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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길게 쓴 잡글

by librovely 2021. 1. 21.

올해 그러니까 44세의 문을 열면서 나님과 한 약속...세 가지...중 하나는 독서...뭐 책이야 늘상 읽긴 읽고 있었다

물론 넷웨유(플릭스 이브 튜브)때문에 시간이 좀 줄긴 했지만...여기에 도쿠감을 안 써서 그렇지 읽긴 읽었....

그럼 왜 그걸 새해 약속에 넣었느냐... 그건 양질...양질의 독서를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는 으미임...시모한 으미....

 

그래서 일단 진중권의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첫 번째 책으로 읽었고 그 다음...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하이에크는 누군지 몰랐었다... 뭐더라 하여튼 무슨 책을 막 찾다가 우연히 그러니까 특정 책을 누르면 그 책을 산

다른 사람들이 샀던 책 목록도 뜨는데 거기에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책 리뷰에 어떤 사람이 이 책 한 권이

사고를 확 바꿀 수 있다고 썼길래...이거다..하며 골랐는데...사실 이런 내용을 생각했던 것은 아님...ㅋㅋㅋㅋㅋㅋ

천민 자본주의 뭐 그런 말이 있지만 나는 그냥 내가 천민... 천민의식 ㅋㅋㅋㅋㅋㅋ 내 조상도 그렇고 나도 지금

어느정도는 노예 비스꾸리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이라고 하자)하기에...이건 비하의 의미가 아니다....내 잘못이

아님...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요 마이크 샌델이 그랬어요 ㅋㅋㅋㅋ 하여튼 내가 지금 노예나 진배없이 살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알려줄 책이라고 생각했는데....책 표지에 쓰여있듯이 사회주의에서 추구하는 계획 경제의 위험성

에 대해 말하는 책...사고를 확 바꿔주는 책 맞다...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같은건가요? 하여튼 이렇게 일자무식한

나지만 공산당선언을 읽어보고 아 이거다 이게 유토피아로 가는 길이야...라고 생각했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지도

자본주의는 가진 자의 입장에서만 좋은 것이라고... 나라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근데 이 책 음... 이 책 정말 딱 이 시기에 읽기 좋은 책이다...뉴스를 보고 앉아있으면 하이에크 말씀이 지당하구나

진짜네..하는 생각이 드는....

 

반 넘게 읽다가 또 그 고질병... 내 책은 끝까지 못 읽는 병... 반납의 압박이 없으면 끝을 못냄...ㅜㅜ 하여튼 멈춘 지

일주일은 된... 그래서 기억이 사실 잘 나지는 않는데...그거다 계획 경제 좋다... 근데 그게 가능하냐는거다....

이 복잡한 사회에서 하나하나 고려해서 계획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시도한다고 해도 그건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세우는 특정인의 이해타산이 얽히지 않을 수 없다는.... 그래서 최악의 경우 지금보다 더 심하게 특권층의 맘대로

권력을 휘두를 수 있고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은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는.... 계획 경제라는 것 자체가 가능해지려면

복종....을 필요로 하기에... 집권층이 아주 양심적이라고 말도 안 되는 가정을 해도 경제를 완벽하게 옳게 계획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음.....그래서 지금처럼 자유롭게 시장에 의해 조절되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것.... 물론 시장 경제

에서 지나치게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을 위한 안전망은 필요하다고 한다...(기억 가물...)  그리고 계속 강조하는 게

자유에 대한 것... 계획 경제는 자유를 박탈할 수밖에 없다는...하여튼 이 책 아주 좋음.... 시간 투자 대비 머리 속이

확 바뀌는 거 인정.... 음.... 하이에크는 영국사람인데 독일이 먼저 계획 경제의 잘못된 길로 들어섰고 영국이 따라

가려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책을 쓴듯하다.... 이 책에도 히틀러 얘기가 종종 나옴... 다시 읽어야지 기억이...

브리저튼을 보며 혼자 밥먹기....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오일 파스타....버니니는 장식임...안 마심 ㅋㅋ

요리 선상님을 코로나 때매 집으로 뫼실 수가 없어서 요리 실력이 늘지를 않....

