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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천재가 된 제롬 - 에란 카츠

by librovely 200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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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된 제롬                       에란 카츠       2007'      황금가지

 

 

 

 

요즘 베스트셀러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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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그다지 재미 없어 보였다...

제목만 보면 어린이용 책인 것 같은 느낌도...

하지만 일반인 대상 책 이기에... 또 마시멜로풍의 동화형식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베스트셀러이기에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의 표지나 속지의 글씨체나 편집이 영 지루해 보이기만 했다.

그런데 앞날개의 저자 사진은 뭔가 똑똑한 포스가 느껴지는...

이렇게 생긴 사람이 마시멜로풍의 글을 쓰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400페이지가 좀 안되는 비교적 많은 양에 살짝 부담을 느끼며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딱딱한 글이 아니라 대화형식의 글이라서

그런지 간간히 농담이 섞여있어서 그런지 책장은 매우 빠르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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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전반적으로 가볍게 재미있는 편이다.

유머러스한 것은 아니고...

특히 앞부분의 내용이 좋았다.

앞부분에서 유태인의 우수함을 증거하는 자료들에 대한

이야기와함께 그 우수함의 비결을 찾아보는 내용으로 전개

될 것을 알려주는부분이 아주 강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재테크 책을 읽으면서 다 읽으면 부자라도 될 것 같은 파워풀한

의욕이 솟듯이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천재가 될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에 빠져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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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기대는 금물인 것인가? 무엇에든지...

내 기대가 무모한 것이었는지 어쨌는지 하여튼 뒷부분까지 다 읽고

나서는 이게 뭐야... 라는 심하게 말하면 살짝 속은 느낌이 들었다.

이게 뭐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이라고 책까지 써서 펴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테크 책을 읽었더니 돈을 아껴서 열심히 저축하라는 그런 뻔한

내용이들어 있었을 때의 그 멍~ 해지는 느낌?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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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서 유태인의 특별함을 이야기할 때...

보이지 않는 무형의 신을 상상함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힘든 역사를 지님

말도 안되는 꿈을 꾸면 그만큼 발전이 가능하다...

등의 내용은 평소 내가 생각하지 못하던 것들 이기에 매우

의미있었는데...

(나는 기독교인이기에...그냥 유태인의 우수성을 무조건 하나님께

선택 받은 민족이기에 그렇다는 단순한 생각을 했을 뿐이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기독교인이 읽기에는 좀 불편한 책일 수도 있다.)

 

 

뒷부분의 소주제들로 제시된 학습 방법은 모두 다 아는 내용들...

물론 하나 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기에 그냥 알고 있던

것들이나름대로 강화되는 효과는 있었지만...그래도...

기대에는 못 미치는 내용들이었다...

나쁘다는 건 아니다...

이 책은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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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볼만 하다....but...

그냥 새롭고 획기적인 것을 기대했던 것이 채워지지 않았음이

안타까웠다는 것...

 

 

이 책을 읽어서 좋은 점은...

일단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는 것...

공부하는 법을 읽으니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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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좀 줄이고 영어랑 컴퓨터랑 기타 등등 잡다한 공부를 빨리

시작해야겠다. 물론 독서도 공부 방법 중 하나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도 말하였고 여기 저기에서 많이 들어온 말...

TV 보는 것은 수동적인 행동이므로 독서를 통해 두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발달시켜야 한다...그런데...나는 독서도 수동적으로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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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반 독서 자체가 두뇌를 사용하는 느낌이 안든다...

TV 보는 것과 그다지 느낌에는 차이가 없다...이런...

요즘 드는 생각...

뭘 하든지 비판적인 사고로 대하는 것... 그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독서도 나처럼 멍~ 하니 하면 별로 두뇌 발달에 효과가 없는 것?

 

 


 

 

그들은 상투적이며 전통적인 틀에 갇힌 지식을 배우려 하지 않았다

기존의 세계와 거리가 있는 지식, 자신의 목적과 꼭 관계가없더

라도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싶어 한다. 이들의 태도는 지식에

필요한 개방적인 사고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유태인

모세, 스피노자(누굴까...??),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마르크스,

예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에릭 클랩튼, 데이비드 카퍼필드,

우디앨런, 더스틴 호프먼, 스티븐 스필버그, 베트 미들러,

해리슨 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스티 로더, 랄프로렌,

(그리고 하버드 심리학과인 나탈리 포트만...)

 

 

전세계 인구 중 유태인의 비율은 0.25%

독일 전체 인구의 1%도 안되는 유태인이 독일 경제활동의 20%를

움직인다.

