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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퍼홀릭 Confessions of a Shopaholic 2009 미국

by librovely 200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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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고싶지는 않았으나 발랄한 영화를 원하는 동행인 때문에 보기로 했다
쇼핑...배경도 뉴욕이라 볼거리가 많겠구나 생각했기에 좀 기대가 되기도 하였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뭐 뻔한 이야기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고 케이블에서도 수차례 다시보기를 했고
이 영화도 그만큼은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를 했는데...생각할만한 무언가를 주지는 못하더라도 볼건 많겠거니..



그러나 뭐 그다지....
앤 헤서웨이는 큰 키로 의상을 많이 갈아입으며 나와서 볼만했는데 아일라 피셔는 뭔가 답답...알고보니 키가
160정도밖에 안 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그리고 의상도 알록달록할 뿐이지 앤 헤서웨이의 복장처럼 멋지지
않았던...아마 이것도 그녀의 키와 이목구비 덕분에 그게 어울려서 그랬을 것...스타일리스트로 섹스 앤 더 시티
의 그 유명 빨간머리 스타일리스트가 참여한 것 같던데...



배경도 그리 멋지지 못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깔끔한 사무실이 나왔는데 여긴 뭐 그냥....게다가 남자 주인공도 으으음....
나사 풀린듯 힘 없어 보이는 모습이 음....실망스럽구나...



뭐 별로 쓸만한 말이 없는 그야말로 별로인 영화....
작품성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고 오락성만을 놓고 봐도 이건 참 아니다 싶다...ㅡㅡ;;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잘 만들어진 영화임을 더 절실히 느껴지게 만들어 준 영화였다



내용도...
원작이 소설이라던데
난 그 소설을 보고 싶지도 않았고 당연히 읽지도 않았는데....도대체 주제가 뭐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여주인공이 아무 생각 없다가 우연히 들어간 잡지회사에서 점점 된장녀?
외모지상주의? 일중독? 물질추구? 기타 등등에 빠지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자신을 되찾는 내용이자만..
이 영화 내용은 무분별한 쇼핑에 중독되었다가 어떤 자각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돈이 없어서 쇼핑 중독을
고치려고 하고 어느정도 고쳤고? 그 즈음 만난 남자는 알고보니 엄청난 부자....
뒷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아마 그녀는 다시 명품에 빠져서 살게 되지 않았을까?
달라진 건 카드값에 시달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정도???



아...
살짝 떠오른다...
그녀의 쇼핑 중독은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이었고 이젠 극복했으니 다시 건강한 쇼핑에 빠져들자??
게다가 짱짱한 부자 남친까지 얻었으니??



하여튼 여러모로 허술한 영화다...
뭐 그렇다고 지루한 건 아니고...순정만화보듯 보면 될까나?
내가 순정만화를 잘 못견뎌서 이 영화도 별로였는지도...
볼만하지 않은 영화지만 볼만은 한 영화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