꼬막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엄청 큰 게 왔고 역시 살아있...냉장고에서 2일은 사셨다.... ㅜㅜㅜㅜ

살아있던 걸 먹으려니까 역시 힘들었.... 속이 요상하게 울렁.... 조개가 살아있는 것을 내가 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왜 유독 조개를 먹는 게 힘들까... 게는 상관이 없었다....뭐지...조개 살이 튀어나오는 게 꼭 사람 피부같아서 그런가...으

먹긴 먹었는데 조금만 더 울렁거리면 소화가 안 될 느낌...생각해보니 근래 3년 동안 2번 심하게 체해서 토하고 그랬는데

두 번 다 조개류를 먹고 그랬다...조개...소라.... 이런 거.....음...그냥 체질상 속이 울렁거리는걸까 살아있는 꼬막을 보니

꼬막무침 사 놓은 것도 먹기가 이상...좋지 아니함..... 

이상하게 이게 유튜브 목록에 떠서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닭이 길러지는 공장에 대한 영상인데....

공장은 나름 깨끗했고 괜찮....았자만 그냥 두면 30년 재밌게 살텐데  2달만에 발목 잡혀서 털 뽑히고 닭고기로

변한.... 배경 음악이 너무 신나서...영 묘한 느낌....완벽하게 고기로만 보면 깨끗한 시스템으로 고기화되어가는

과정이 신날 수도 있지... 넌 고기 안 먹냐? 라고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데..먹어요...먹으니까 이런 게

편치 않은....하여튼 그랬는데 저 댓글을 보고 골똘....음...

 

닭 공장 이야기를 하니 얼마 전 본 그알의 인간공장을 운영하는듯한 사이비교주...가 생각남....악...순수하게 악

인간이라고 같이 부르면 안 될 부류가 분명 있다 

아기를 입양해서 죽인 사람도 악... 순수한 악....

나랏님이...입양했을 때 안 맞으면 다시 돌려보내는 뭐 그런 말씀을 하셨던데...하..................그런 사람은 그냥 입양을

안하는 게 답이지 않나..라고 쓰면서...나는 입양도 안하는 주제니...또 할 말 없는 거 같기도....

 

브리저튼...을 다 봤다... 내가 드라마 못 보는 병에 걸린 내가 봤다면 재미보장...ㅋㅋㅋ

19금인데 16금이면 충분하지 않나... 완벽하게 여자들이 원하는 스토리같.... 19금이 16금으로 느껴지는 것도 타겟이

여자라서 그런듯...이라고 이상한 소리 지껄...ㅋㅋㅋ 걍 재미있는 확실히 있다 영드인데 뭔가 안티 인종차별...늑힘을

주려고 노력한 늑힘이.... 영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더럽게 핏줄 따지는 나라라고 들었는데...애쓴다는 느낌...

하여튼 그 노력 덕분에 흑인이 남주임....나는 정말이지 뉸욕 여행갔을 때 멋진 흑인들 보는 게 너무 좋았음....

뉸욕에 가나 한국에 있나 남자들에게는 투명한 사람인 건 매한가지지만 어쨌거나 나는 좋음...항상 일방적인 일관성이

있... 라임 귯

얘네 둘이 제일 좋음....ㅋㅋㅋㅋ 둘이 너무 웃기고 귀엽...

그네 타며 우아하게 담붸 뻐끔

꼭 이렇게 책 좋아하는 캐릭터가 한 명씩 있는듯... 작가가 자기 캐릭터를 녹인 느낌?

마이크 샌델 책을 읽었나보다... 운.....운이 나쁘고 좋은 게 큰 영향.... 샌델 형님 덕분에 내가 기 펴고 살 수 있어짐 ㅋㅋㅋ

내 못남은 내 탓이 아님! 껄껄껄

 

 

1월 6일.... 눈이 오고 있는 것도 몰랐다가 퇴근하려고 나갔다가 충 투 더 격.... 왕쫄보인 나는 눈 소식이면 그냥

운전을 안하는데... 일기예보를 안 듣고 나왔었나... 눈이 올거라는 소리는 듣긴 들었던 것 같기도...

같이 나온 동료가 아무렇지도 않게 차에 타길래 나도 뭔가에 홀린듯 차에 타고 출발.....하자마자 방언터짐....

눈이 아예 쌓여서.....기어 갔다... 아직 눈이 얼어붙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긴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 한 번

지하차도로 기어들어가야해서 걱정에 제정신이 아니었음....다행히 10분 남짓하면 도착할 거리를 30분 걸려 도착..

