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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의 젊은 부자들 . - 박용석

by librovely 2007.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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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 부자들 .           박용석.         2006'        토네이도.

 

 

이 책...제목...맘에 들지 않았다.

근데 베스트셀러라 좀 궁금했고...

(베스트셀러면 괜히 읽기 싫으면서도 살짝 궁금한 이상한 심리...)

그래서 예약까지 해서 어렵게 대출받았다.

그러나 달달한 일본 소설들에 밀려 계속 방치되다가...

반납 기한을 이틀 남겨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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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에게 부자 이야기는 마음이 잘 안 열리게 만드는...

그래서 초반부는 속물들 이야기나 한 번 읽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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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평소 가진게 없다보니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자산관리...

재테크는 분야도 참 많다...  이 책은 어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이 들어있다기 보다는살짝 살짝 이런 식으로 누구는

재산을 늘렸다는 맛을 보여주는 정도로 전개된다.

그러니 나처럼 사전지식 전무한 사람에게는 딱 이라는 생각...

좀 아는 사람이 읽기엔 너무 쉬울 수도...

설명도 적절한 실례와 함께 매우 쉽고 논리적으로 쓰여져 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자산관리 전문가인데...

자신의 고객 중 자수성가한 젊은 부자들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겪어본 후 그들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책에 옮겼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니 역시 똑똑한 사람...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운 이라기 보다는 배움과 치밀한 계산으로 부를 일궈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는 것...

 

요즘 자기계발서 중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게 행복한 거다...

라는 식의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돈이 많아서 나쁠 건 전혀 없다는...생각이...

 

돈을 저축만 하는 것은 남에게 돈을 대주는 것 뿐이고...

스스로 돈을 굴려야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

외환 차익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중국에 부동산 투자를 하면 리스크가 적으면서 이익이 기대된다는.

인도나 러시아, 브라질에도 눈을 돌리면 좋다는.

작은 %가 복리에서는 엄청난 차액을 가져온다는.

투자를 할 때는 장기적인 투자를 하여야 한다는 것.

세금과 관련법의 공부는 필수라는 것.

 

재개발 지역의 집을 사서 11채로 쪼개서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사람에게 되팔아 엄청난 차익을 얻었다는 것이나...

인맥 관리시 남의 취향 정보를 얻어 거기에 맞게 자신을

포장하여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이야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해가 되는 사람 여러 명을

약점을잡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곳으로 보내거나

회사를 그만 두게 한 이야기...(사생활까지 폭로하며)

이런 것들은 좀 너무한 것아닌가 라는 생각에 씁쓸했지만...

 

부자들의 적극적인 삶의 자세...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스스로 시도하는...

또, 부자들은 대부분 꾸준히 운동을 하며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한다... 성격도 밝고...패션감각도 뛰어나며 지출도 합리적으로..

지나치게 미화시킨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그런 사람들만 골라서 연구하여 쓴 책일테니... 


하여튼 아주 예전에 읽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보다 이 책이

훨씬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이었다. 더 와닿는...

이젠 경제관련 책도 마구 마구 읽어야겠고

또 누누히 저자가 강조한... 저축! 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운동과 독서도 꾸준히 하고 열심히 공부도 해야겠다는...

책에 종종 언급되는 외국갑부들의 공통점이 모두 유대인이라는

것을 보고... 교회도 열심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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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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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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