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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뭘 쓰지.....?

by librovely 2017. 12. 6.

뭘 쓰지? 는 쓸데없는 생각임....그냥 컴 켜고 찍어댄 사진 올리면 그 다음부터는 손가락이 알아서 함

방정스럽게 놋북 자판 위를 방황하는 검지 손가락이 알아서 함 (독수리 타법....) 독수리긴 하지만 나름

빠르다... 대학 처음 들어갔을 때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처음에는 나만큼 타자가 빠른 이가 없었.........

고등학교 때 열심히 전화선 끌어다가 피씨 통신으로 남자를 낚아보려고 노력하였기에 나름 타자가 빨랐...

어쨌거나 나는 독수리 타법이지만 나름 빨라서 알지도 못하는 애가 나에게 자기 과제 좀 쳐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별 필요도 없어 보이는 그 노므 과제를 해대느라 몇 달만 지나면 다들 손가락이 날아다님

나는 그렇게 어느 순간 제일 느리게 타자 치는 인간이 되어 있었.... 그래도 독수리 중 내가 젤 빠를거라

자신함....근...자감



저거 좋다

빠뜨릭스 와플.....

2-3번인가 연달아 빠꾸? 당한 후 그냥 포기하고 살았는데 정말 1년도 넘었지 다시 만나본 나의 와플

인정함...빠뜨릭스 와플은 맛있다 

저거 먹을 때는 무조건 아메리카노임.....

뭐가 필요하겠어

다 필요없다

아메리와 빠뜨뤽스 플이만 있으면 1초만에 행복해짐


독립하기 전에 누굴 만나러 혹은 혼자서도 그렇게 주구장창 가던 여의도.....

그럼 지금은 안가나?

아니.... 지금도 열심히 간다 약속이 없어서 강제 집순이 모드지만.....

나갈 일이 있으면 나는 여의도에 가 있음.... 갈 곳이 없.....예전처럼 버스 한 번에 휙 갈 수 없는 곳이

되긴 했지만...지금은 지하철 타고 또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갈아타고 가야 하지만... 그래도 뭐 멀게는

안 느껴짐.... 살고 있는 곳이 깡 시골이라서 어디든 저 정도는 걸림.... 행보카다

바야흐로....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나도 그 분위기를 즐겼다

어떻게?

화려한 파티라도 하나?

아니 요새 누가 아마추어가치 촌스럽게 파티를 하고 데이트를 하나....

크리스마스는 베이커리 카페 체인의 컵 홀더로 즐기는 것임.....자 여기 그림에 트리가 있지....

이렇게 이거 감상하면서 크리스마스 즐기기임....나만네 크리스마스 즐기기.....

크리스마스에는 그럼 뭐하나?

집에 있어야지.... 오라는 곳은 많은데 내가 안갈거다 아직 오라고는 안 했는데 오라고 할 곳이 많은건데

내가 안갈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나는 사람이 많은 게 싫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다 진짜일거다 진짜라고 생각하자 ㅋㅋㅋㅋㅋㅋㅋ

아티제에 충성하니 아티제에서 쿠폰을 줬다

동행인이 애플밀크티 마시자고 했는데 나는 안 마셔본 레드벨벳 어쩌고를 마시자고 고집부림....

아티제 쿠폰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교차가 되더니 이젠 같은 음료만 1플1임....

하여튼 그래서 주문해서 레드벨벳라떼인가를 마셨는데... 한 입 마시니 나는 죄인이 되어 있었....ㅜㅡ

별로....다....내가 아무거나 참 잘 먹는데 이건 아니다.. ...애플 밀크티 아티제가 잘하는데...아 그거 마실걸...

라떼에 하트도 없고 여러모로 별로임

작년에 송이 죽기 며칠 전 여의도에서 혼자 영화보고 여기에 인성 놋북 가져와서 앉아서 시간을 때운 일이

있었다....송이가 죽고 나서 나는 이 날의 나를 용서하기가 힘들었다.... 송이가 집에서 죽어가는데 나는 대체

왜 여기 나와서 혼자 시간을 때웠는가.... 송이가 죽기 전의 외출들은 모두 후회로 나를 두 번 세 번 죽였다


창에 반사된 햇살이 예쁨

나의 이 날 지출 자랑....

