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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레몬 심리

by librovely 2022. 6. 20.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레몬 심리                                   2020                      갤리온

 

초판 20쇄....

그럴만하다 내용이 좋다... 요새 이런 두께의 이런 표지의 책들이 많이 나왔고 뭐 또 그런 비슷한 책이겠지

했는데 이 책 통찰력있는 내용이 많다

좋은 책이다...

 

뭐 이런 책을 읽었다고 당장 뭔가가 달라지진 않지만... 기분이 태도가 된 경우....기분에 휘둘린 경우...

아 내가 이러이러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됨...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변할 수 있겠....

저자가 중국인인데... 처음에는 모르고 읽었다 한국인이 쓴 책으로 생각했다

나도 참 편견이 많은 부족한 무식한 인간이라서 중국인이 쓴 책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ㅋㅋㅋㅋ

(중국인이 얼마나 많은데...이런 소리를... 중국인으로 묶어서 뭐라 하는 게 불가능할텐데...)

하여튼 거기나 여기나 인간 사는 곳은 비슷하게 지지고 볶는 모양....

 

무조건 읽기...

책 내용은 쉽지만 삶에 도움이 될 내용이 가득하다 

나에겐 그랬다

 

 

 

한 사람의 진면목을 보려면 기분이 안 좋을 때를 살펴야 한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모든 게 어렵다 

대부분은 자기 안의 감정을 통제하는 데 실패한다

 

내 기분은 내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의 기분을 살피고 감정을 나누는 일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모두가 서로의 기분을 알아야 할까 다른 사람은 당신의 기분을 모르고 지나갈 권리가 있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모르고 지나칠 권리가 있다 

 

기본적으로 내 감정은 내 책임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출근길에 기분이 상하는 사건이 있었다면 그건 회사 사람의 잘못이 아니고 회사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있었다면 그건 가족의 탓이 아니다 기분을 망친 대상이 분명할 때는 그 대상에게

확실이 짚고 넘어가자 화풀이 대상을 잘못 선택하고 엉뚱한 데에 푸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나와 조금 더 친밀한 사람 가깝고 만만한 사람을 대상으로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최악이다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자신의 실언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맹자가 남긴 명언이다 

아마도 회사에서 기분대로 행동하는 걸로 악명이 높은 사람이 있다면 그중 대부분은 높은 직급의

상사가 아닐까 그런 사람들은 마음대로 기분을 드러내도 자기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굳이 조심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사람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

 

우리는 흔히 외부 환경과 머릿속 생각이 기분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체력이다 

인간의 신체와 정신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몸 컨디션은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분이 안 좋을 때면 자신에게 3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밥은 제대로 챙겨 먹었나

요즘 잠은 제대로 잤나

운동은 좀 하고 있나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 하더라도 변명을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 걸까

일반적으로는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누군가가 문제 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버릇을 들여라

 

모두 속으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사건건 불평을 한다고 해서 자신에게 이득이 될 일은

전혀 없다는 것을 말이다 자신이 지금 얼마만큼 불만족스러운지를 밖으로 표현해봐야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나아지기는 커녕 주변의 분위기를 더 나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기분마저 망가뜨리고 만다

 

자신의 감정에 부정적인 변화가 생겼음을 인식했다면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라

화가 나기 직전에 마음속으로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라 그리고 방금 일어난 일을 되새기며

화를 낼 만한 일인지를 따져보자 정말 그렇게까지 화를 낼 일인가

 

남에게서 가장 경계해야 할 감정은 우울감이다 

우울한 사람의 에너지는 아주 천천히 전염된다

무기력 또한 경계해야 할 타인의 감정이다 

한 팀원이 잘 안 될 것 같아 그냥 대충하자 들의 말을 자주 하면 팀 전체가 서서히 사기를 잃는다

남의 기분에 영향 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의 출처를 정확히 해야 한다 

 

한 사람의 부정적인 에너지는 함께 있는 사람의 기분을 가라앉히고 우울하게 만든다

부정적인 에너지에 휩싸인 사람은 하소연하기를 좋아한다

나만 힘들고 괴롭다는 생각을 하는 게 매우 억울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앞에 앉은 친구도 자기와 같은

감정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안 될 거야 아마에서 그쳐도 되는 말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라고 해버리는 것이다 상대방은 자신의 상태로 끌어내린다고 해서 자기 기분이 나아지는 것이 아닌데도

 

부정적인 에너지를 뿜는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

지나친 자기애

과거를 자꾸 소환

끊임없는 불평

늘 아니라고 말함

안 좋은 소문을 흘림

이런 사람들과 오래 시간을 보내고 온 날은 격무에 시달리고 퇴근한 날처럼 몸과 마음에 힘이 없다

에너지 도둑에게 기운을 다 빨리고 왔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높은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

 

질투심은 대개 우리 내면의 경쟁심에서 비롯된다 실력이 남보다 못해서 경쟁에서 지면 질투를

느끼고는 다른 사람의 성공을 후려치려고 한다 운이 좋았다거나 집안의 도움을 받았다는 식으로

그의 성공을 외부 조건에 결부시킨다 남의 성공을 깎아내리고 나면 잠시나마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질투심이 일종의 부정적인 감정이다 질투는 자신에 대한 불신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시기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고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고 이 생각은 상대방에게 내가 

졌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혼자서 경쟁 구도를 만들고 마음대로 승패를 가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질투심은 비교에서 나오는 감정이다

 

두 가지 선택 사항이 주어진다

하나는 깊은 애정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따지지 않고 아예 상관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