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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Happy Holidays -

by librovely 2021. 1. 28.

 

 

나나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예뻐서 진중권 금태섭 유튜브 보다가 먹기 전 차알칵

해피 호올리데이스  필리핀에서 온 나나가 뒤늦은 클스마스 인사를 하네 ㅋㅋㅋㅋ

혼자 잘 살려면 이렇게 모르는 누군가와 혹은 무생물과도 대화를 나눌 줄 알아야 함 ㅋㅋㅋㅋㅋ

 

 

등산이라기고 하기에는 무리인 둘레길 터벅터벅

진정한 힐링 등산이 되려면 셧더마우스를 지켜줘야 함 비단 등산만 그런 게 아니라 이제 말 좀 줄이고 싶다

나는 말을 줄일 필요가 있다 ㅋㅋㅋㅋㅋ 입 열면 8할은 남욕이니까 정말 올해에는 욕할 인간이 주변에 없었으면

좋겠고 있어도 덜 관심을 줘야지.... 내 시간이 아깝....

 

 

간만에 집 정리를 하고 있는데 이걸 발견 ㅋㅋㅋㅋ

여행 처음으로 혼자 가기 전 이걸 주문했는데 아마 여행 전에 오지 않았었나 기억이...어쨌거나 읽은 적이 없 ㅋㅋㅋㅋ

2015년 말 겨울에 산건데... 무료 대여 목록에 읽을만한 게 있다 다시 추라이해봐야겠 이라고 쓰다 보니 아직도

안 읽은 책이 집에 많이 있다 아예 안 읽었거나 읽다 말았거나.... 이건 사실 카페라도 가야 여행이라도 가야 쓰는데...

둘 다 불가능하니... 여행... 입으로라도 가보자...아니 손가락으로...ㅋㅋㅋㅋ 제일 가고 싶은 곳은? 뉴욕... 다시 가고 싶다

일본 독일 폴란드도  원래 체코도 좋아했는데 지난 여행에서 체코에게 당한 게 있 ㅋㅋㅋㅋ 그래도 가고싶긴 함

사실 비행기타고 가는 곳은 어디든 좋... 우리나라만 아니면 좋.... 이국적인 게 그립....

 

 

무료책도 조금 있는데 처음에 사피엔스 보고 놀랐는데 잘 보니 체험판...ㅜㅜ

무엇이 계속 쓰게 만드는가라는 책도 무료네 무엇이 쓰게 만드느냐고요 할 일이 있으면 회피용으로...

물론 지금 쓰는 게 글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 ㅋㅋㅋㅋ 지금은 뭘 회피하냐면 여행기..쓰다가 잡글 스타토하게 됨

 

 

리디북스  끄면 저렇게 나오는데 넘나 구엽 디자이너에게 칭찬 ㅋㅋㅋㅋㅋ

 

나는 정규방송(케이블 포함)을 거의 보지 않는다 아까운 내 수신료...와 케이블방송시청료 ㅜㅜ 유튜브 넷플 웨이브만

보는데 셋 중에서도 유튜브를 제일 많이 봄 그래서 몇 가지 추천 ㅋㅋㅋ

 

 

유럽 룸투어로 검색을 했는데 독일의 월세 40 룸투어 하자많음이라는 영상이 나왔다

하자많음에 꽂힘 저거다 ㅋㅋㅋㅋ  (독일 월세 40으로 검색하면 나옴)

www.youtube.com/watch?v=9i0kVTAIPyY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다 봄 ㅋㅋㅋㅋ 꾸미지 않은 독일 생활을 볼 수 있음

장을 볼 때도 이렇게 가격을 다 써주니 넘 재밌 여행 못가는 병을 조금 달랠 수 있다 그 외지(?)의 느낌이 살아있는 영상

 

 

어디서 봤는지 누군가에게 들은건지 가난한 사람의 특징이 모든 걸 돈으로 환산한다는 거라는 말을 듣고

오 진짜다 라고 내가 인증해줌 가난한 내가 인증해드림 ㅋㅋㅋ 그래서인지 난 가격 정보가 나오는 게 아주 중요 ㅋㅋ

독일이 더 그리워진다...잊고 있던 물가 보소.....샐러드가 1000원 ㅜㅜㅜ 저기 살면 저거 매일 사먹겠 ㅜㅜㅜㅜㅜㅜㅜ

저렇게 포장된 채소 세척은 안전하게 된걸까 그게 궁금하지만 어쨌거나 독일 생필품 가격은 정말 훌륭함

 

 

독일의 아주 저렴한 숙소를 구해서 마트에서 음식 사 먹으며 열흘 정도 살아보고 싶어지는 물가 ㅋㅋㅋㅋㅋ

 

 

