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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광화문] 길들여지기

by librovely 201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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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이라기 보다는 시청이라고 해야 할까?
서울시립미술관 근처이다...정동극장 2층...1층은 카페고 2층은 레스토랑인 모양이다
테이블이나 의자가 나무라서 약간 홍대 카페같은 느낌이 드는 곳...공간이 넓고 인테리어가 괜찮다


가격은 좀 비싸다
커피 메뉴도 6000-7000 정도인 것 같고 파스타도 거의 18000원 정도에 부가세 별도
오가닉 식재료를 사용하며 요리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는 내용이 종이 테이블 매트에
쓰여 있었는데 음식은 유난히 빠르게 나왔다....



까르보나라와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예전에도 먹어 봤는데 그때는 멀쩡...
근데 이번에는 입에 넣자마자 알 수 없는 느끼함이 밀려들었다...동행인도 마찬가지...도저히 먹지 못하겠다
그래서 직원에게 느끼해서 그러니 뭐라도 넣어달라...느끼함을 잠재울 수 있는....이라고 말해봤다...
그러자 직원이 오징어 먹물 파스타 처음 먹어보냐고...그러더니 다시 해주겠다고 다른 파스타를 고르란다...
그래서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골랐다...



그러니 역시 상당히 빠른 시간에 요리해서 다시 갖다 주었고 먹어보니 괜찮다...
까르보나라나 해산물 토마토 소스 파스타나 맛이 없지는 않지만 매우 맛있지도 않았다...
아마도 몸에 해로운 감미료?를 안 넣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다리가 아파 먼 곳에 못갈 때 갈만한 분위기 좋은 카페 겸 레스토랑
다만 오가닉이라 가격이 좀 비싸고 맛도 자극적?이지는 않다
서비스가 매우 좋지도 않다...물도 잘 안 채워주고...(서비스 = 물 잘 채워주기)
그래도 파스타를 무료로 단지 입맛에 안 맞다고 다시 가져다 주었으니 서비스가 좋다고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