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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명동] 페럼타워 폴바셋

by librovely 2013. 3. 17.

 

 

 

폴바셋은 인테리어가 멋진 것 같다

외국에서 들어온 커피 체인을 쉽게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인테리어가 아닐지...그러니까 분위기...

커피 맛이야...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건지 알 수 없으나 스타벅스 커피 맛이 별로라고 전문가들이 가끔 텔레비젼에 나와서

말해대곤 했고 그런 평에 개의치 않고 사람들은 스타벅스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고..

 

신도림의 작은 폴바셋에 비해 여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주말이라서 그런지 커플바퀴가 반 이상이라서 좀 별로긴 했지만 그렇지만 이날 따라 그런건지 몰라도 예쁜 여자들이

많아서 열심히 구경했다...어리고 예쁜이들끼리 모여 공부를 하는 테이블도 있었고 아저씨를 대동하고 온 여리여리한

여인네들도 있어서 저 남자는 뭐 하는 사람이길래 저런 여자를 만났을까 정말 안 어울린다...는 식의 생각도 했었던...

예쁘고 못생기고의 뉘앙스가 아니라 여자의 나이와 남자의 나이 차이...살짝 넘어가면 아빠같은 느낌의 나이 차이...로

보이기도 했고 여자 스타일과 남자의 스타일이 너무 맞지 않아서...물론 남녀의 만남에 그런 것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

것이겠지..착한가봐...ㅡㅡ; 하면서 저런 조합과 같은 반대 성의 조합도 이 세상에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아름다운 세상의

도래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보고 그랬다...ㅎㅎ

 

여기 오기 전 동행인이 백화점에 가자고 했었고 백화점에 가자 남자친구와 입을 커플티를 고르기 시작...골라줬다 열심히

그러나...좀...나도 사람인데...나도 여자인데...이런 상태의 나에게 커플티 골라달라고 하는 건 좀 잔인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물론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그래도 난 뭐 상처도 받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나도 속이 있는 사람인데 말이지..내 인상이 독립적인 것처럼 보이고 강하게 보이는걸까

혼자 잘 돌아다니게 생겼다는 말도 많이 듣는데...난 영화도 혼자 본 적이 없다고...내가 드세보이는건가??

 

폴바셋은 레귤러 사이즈가 정말 작다...커피...깜짝 놀랄만큼 양이 적음...

맛은 괜찮다는 생각이...근데 홍차? 류도 맛있는 것 같았다...다만 홍차 티백이 길어서 집어들고는 한참 웃어댐...

속에 들어있는 게 뭔지 모르겠으나 정직하게 뭔가가 수북히 들어있고 향도 좋은...

 

명동에서 예쁜 여자 구경하고 싶으면 가면 좋은 곳이다

내가 간 날에만 오지 않으면 된다 ㅎㅎ

천장도 높고 앉아 있기 좋았다...

커피는 큰 사이즈 시키는 게 나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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