러브 어게인....이라는 노잼 영화는 동행인이 보자고 해서 봤는데 기대보다도 못했다.....

다행인 건 엘지 브이아이피 무료 예매권을 썼다는 것....내가 엘지 브이아이피? 아니...난 아님...

난 3만 얼마 나오는 요금제다....근데 이 요금제가 무료통화 무제한....아.....난감하였다....난 통화라고는

각종 쇼핑몰 고객센터나 카드회사 고객센터가 대부분인데....근데 그건 30분 한정....지난 달에도 30분 

넘겨서 250원 더 냄....아 눈물이.... 무료통화인 일반 핸드폰과의 통화는 무제한이면 뭐하냐 난 필요없다

예전에 160분 무료통화도 152분 남아있고 그랬던 인간임 내가....그나마 그 몇 분도 일하다가 필요에 의해

했던 통화가 대부분임...내가 이런 사람임 V 청빈한 통화 습관을 갖고 있....이런 나를 다들 부러워하겠지?

무료로 영화를 보고 나서 제일제면소에 가서 한 메뉴는 무료 쿠폰으로 먹고 한 메뉴만 주문해서 먹음

그리고 나서 아티제 시즌음료 1플1 쿠폰으로 음료를 마심

이 날 노느라 지출한 금액은 1인 기준 7000원 정도다 영화 밥 음료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뭐하나....

돈은 줄줄 샌다...

우리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다 가져감.....

관리비가 20만원이 넘게 나온다.....처음에는 25만원에 육박했는데 정말 열심히 절약해서 조금 줄임....

이제 겨울이 왔고 난방비로 더 추가될 거 같아서 나는 지금 난방을 안하고 있....24시간 외출 모드임....

주인은 집순이인데 난방은 항상 외출중임......하여튼 이 좁아터진 공간에 살면서 월세같은 관리비를 

내고 있으니 뭐랄까 절약을 해도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허무주의에 빠짐....관리비가 나를 염세적

인간으로 만들었....일반 관리비가 10만원에 육박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수도세가 엄청남...첫 달에는 

내가 물을 13톤을 써서 수도세만 34000원이 나왔다 아니 이게 말이 되나....밥도 빨래도 자주 안하는

1인가족인데.... 지금은 수영과 헬스로 주5일은 밖에서 샤워를 한다 ㅋㅋㅋㅋ 사실 운동을 하러 다니는

게 아님 샤워하러 가는 것임 ㅋㅋㅋㅋㅋㅋ 우리 오피스텔은 전기는 업무용이 아닌 주거용이고 업무용으로

싸게 쓸거면 신고를 하라고 한다...그리고 수도는 원래 비싼 업무용으로 되어있고 주거 중이라도 주거용

으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 뭐지? 이게 뭡니까.... 블랑카 보고 싶다.... 관리비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관리비 짜증나는 사람은 그냥 나를 생각하면 된다....경기도 깡시골에 홀로 거주중인 누군가는 좁아 터진 

곳에서 아파트의 어지간한 평수에서 4-5인이 거주할 때 내는 것과 비슷한 관리비를 내고 산단다 

하여튼 난방 하면 30만원은 우습게 넘어갈 나의 아름다운 관리비....뭔가 벌받는 느낌이다.....


다시 절약 자랑으로 돌아가자....

한식 뷔페가 유행이라는데 나는 이제서 처음 가 봄....만 원 할인권으로 둘이서 점심에 19800원에 먹었다

음...일단 내 취향은 아니라는 결론.....만 원 아끼면 뭐해,,..관리비가 저 모양인데....으으으으

남들은 스벅 다이어리 모은다고 노력이를 하는데...난 그런거 안해요....

이렇게 좋은 다이어리를 준비함....

올리브제로에서 받음

3만원 이상 사면 준다...근데 동행인은 주고 나는 안 준다...그래서 다시 가서 달라고 했다....

나는 이렇게 받을 것은 열심히 받는다

그럼 뭐해 리비가 다 까먹는데...ㅡㅡㅡㅡ;

아티제 컵과 깔맞춤...

