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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명동] 센터원 코코브루니

by librovely 2013. 3. 11.

 

명동

갈 곳 없던 명동에서 갈 곳이 생김...그래서 주구장창 센터원만 갔다...

심한 경우 센터원에 갔다가 다시 집에 감...이럴려면 왜 명동까지 간건지?

 

센터원 코코브루니...코코브루니는 가로수길에서 한 번 가본 곳인데 들어가보니 사람이 많긴 하지만 분위기가 좋네...

하며 다시 잘 살펴보니 여긴 유독 예쁘고 어린 여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내눈에는 센터원 카페 중 가장 예쁜이가

많은 곳...그래서 이젠 안가려고...ㅎㅎ

 이런 쟁반에 나오는데...쟁반만 예쁘면 좋았을듯...

 커피 맛 괜찮나? 난 잘 모름...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게 달았고 좋았음

 설탕이 너무 예쁘다...

 컵도 파는데 질은 좋은 거 같은데 비싸서...3만원이었나 머그가...마메종 어쩌고 하는데...그 가격이면 그냥 마메종

컵을 살 것 같다...로고 들어간 여기 컵보다...

 그러나 어쨌든 컵은 예쁘다...

 새장 조명 나무 프레임 책상 스탠드 다 예쁘다...

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

갈 곳 없을 때 갈만한 곳

세트메뉴를 주문했는데 저렇게 주문하고 12500원 가격도 세트면 착하다

 

홍대 입구에도 크게 생겼는데 홍대까지 가서 대형 체인에 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명동에서는 가볼만한 듯...ㅎㅎ

 

 

한참 앉아서 떠들었는데...동행인을 보고 첫 눈에 반해 남자가 따라왔고 번호를 받아갔다고 했다

어쩐지 만났을 때 다른 때보다 뭔가 들떠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분과 잘 될 것 같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뭔가 에너지(?)를 준 듯...

각종 연애 서적을 읽으면서도 느낀거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거리나 카페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경우가

그리 빈번하지 않기에 그 방법도 괜찮은 것 같다...심히 겁 많고 보수적인 동행인도 번호를 주곤 하는 걸 보면...

작년에는 8살 어린 분이 따라 왔다는데 이번에는 알고보니 동갑이었다고...그래서 무조건 만나라...고 했는데...

일단 외모는 통과를 했으니 번호를 준 것 같았고...근데 그게 쉬웠다면 여태 그러고 있지 않았겠지? ㅡㅡ;

 

하여튼 어찌보면 무모하게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주는 건 어쩌면 나의 진가를 알아봐 주었기에

그 사람에게는 마음이 확 열려서 그런걸지도...나를 알아볼 정도면 넌 절대 나쁜 사람일리가 없어...가 아닐까?

근데 또 번호는 쉽게 주지만 이런 경우 보통 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한 행동을 하곤 했을거야...라는 생각이

의심에 불을 지피기도 하는 것 같다....가벼운 사람일거라는 의심?  그러니까 시작은 쉬우나 끝이 곤란한(?) 방법이네

 

 

 

4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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