뒤는 아예 눈으로 덮여서 안 보였음... 유일한 장점...아무렇게나 끼어들어도 깜빡이만 켜면 다 끼워줌 ㅋㅋㅋㅋ

나하고 눈사람만들래? 노래가 절로 나옴 ㅋㅋㅋㅋㅋ

쫄보 업글해서 다음 날에는 벗흐타고 출근.... 일기예보의 중요성.....

노후 차량은 쿨하다... 쿨하게 긁히든지 말든지 플라스틱으로 벅벅 긁어내림...얼어붙지 않게 최소한의 작업...

예쁘긴 했다

아 정말 예쁨...

이러고 나님과 대화 중인데 눈 앞에서 간만에 컵훌바퀴의 공격이... 있지도 않은 남친이가 보고싶어짐 ㅋㅋ

진짜 그리움은 이거임... 대상이 아예 없으니 얼마나 극한의 그리움인가...머선말......ㅋㅋㅋ

 

정신을 못 차린 거지.... 며칠만에 또 눈과 만남....하....눈발이 날리길래 황급히 길을 나섰는데.....

이날은 미끄러웠음... 한 번 살짝 빙그르르....

ABS 드드드드득을 배경음으로 들으며 겨우 기어들어옴....요새는 급정거 잘 안해서 못 만났었는데 원 없이 조우함...

ㅋㅋㅋㅋㅋㅋㅋ 넘 과속함...

 

제설차가 염화칼슘을 뿌리며 다녔는데 나는 몰랐다... 그게  차를 부식시키는 건줄... 차 안가져간 날 의도했으나

의도하지 않은 늑힘으로 동료차 얻어타고 귀가했는데... 버스정류장에 내려달라며 계속 집 가는 길 안내 ㅋㅋ

(택시는 나에게는 탈 것이 아님..ㅋㅋㅋ) 하필 그 때 제설차를 만남...그리고 후드득후드득 뭔가가

계속 차로 튐... 차 녹슨다며 걱정하는 소리를 듣고 검색해보니...눈 한바탕 오면 하부세차 필수인거였....

하여튼 폭설 온 첫날에는 제설차 전혀 안 보이던데... 그 다음 날에는 부지런히 다니고 있... 나 때문에 염칼폭격을

맞아서 혹시 아닐지도 모른다며(차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음) 시청에 전화해보니 그렇단다..우리 동네에 다니고

있단다.... 어쨌거나 몸은 편했지만 민폐 터져서 넘나 맘이 무겁...그리고 나서 나도 하부세차를 함 그리고 나가자 마자

바로 제설차 조우....제설차를 정말 자주 만남 제설차에게 인기 폭팔.... 마지막에는 옆 차선에 있는 걸 보고 천천히

가다가 부아앙 지나가봤는데 와 제설차 기술 훌륭... 앞과 옆에 고루고루 균일하게 다 튀어있....ㅋㅋㅋㅋㅋ인정

하여튼 눈 때문에 쉽지 않은 요즘이었는데 진짜 고생 많이 한 사람도 있었다....유튜브를  보니...16시간 운전도

 

보는 내가 밤 샌 느낌...

 

운전 이야기 계속... 우연히 봤는데 너무 웃김...ㅋㅋㅋㅋ 욕설 주의....

 

 

정말 넘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

 

놉.....노브랜드... 냉동 ㅋㅋㅋㅋ 동행인에게 이거 맛있을까 물어보니 냉동은 다 맛있어라는 명언을...

요새 집 정리를 하고 있는데.... 버릴려고 뽑아 놓은 책 4권 ㅋㅋㅋㅋㅋㅋ

한국의 책쟁이들은 이벤트로 받은 책...그 옆의 것은 어느 나보다 더 나이 많은 미혼님이 선물해주신 책....음

그 아래의 책은 수년전에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은 책인데 이상하게 읽기 싫어서 처박아두었는데...음...ㅋㅋㅋㅋㅋ

이 사람 관련 댓글 진짜 웃긴데...기억나는 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남산타워? ㅋㅋㅋㅋㅋㅋ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ㅋㅋㅋ 이 사람은 뭔가 관상부터...별로....눈빛이 탁하고 이하생략

하여튼 성직자? 속세를 끊은 느낌이 별로 없긴 했....논란이 된 그 영상을 그 당시 말이 나기 전에 봤었는데 보면서 와

생각없다... 어쩌자고 저런 모습을 TV에...라고 뜨악했었....는데 역시나...뉸욕에도 집이 있다던데 부럽... 부뤕슴미다....