이건 눈 오는 날 찍은거다 

먼지가 아니다

눈 오는 날 집에 처박혀서 찍은거다...


지난 주 금요일에도 눈이 왔다

난 헬스장에서 불금을 달리며(진짜 달림....너네들은 다 가짜야...진짜 달려야지 이거뜨라...) 창 밖으로 내리는

눈을 봤다...정말 행복했다.... 나름 넓은 그 헬스장에는 이상하게 나랑 2-3명 밖에 없었다.....

아니 다들 불금 안 달리고 어디감????


지난 주에 급 헬스장에 등록했다

3달 정도 운동을 안하니 몸이 엉망이다...원래도 별로인데...수영은 끝나고 먹기 때문에 도움이 안된다...

그냥 수영 배운다에 의미를 두고....헬스를 따로 해야한다..는 생각....도 있고 또 12월이니까 헬스장 등록이

필수...왜? 왜긴...12월의 크리스마스랑 연말을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문제 없다 

나에겐 헬스장이 있다

난 12월이 너무 바쁘다

연말이라 어찌나 바쁜지 모르겠....ㅋㅋㅋㅋㅋㅋ

연말이라 이렇게 바쁘다(집에서....)

커피 한 사발 말아먹고

커피 한 사발 사다먹고

책은 일단 쌓아놓고 아껴야 하니까 tv를 먼저 본다.....


나는 길들지 않는다....

음...나를 길들이려는 사람도 없.......


친구가 놀러왔었는데.... 쥬스 해줄게...하고 컵을 헹구고 물기 쫙 뺀다며 털다가 돌 같은 씽크대에 내리 침

내가 제일 아끼는 컵.....유리컵 중 제일 비싼 여름에 홍콩에서 사온 내 주스컵 중 하나가 저렇게 허무하게

정말...깨자마자 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슬픈 일이다.....

송이가 죽은 후로 가장 슬픈 사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이 보고싶다...

어제 헬스장에서 TV를 봤는데 윤미래와 호랑이제이케이가 나왔는데 둘은 시추를 키우고 있었다

어찌나 귀엽던지..... 아는 애는 키우던 개가 죽은 후 다른 개도 다 보기 싫어졌다는데 나는 송이가 죽은 후

더욱 더 다른 모든 개들이 좋아졌다 물론 시추가 더 좋다...왜냐면 어떤 강아지에게서도 송이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시추를 보고 나도 모르게 남의 개에 허락도 없이 손을 댔다....

막 쓰다듬고 그랬는데 정말 좋았다.... 하여튼 그랬는데...윤과 호랑이는 원래 17년된 강아지도 키우고 있었

고 그 강아지가 얼마 전에 죽었다고 했고 그 말을 하면서 윤미래 눈이 빨갛게 변하는 것이 보였다.....

알지....난 안다....생각만해도 힘들어지는거다....어쩐지 둘이서 강아지 홍삼이라며 시추 밥에 넣어주고

그러던데...그렇지 강아지 죽음을 경험하면 살아있는 강아지도 이전처럼 보이지는 않을거다 얘도 언젠간

죽는다는 게 자꾸 떠오를거고 건강에 엄청 신경쓰게 될 수밖에 없겠지....

친구가 가고 나서 혼자 설거지 하다가 또 그릇 하나 꺰....

하루에 두 개나...그것도 나름 잘 쓰던 것을....아.....

반성하려고 구석에 놓아둠...

정말임

분리수거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님

진짜임


허무하다 내 그릇들...

되돌릴 수 없는 게 싫구나.....

너무 건조해서 이게 없으면 안 된다...

요새 엄청 기다렸던 영화를 봤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이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나....

렛미인도 떠오르고...내용이야 완전히 다르지만...



립밥과 핸드크림은 필수...

내 옆에 항상 있다

큰 상이 생겼다

큰 테이블....

수건 두 장과 맞바꾼 내 뉴 테이블

우리 잘 지내보자



자야겠다

베를린 일기 도쿠감도 쓰려고 했는데 졸리다

웹툰 보다가 자야겠다

혼자 살아도 안 외롭다

정말 바쁘고 재미있다

아무도 안 믿지만 진짜다

나님도 안 믿지만 진짜다

진짜임

진짜

혼또니

레알

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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