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수납은 역시 일본! 이 책도 좋다! 막대모양으로 개기 이케아의 SKUBB는 가방을 세워서 넣는 데 편리 2015. 1. 22.
[오사카 후쿠오카-4]미츠이가든조식&로비라운지-프로인드리브-고베키타노이진칸스타벅스-산노미야이진칸-플로레스타도넛-모자이크-리얼다이닝카페 2014. 07. 29 고베에 다녀오기로 한 날 동행인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 아침에 물어봤다 고베갈까? 아님 그냥 오사카에서 여유있게 돌아다닐까? 그런데 의외의 반응 당연히 고베에 가야지 그러더니 책을 휙휙 넘겨보며 어디 가서 뭐 먹을지 꽁알대고... 슬슬 피로가 풀리는 모양이었다 정말 여행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는 체력이 초반에 비해 좋아져서 신기 아마 너무 지친 상태로 여행을 떠나와서 그런 모양이었고 어찌되었든 일하며 피곤한 것과 놀면서 피곤한 것은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 여행 피로가 쌓이는 게 아니라 동행인은 점점 힘이 나는 모양이었고 체력에 문제 없는(?) 나는 그게 참 다행이었음 빨리 출발해야 하기에 마음이 급...했나? 아닌가 조식 시간이 얼마 안 남았었나? 기억이 안나... 여행기는 빨리 써야.. 2015. 1. 20.
[역삼역] 세븐스프링스 테헤란로...에서 직장인들 구경하며 간 세븐스프링스 식사 시간이 아니라 별로 사람이 없었는데 잠시 후 많아짐... 테이블 종이가 너무 현란....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책을 꺼냈다가 여긴 아니다...생각되어서 다시 집어 넣음 원래 책을 안 읽음... 사람 구경하기도 바쁜데 책을 왜 읽어.... 이 책은 지하철에서 옮긴이 글만 읽었는데 옮긴이가 글을 너무 잘쓴다는 게 함정... 옮긴이의 여행에 대한 글은 아주 아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시작부터 케이크에 초코 시리얼 바나나피자 연어 고구마 카페라떼 여긴 바리스타~가 있어서 커피를 내가 기계로 뽑아 먹는 게 아니라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치익~하며 뽑아준다...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니까 커피를 차별화시킨듯...자동 기계보다 이게 맛있겠.. 2015. 1. 17.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 김신회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김신회 2012 미호 이 책도 그렇고 서른은 예쁘다도 그렇고 둘 다 미호 출판사 책인데...이 미호라는 출판사도 전두환 아들의 시공사와 관련된 출판사인 모양이다... 발행인이 전재국 나와 같은 나이면서 싱글이면서...까지는 같은데 여기에 저자는 혼자 산다는 특징이.... 그래서 아마 나보다 더 완벽한 싱글로 살아가는 것 같고...아마 혼자 여행도 가봤겠지? 나도 2년 안에 신상에 변화가 없다면 독립을 가만히 생각해보고 있다 결혼이건 싱글이건 어쨌건 내 공간을 만들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생각도 들고...무서운 거 빼고는 혼자산다고 문제가 있을 것도 없는데... 경제적으로는 조금 힘들긴 하겠지...아무래도... 갑자기 동거가 생각난다 내가 결혼 안하고 연애하다가 동거를 하겠다 뭐 그.. 201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