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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리의 디저트 여행 - 김현아

by librovely 201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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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디저트 여행                                                                  김현아                  2009                     돌풍



저자는 웹디자인도 하고 마케팅 기획도 하는 그런 여자인 모양이다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 같다... 그런 일은 재밌을 것도 같지만 또 한 편으로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바로 낙오될 것도 같아서 좀 불안할 것도 같고...하여튼 부러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을 좋아하고 또 디저트 따위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여행가면 디저트 먹으러 다녔을테고 그러다가 책을 내게 된 것 같다
출판사는 고솜이로 이미 익숙해진 돌풍~



책은 작고 얇고 깜찍하다
아마도 여행갈 때 들고다닐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다
프랑스 파리로 디저트를 맛보러 여행을 떠난다? 멋지다...



파리는 각종 디저트와 빵들의 본고장이니 정말 뭔가 다를듯...궁금하다...
커피와 디저트로 한 끼를 해결해도 아무 문제 없는 나이기에 나도 저자처럼 디저트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아침은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와 크루아상
점심은 레스토랑 런치 코스
저녁은 카페에서 디저트와 색다른 음료로(물론 술 포함)
이렇게 먹으면서 여행다니면 참 행복하겠다....



숱한 책에서 그랬다
글로 적어두면 정말 이뤄진다고....
기왕 적는 거 몇 자 더 적자...
저렇게 먹으면서 여행다녀야지...멋진 남자와 함께~
아멘.....




파리 여행을 가게 된다면 다시 볼만한 책....













파리를 여행하다보면 유명 관광지 외에는 아메리카노라는 커피를 메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아메리카노를 싫어한단다
이들은 아메리칸 커피를 양말주스라고 부르는데 이는 양말을 빨아 헹군 물처럼 멀겋기 때문이다
프랑스인의 반미감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어쨌든 파리에 오면 어디서든 진한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이상하게도 그게 금방 좋아지고 만다



에클레르는 불어로 번갯불 또는 섬광 이라는 뜻이 있다
아마도 속에 든 크림이 섬광처럼 위에 얹혀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라는 고서점
영화 비포선셋에 나왔던
1921년 문을 연 이후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헨리 밀러   제임스 조이스 등 미국 작가를 유럽에 알리는 다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유명

바닥에는 헨리 밀러의
<나는 어떤 악마적인 이유로 인간처럼 변장한 벌레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는 심오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프랑스 거리는 하루종일 걸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마법의 거리다
골목과 골목이 이어지고 카페와 카페가 이어지고 가는 곳마다 흥미로운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