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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리는 나를 사랑해 - 박정은

by librovely 201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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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나를 사랑해                                                                    박정은            2010             상상출판



오랜만에 희망도서 신청
한 달 정도 흐르면 오는 문자
문자 받고 달려 가서 대출받았다



우아하게 테이크 아웃 커피를 한 손에 들고 대형 서점에 들러 책을 골라 사서 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책이나 기타 등등 문화예술 비용 지출에는 상당히 인색하고 엥겔지수만 날로 높아져가는 나는 예약도서나
희망도서가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으면 별 다른 약속 따위가 별로 없는 화려한(?) 싱글이기에 바로 달려가서
촌스런 도서관 가방에 도둑질하듯 허둥지둥 책을 집어넣고 내 방에 옮겨 놓는다



파리....
파리 관련 책은 어느 정도 많이 읽은 것 같은데 자꾸 손이 간다....
된장스러운 도시고 그래서 나와는 더 안 어울리는데... 가만 나와 어울리는 도시는 대체 어디쯤일까?
갑자기 어디까지 가봤니? 라는 대한항공 광고 문구가 떠오른다...그 문구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참
들을 때마다 여행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여행이 취미인 여자가 쓴 책
여행을 많이 다녔고 뭔가 전문적인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건 아닌 듯 하고 여행 관련 글이나 방송 관련 일을
한 모양이다...글은 평범하다...재밌게 쓴 글을 많이 읽어서 이젠 재밌는 글에도 평범하다는 반응..
읽기 즐거웠다....



임신한 상태로 썼고 지금은 아이를 출산했다는 프롤로그의 말...
아기를 낳은 건 너무 행복한 일인데...그런데...이상하게도 그 이야기가 읽는 동안 가끔 발목을 잡았다....
그게 무슨 의미냐면...뭐랄까 약간 낭만적인 내용이 나와도 이 글은 아기 낳은 아줌마가 쓴 글이야..
아니 아기를 임신한 상태의 여성이 쓴 글이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뭐랄까 여자라고 느껴지기보다는 그보다
먼저 누군가의 어머니라는 다소 비장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하나...이건 전적으로 나의 이상한 편견에 이유가
있을 것이다....근데 이런 뉘앙스의 말을 작가 스스로도 하긴 했다...



이 책의 특징은 소피라는 친구 집에서 머물던 하루하루를 끊어서 이야기를 진행한 점....
소피라는 친구는 정말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를 닮았다....약간 더 예쁜 것 같기도 하고...
다 읽고 나니 파리를 한바탕 여행하고 난 그런 기분...약간 과장하자면 그랬다..
이 책의 작가는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듯...
내가 여행가면 들를 만한 곳만 쏙쏙 안내해 주었으니까....
언제 갈지 도통 알 수 없지만 언젠간 꼭 가볼 파리....를 구경하기에 좋았던 책이다

















생 마르뗑 운하는 아멜리아가 물수제비를 뜨던 곳



파리에서 가장 쉽게 가장 편안한 모습의 파리지앵을 볼 수 있는 곳은?
혼자든 친구와 함께든 상관없지만 준비물이 약간 필요하다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하나씩 사자
그리고 룩상부르 공원에 가는 거다



1845년부터 운영해 온 오래된 식당  로컬식당 분위기
라틴 구역  폴리도르 
뵈프 부르귀뇽 점심메뉴



몽빠르나스
크레페리 조슬링의 크레페와 시드르



사진전시관
무료입장 수요일 17-20  휴무 월화공휴일



로댕미술관의 카페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는다
샌드위치는 3-4우로 음료 더하면 5유로
폴이나 브리오슈 도레는 우리나라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처럼 쉽게 눈에 띄는 빵집
(지난 번 책에서도 봤지만 폴은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빵집 분위기인데 현지에서는 그냥 서민적인 빵집)



전식 앙뜨레
본식 쁠라
디저트 데쎄흐
음료 뿌아쏭



점심메뉴 저렴한 세트
15-17유로 정도
점심을 제대로 먹고 저녁을 간단히 먹는 것도 좋다
저녁은 비싸지 않은 곳이라면 20-30유로
프랑스인들은 저녁에 다소 격식을 갖춘다 화자도 좀 진하게 악세서리 치장도 하고 식당에 간다
비싼 식당은 반드시 예약



파리 빵집처럼 맛있는 바게뜨
홍대의 폴앤폴리나



로컬푸드
생산지로부터 50km 이내



프랑스 관광청 프랑스의 3대 문화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 요리
카페



마카롱
라 뒤레
피에르 에르메의 이스파한



파리 빵집처럼 맛있는 마카롱
홍대의 르 쁘띠 푸




괜찮은 레스토랑
레옹 드 브뤼셀
이뽀뽀따뮈스
비스트로 호맹
쉐 끌레망



보통 수준의 식당에서 오늘의 메뉴와 음료 커피 주문시 20-35유로



이런 게 인생이지요
C'est la vie



프랑스의 세일시즌
1월 둘째 주 수요일부터 4-6주
6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4-6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