한국 음식도 별로 비싸게 팔지 않는다 바가지 없는 나라 독일

 

 

이건 저 유학생 집의 공동 분리수거함 뿌라스 쓰레기통인데 와 깨끗 청결 제일주의 도길 도길 깨끗함 인정

 

쓰는 김에 또 찾은 재밌는 브이로그 하나 더 이건 뉸욕임

뉴욕 카페 알바 브이로그는 이거 말고도 하나 더 있다 잉글리 공부도 되고 뭔가 뉸욕 카페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고

재밌다   

www.youtube.com/watch?v=G8PcGH-ExnQ

 

뉸욕 여행갔을 때 머물렀던 퀸즈 초입의 집이 그리울 때는 이 영상을 본다 ㅋㅋㅋ 동네 분위기가 비슷하다

www.youtube.com/watch?v=aBr1FnruoYc

 

공교롭게도 모두 절므니고 남자인데 그건 내가 절므니 남자를 좋아하는 징그러운 ㅋㅋㅋ 아줌마라서 그런 게 아니고

뭔가 리얼한 걸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남자들 브이로그가 재밌.... 여자들은 대부분 예쁜 것만 보여주고 그런 건 이미

숱하게 봐서 질린 상태임 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게 보는 여자 절므니도 있어요

강유미 ASMR  ㅋㅋㅋㅋ 정말 재밌

[ASMR] 악질 폰팔이RP - YouTube

 

그리고 엊그제 최초 공개로 뜨길래 업로드 중 실시간으로 본 영상 하나가 있다 

수도원... 나는 수도원에 관심이 많다... 나는 못하지만 수도원에서 사는 것에 뭔가 로망이 있음

내가 절제가 안 되는 인간이라서 그런지 고매한 것을 추구하는 것에 엄청 끌림... 역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됨

우리나라에 이런 봉쇄 수도원이 있다고 생각 못했는데 영화 위대한 침묵이 찍었던 수도원이 카르투시오 수도원이었다

몰랐네 이름은... 저 영화 참 힘들게 봤는데.... 지금 보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지루한 중년 생활 중이니 익숙 ㅋㅋㅋㅋ

상주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카르투시오 봉쇄 수도원이 15년 전에 세워져서 지금까지 있다고 한다 그걸 찍은 3부작

다큐고 편집해서 영화로도 개봉했었나 보다 이걸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정말 재밌게 봄 2번이나 봄 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에 가서 카르투시오만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www.youtube.com/watch?v=OUXTJ2fp3UY&t=8908s

 

산책 시간과 한국어 공부시간을 제외하면 침묵해야 한다 그리고 혼자 독방에서 기도하고 생활한다 노동도 하고

보면서 내 삶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ㅋㅋㅋㅋ 생각을 했다 딴건 몰라도 독방에 혼자 있고 침묵하는 건 동일함 ㅋㅋㅋ

나도 수도원에 들어가서 살 수도 있겠다는 착각을 잠깐 했는데 음 식욕을 못 다스려서 안 될 것 같....ㅜㅜㅜㅜㅜㅜㅜ

일단 채식을 한다 그건 나도 할 수 있다 근데 금요일에는 반찬 없이 밥과 맹물만 먹고 평소에도 간식은 없고 그냥

식사만 한다 하... 라면 먹고 싶고 과자 케이크 사탕 어떻게 참아요 ㅜㅜㅜㅜ 절제하는 삶에서 수사님들의 진심이 보임

아무나 못한다 정말 부르심을 받아야만 가능할..... 엄마 집에 가서도 이걸 보면서 저렇게 사는 것도 좋겠다고 하자

엄마가 자꾸 저건 아니다라고 하는데 내가 갑자기 수녀라도 될까봐 걱정이 되신 늑힘이...아니 나를 너무 모르심 ㅜㅡ

식탐 때문에 불가능...... 멍는 거 못참음 커피도 없고 어떻게 버텨요...라고 쓰다보니 아 봉쇄 수도원이야 그렇지

수녀원은 그렇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한데 뭐 나같은 죄인이 어찌 성직자를 꿈꾸겠.... 일반적인 정상인으로 죽으려고

해도 그것도 도전임 ㅋㅋㅋㅋㅋㅋ

요새 이런 저런 뉴스로 불교건 기독교건 진짜 성직자는 드물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ㅋㅋ)

이걸 보니 뭔가 정화가 됨 ㅋㅋㅋㅋ 수도사의 해맑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해맑은 표정이 약이 됨 ㅋㅋㅋㅋㅋ

전 인류를 위해 기도하고 살기를 마음먹고 개인적인 즐거움 자유를 포기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게 악한 인간들

틈바구니에서(라고 쓰지만 사실 나 스스로에게서 보는 치졸하고 악한 것들) 살아나가는 데 큰 힘이 된다....

