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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굿바이 게으름 - 문요한

by librovely 2007.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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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게으름                     문요한         2007'        더난출판

 

 

 

이 책은 서점에서 봤다.

아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꽤 많이 팔리는 모양이었다.

책을 열어서 훑어보니 전체 분량이나 글의 편집 상태가 별

부담이 없어 보였다. 어느 정도 가벼운 글이라는 느낌이...

일단 북커버 디자인만 봐도 내용이 읽기에 어렵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물씬~ 제목도 얼마나 가볍고 단순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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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표지는 좀 책 내용에게 마이너스의 효과를...

책의 내용은 매우 심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히 근본적인

것을 건드려주고 깨달음의 즐거움도 주는데 표지가 좀 안 어울린

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베스트셀러니까 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게으름'이라는 주제를 놓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우 쉽게 풀어 쓴 그런 책이다.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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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무척 게으르다고 생각한다.

근데 또 어느 방면에서는 전혀 게으르지 않기도 하다...

 

시간약속에 몇 분이라도 늦는 지긋지긋한 느리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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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을 때 계속 미루면 딴 짓을 하다가 안하면 안 될

그 시기가되었을 때 폭풍이 밀려오듯이 난리를 치며 끝내는 습관...

 

 

그러나

책을 읽거나 지금처럼 독후감을 쓰는 일에는 별로 게으리지않다. 

그리고 영화보기 전에 어떤 영화를 고를 지 사전조사까지

하는 걸 보면 그런 쪽에도 전혀 게으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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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게으름이란 정말 저자가 말하듯이

게으리지 말자 !라는 결심으로는

해결될 성격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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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게으르지 않다...누구나...

연애를 할 경우 사람들은 전혀 게으르지 않다...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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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할 일들을 계획성 있게 그때 그때 잘 처리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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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것이 게으름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것.

 

 

책의 내용에도 종종 등장하는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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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글도 인용했다.)

저자는 게으름을 넘어 몰입을 하며 살기를 권한다.

그리고 몰입의 경험으로 삶을 채우려면 우선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고 잘할 수 있는 나다운 일을 찾아여 한다고 말한다.

나다움...

 

 

괜찮다고 생각된 자기계발서의 저자들이 모두 강조했던

나 다 움

그걸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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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한 번쯤 읽어볼만한 그런 책이다.

더난출판사는 이 책의 뒷날개에서도 선전하고 있듯이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출판사.

이 책도 딱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라는 책 정도의 수준.

( 내용의 깊이나 난이도(?)나...)

 

 


 

 

온갖 변명

다른 일이 바빠서요

나중에 하려구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구요

 

 

삶을 뒤흔드는 질문이 찾아왔다.

계속 이대로 살 것인가?

 

 

아이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결코 포기, 게으름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삶은 철두철미하며 바뻐 보일지라도...

삶을 관통하는 어떤 키워드가 있어야 한다.

 

 

게으름을 판단할 때 삶에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위장된 게으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

 

 

게으름이란 삶의 에너지가 저하되거나 흩어진 상태

 

 

7-8시간 자는 것이 가장 사망률이 낮다

수면은 에너지를 새롭게 재충전하는 것은 물론

세포가 성장하고 몸이 스스로를 수리하고 치유하는 시간이다

 

 

시작의 지연

책상 정리를 심하게 하거나 공부계획표를 예쁘게 꾸미는 따위

 

 

딴짓하기

이사갈 집은 알아보지 않고 꾸밀 가구만 인터넷으로 검색

 

 

병적 게으름

게으른 행위에 대한 자기 방어를 포기

게으름의 피해가 삶의 전 영역으로 확장

 

 

나태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게으른 상태라면

느림은 삶의 매순간을 구석구석 느끼기 위해

속도를 늦추는 적극적 선택이다.   -피에르 쌍소

 

 

LOHAS족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

 

 

게으름과 여유는 구분되어야 한다

여유는 능동적 산택에 의한 것

게으름은 선택을 피하기 위해 오는 것

삶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여유이고

후회만을 남기는 것은 게으름이다.

 

 

게으름을 신중함으로 미화

실패하면 큰 일이니까 좀 더 알아보고 다음에 해야지

 

 

포춘지 선정 2006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지넨테크 - 자유복장 사내파티 음식제공

               놀기 좋은 사내문화

3M, 구글 - 근무시간의 15-20%를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시간

               으로 할애

선진 기업들은 일과 놀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며 회사를 좀 더

창조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게으름이란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게으름은 단적으로 말해 에너지가 저하된 상태

도전과 재도전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삶

이것이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핵심적 특성

 

 

재능과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 -삶의 에너지를 일정 방향으로 통합

 

 

ACE정신능력

자각

창조

실행

 

 

재기에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

내적동기

높은 기준의 가치

목표 세분화

현재와 미래 결합

주도적 개입

자신과 자신을 비교

 

 

바닥체험

가치의 재배열

 

 

사랑을 하면 우리는 상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

 

 

자기실현의 과제 앞에 남녀와 노장의 구분은 있을 수 없다

 

 

마음의 평정이란

보편적 자연에 의해 나에게 할당된 것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일

나에게는 너무 빠른 것도 없고 늦은 것도 없으며

그것은 그대의 우주에 적합한 시간이다

 

 

자기실현을 이룬 사람의 공통점

현실 중심적

문제해결 능력 탁월

수단과 목적 구분

남들과 함께하면서도 혼자있는 것 즐김

환경과 문화의 영향보다는 자기 경험과 판단 중시

순응적이지 않다

민주적 가치 존중 다양성 개방성

인간적 사회적 관심 유지

넓고 피상적인 관계보다는 깊은 인간관계

공격적이지 않은 유머 즐김

자신과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

자연스러움과 간결함

풍부한 감성

창의적

절정경험

 

 

재능은 에너지가 흐를 때 가장 저항이 적은 회로에 비유 가능

 

 

이래에 서서 오늘을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해법은 단기적인 목표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의식을 찾는 것이다

추격이 아니라 몰입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몰입의 대상을 찾아야 한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늘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과거를 중회시키기

주변으로 밀어내기

의미를 담고 있다는 태도로 돌아보는 자세

자신의 책임과 한계를 명확히 구분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아무나 만나서는 안된다

긍정적인 에너지 네트워크를 찾아 연결시키기

 

 

정신에너지를 강화시키는 것 중에 운동을 빠트려서는 안된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동시에

정신 건강 역시 향상시켜주는 천연의 보약이다.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존재 자체로 행복하다는 human being

성공처럼 노력으로 뭔가 성취해야 한다는 human doing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

아니다

행복은 길 위에서 피어나는 꽃 이어야지

도달한 뒤 받는 트로피가되어서는 안된다.

행복이 만약 목표라면 그곳에 도달하기 전의 삶은 불행으로

물들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