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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광화문] 비아 디 나폴리

by librovely 2011. 6. 6.




시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그 영화표가 있으면 비아 디 나폴리 피자를 무료로 준다고 하기에 표를 들고 갔다
썬앳푸드 계열의 레스토랑...매드 포 갈릭과 같은 계열
매드 포 갈릭은 맛이 있다 그래서 여기도 당연히 맛있겠지 생각했다


시네큐브 옆 건물이던가 하여튼 근처이고 지하다  엘지 건물??
지하에 내려가보니 할리스와 디초코릿 커피 그리고 깔끔한 쌀국수집 하여튼 괜찮은 곳이 모여 있었다
그 곳에 비아 디 나폴리도 있다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공간은 아주 넓다 길고 좁은 형태....
인테리어는 멋지다...조명이나 테이블이나 벽의 액자나 테라스 좌석이나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괜찮은 인테리어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건물 구조가 특이한건지 가운데에 하늘로 뻥 뚫린 공간이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밝았던
것 같다


직원은 아주 친절했고 분위기도 좋고 다 좋았는데...
마르게리타 피자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호두가 들어있었나 하여튼 파스타 하나 그리고 레몬에이드를 주문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맛이....맛이....
내 입맛이 한국식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일단 짜다...아...짰다....
피자는 짰고 파스타는 치즈 향이 묘했다.... 좀 먹다가 남겼다...배가 고팠는데 나나 동행인이나 억지로 먹다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황이 되자 그만 먹기로...즉 맛이 있어서 먹었다기 보다는 그냥 먹었다가 맞다...



맛이 스페인을 연상시킨...
분위기를 보나 썬앳푸드 회사를 봐도 요리 실력이나 재료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와 동행인의 입맛에 안 맞는다는
문제라고 생각된다...우리가 촌스러운걸꺼야...ㅡㅡ;;
어쨌든 본토 맛에 가까운건지 뭔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아니었다....
그래도 한 번은 도전(?)해볼만한??  시네큐브에서 영화를 봤다면 한 번 도전해보심이....



가격은 비싸다...
피자야 시네큐브 영화표를 보여주고 무료로 먹었지만 고르곤졸라 치즈 파스타는 부가세포함 19600원
레몬에이드는 부가세포함 6500원.....ㅡㅡ;; 식전빵은 없고...
제돈 내고 다 먹었으면 울면서 나왔을듯....



시간이 흐르자 데이트하는 광화문 근처 직장인들이 여럿 들어오기 시작...
그들을 애처롭게 바라보면서 나왔다....
모르겠다...다른 메뉴는 맛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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