이 다큐는 나 보다도 전국의 종교인들이 보면

참말로 좋을...성직자라고 해야하나....하여튼 그랬다.... 이 영상을 보니 여러모로 반성이 되었다....

 

 

독방에서 걸어다니며 기도중.... 바닥이 벗겨져서 하얗게 길이 만들어졌다

 

 

하느님과의 일치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 생애가 필요합니다

 

 

금요일마다 반찬 없이 밥만 먹는다...가난한 생활... 양말 슬리퍼 옷 고무장갑 모자 헤진 것을 기워서 사용한다....

 

 

다른 사람에게 생활을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일정한 노동을 하고 대부분을 자급자족한다

스페인에 갔을 때 엄청 단 과자를 사서 잘 먹었는데 그게 아마 수녀원에서 만들어 팔면서 유명해졌다고 했던듯

수녀나 수사들은 그렇게 일을 하고 상품을 만들어서 생활을 했나보다 일반 신도에게 헌금을 요구하기보다는...

 

 

극기......

 

 

종소리가 하루에 여러 번 들리는데 그때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기도....뭔가 터키에서 봤던 이슬람교 기도와 비슷한

느낌이... 이런 말 하면 이단이라고 하겠지만... 항상 생각한다 서로 부르는 이름이 달랐지 같은 신이면 좋겠다는...

천주교에서 기독교가 갈라져서 나온 것처럼.... 어느 지역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지옥에 가게 되는 건 뭔가.....ㅜㅜ

택함을 못 받아서 그렇다고 한다지만...그것도 뭔가 ㅜㅜㅜㅜ 지독한 비극임

 

 

이 수도사가 자주 등장하는데...웃기다...유모어가 있음 ㅋㅋㅋㅋ

 

 

이 세 마디 다 이 수도사가 한 말임 ㅋㅋㅋㅋ

 

 

둘의 대화가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선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표정과 대화 

인터넷 전화 신문 tv 모두 없는 완전히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해서 저런 대화가 가능 ㅋㅋ

 

 

ㅋㅋㅋㅋㅋ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데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히는 중   선하다...마음 씀씀이가 정말 아름답.....

 

 

가난....

 

 

수도원에 있어도 끝까지 있겠다고 서원해야 봉쇄 수도사가 되는 모양이고 이 수도사는 영화 촬영 시점에서 얼마 전에

서원을 했었나보다 평생 여기에 있고 죽어서도 여기에 묻히겠다는.... 수도사들은 1년에 이틀인가 딱 1회 가족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가족이 왔는데 누나인지 여동생인지는 수녀임...무료봉사하는 병원에서 일하는 수녀.....

할머니도 오셨는데... 뭐랄까...일년에 한 번 볼때 별별 생각이 다 들 것 같다....

 

 

서로 수도사님 수녀님이라고 부르며 대화중인 남매...

그냥 대화를 듣는데 반성이 절로 됨....

다른 사람을 돕지 못해서 아쉽다는 봉쇄 수도사

기도가 부족해서 아쉽다는 수녀

서로를 생각하며 위안을 받고 맡은 봉사를 하고 있다는 대화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동네에 집을 살까

어떻게 하면 내 자식 좋은 학교 보내고 좋은 직장을 구해줄까

좋은 가방 좋은 시계 좋은 차 해외 여행 따위에 골똘한 즉 나 오로지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하는 인간에게는

그냥 저 대화가 충격이고 반성하게 만듦..... 이라고 쓰지만 뭐 내가 뭘 그렇게 바뀌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식이 없어서 자식 이기주의는 하려고 해도 못하는 게 다행인가 ㅋㅋㅋㅋㅋ 뭐 하려고 해도 능력이 있어야

이기적으로 서포트를 해주지 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착하게 살 수 있어서 다행이네 ㅜㅡ

 

어쨌든 신앙 면으로 봐도 평소 생활이나 머리 속을 생각해봐도 이 영상은 큰 도움이 될 영상

아 이걸 보고 말 좀 줄이자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내가 말을 줄이면 죄를 많이 줄일 수 있 ㅋㅋㅋㅋ

남 욕 그만하고 좀 더 넓은 생각을 하며 사는 인간이 되면 좋겠는데...과연.....

 

 

가끔 보는 채널 비온뒤 (홍혜걸 채널인듯)

서민이 나왔네  서민은 내가 대충 찾아봤는데 금수저....같은데 진중권과 함께 책도 쓰고....

우스개 소리로 자신이 못생겨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하던데...아니요...못생기긴요...조*보다 훨씬 잘생김....

 

 

더럽혀진 마음을 정화시키기 위해 수도사님 소환

청바지 너더루너더루한 촬영기사 걱정해주시는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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