어떤 사람이 스님이라고 안하고 스놈이라고 해서 그것도 웃겼음... 저 책은 버리지 말고 읽어봐야겠....

유시민 책은 내가 산 게 아니고 집에 굴러다녀서 가져왔던건데...음...

 

폰타나 스프.... 인스턴트 잔치.... 폰타나가 파스타 소스 제일 맛있다던데 안 먹어봄 스프 맛 괜찮음

왜 동양대 교수라고 소개하지...궁금했는데 굳이 교수 그런 거 필요없으니까 근데 이유를 다른 영상에서 보고 알았음

동양대가 유명한 대학이 아니어서 이렇게라도 홍보를 하려고 했다는...근데 이젠 충분한 거 같다는(ㅜㅡ) 금태섭이

진중권은 의리가 없다고 했는데 그건 좋은 표현이 아님... 의리 있지요.... 아닌데 편 들어주는 건 의리라고 하면 안 되는..

내가 뭔가 사는 게 노잼이다 했는데 왜 진중권을 유튜브에서 안 찾아본건지... 그래서 요새 아주 잔뜩 보고 있다 ㅋㅋㅋ

비TS 영상 엄청 봤는데 이젠 진중권 영상만봄 아예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앉았 ㅋㅋㅋㅋ 서민과 함께 쓴 책 관련 인터뷰?

를 하다가 서민이 이 책을 대통령이 봤으면하고 기대하는 게 아니고 비TS가 봤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넘나 웃김...

다시 하던 이야기로... 지방대 출신으로서 같은 지방대인 동양대 키워주려는 진중권의 마음 씀씀이가 참 좋ㅋㅋ

진중권 집....ㅋㅋㅋㅋㅋ 테레비 쿨한 거 보소....의자도 넘 예쁘고... 한국일보 맞나? 거 참 일 잘하네...ㅋㅋ

성산동으로 이사를 하신 모양... 성산동 이미지 매우 좋아짐 ㅋㅋㅋ

공부 열심히 해서 기자할걸 그랬다...ㅡ.ㅡ

난 기생충은 될 걱정이 없....ㅋㅋㅋ 지식인이 아니라서 ㅋㅋㅋ 도그이득

생 베리는 못 먹...비쌈... 냉동인생

    웃으면 안 되지만 웃긴 댓글이 정말 많다... 난 우울하면 뉴스 댓글을 읽는다

추미애를 애미추라고 하는 것도 너무 웃김...

마지막 댓글ㅋㅋㅋㅋ

웃긴 거 모음집....ㅋㅋㅋ

 

파바에 갔더니 딸기 페어라고 이쁜 빵이 많음

이쁜 건 눈으로 먹기

빵 취향 레트로 ㅋㅋㅋㅋㅋ 단팥 찹쌀도나스(도너츠 아님) 슈크림빵

슈크림에 세상 이렇게 크림 조금 들어있는 건 첨봄.... 매장마다 다른거겠지...만

멀티비타민 젤리 직구했는데 2주나 기다려서 받아보니 내용물이 베이비용.... 뭐지..

나를 베이비 취급해주는 건 너뿐이니 별로 화는 안남...ㅋㅋㅋㅋ 판매자에게 문의글 남겨도 답도 안해주고

전화거니 문자로 달라는 문자가 바로 옴 문자 보내도 답은 안함   완벽한 노답임

이게 더 비싸던데 왜 피하는것인가요 대체 ㅋㅋㅋㅋㅋ

 

바닥에 러그를 깔았다 지푸라기 늑힘(라탄?) 좋아하는데  뭔가 지푸라기에 익숙한 너낌이...ㅋㅋㅋㅋ

관리 때문에 단모 워셔블로 샀는데 정말 뭐 흘릴까봐 조마조마 하지만 좋다

 

오늘 여기에서 아무말이나 계속 지껄이는 이유는.... 연말정산 하기 싫어서....임 ㅜㅡ

어느덧 자정이 지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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