1952년 하버드대 학생 중 24%, 코넬대학 23% 프린스턴 대학 20%

미국 전체의 유태인 수는 3%에 불과...

재산이 10억 달러정도인 미국인 가운데 3분의 1이 유태인

미국 저명한 대학교수 20% 유태인

미국 변호사 사무실 40% 유태인

1901년 이후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270명

그 중 유태인은 122명 수상자의 45%

미국의 3대 방송사 ABC, CBS, NBC도 유태인에 의해 경영

신문사도... 타임스, 뉴스위크,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경영도 모두 유태인

글로벌화되면서 유태인은 전세계인 삶의 여러분야에 영향

 

 

유태인들은 추상적인 것을 믿은 최초의 사람들

거기서부터 모든 게 시작된 것(하나님이라는 무형의 신)

 

 

5000만 달러를 벌 수 있는지 그것에 집중하면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도 200만, 300만 달러를 벌 수 있는 방법은 쉽게

찾게 된다. 박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면 공부를 하는 동안

박사가 된 것처럼 행동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공부가 쉬워지고

정신적으로 자기가 이미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자기에게 조금 벅찰 수도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것

 

 

어려운 상황 속의 삶이 오히려 생존지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 것

유태인들은 소수 민족으로 자신의 상황을 언제나 냉철하게 분석

해야 했고 자신들이 어떤 악조건에 강한지 생각해내야 했다.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쌓이고  쌓여 매우 수준 높은 사고를

형성했다. 

불편함의 원칙...지능을 계발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만족을 느껴서도 안 되고 경제적 안정감과 육체적인 안락함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매일 매일 앞으로 나아가면서 육체와 정신이 방랑해야 한다.

 

 

사람이 한 곳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사고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더 이상 자극이 없다.

떠돌아 다니면서 생활의 무대를 바꾸어야 한다.

다른 곳을 여행하면서 머릿속에 떠도는 불특정 다수의 생각을

논리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

 

 

일터에서 돌아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 앞에서 머리를 식히기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텔레비전 대신 저녁에 강의를 들으러 간다

든지 독서하기로 결정을 하면 지능의 수준과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

 

 

작은 정보라도 적는 대신 곧바로 기억하려고 노력하기

 

 

흰 바탕에 검정색으로 글씨를 쓰고 줄글을 지나치게 길게 쓰지 말고

단을 나누어 짤막하게 쓰고 줄을 바꾸는 것이 좋은 필기 방법

(성경도 그렇게되어 있다...)

 

 

지식이 쌓이고 지적 능력이 발전하는 방법은 학생 스스로가 지식을

구하려고 할 때만 가능하다.

교사는 질문을 던지고 학생 스스로 결론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학생끼리 서로 가르치고 토론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배우는 것을 소리내어 입으로 표현하면 양쪽 뇌를 자극하고

기억력 집중력 흡수력이 좋아진다.

 

 

몸을 움직이며 공부하면 몸에 산소가 잘 들어와서 학습이 잘 된다.

아이슈타인은 걸어가면서 상대성원리를 발견했고

빅트로 위고는 서서 레미제라블을 썼다.

모차르트는 걸어가면서 작곡을 했고

베토벤은 작곡 전에 머리에 얼음물을 부었다.

 

 

자신을 낮추면서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

하는지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증명해 보일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배우고 듣는 것...

침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공부는 각자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잘할 수 있다.

그 곳은 시끄러울수도 있고 조용한 곳일 수도 있다.

 

 

기도

기도를 하면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일종의 자기 암시?)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머리를 채우면서 정신 건강을 위해

머릿속 청소를 하는 것

 

 

인간의 집중력과 학문을 흡수하는 능력은 제한적이다.

전하는 내용이 간단 명료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잘 기억한다.

 

 

공부하는 내용을 읽고 나서 이해가 되면 그 내용에 자기 생각을

덧붙여서 자기 적으로 만드는 것

 

 

논쟁을 벌이면서 서로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

왜 그렇지?

누가 결정한 거지?

왜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거야?

이게 아니라 다른 것이었다면 어땠을까?

 

 

유태인식 언어 공부법...

자국의 언어에 목표 언어를 섞어서 말하기...

디네로 라는 ('돈'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익히려면...

지갑에 디네로가 얼마나 있나요? 전 은행에 다니는데 디네로가

무척 많아요...이런 식으로...

(오~ 앙드레김 선생님께서는 유태인식 언어 학습을 일상생활화...)

 

 

가정에서 가족이 주는 도움이야말로 지적인 능력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

주변에 있는 가까운 사람들의 도움과 격려는 그 사람의 지적 능력

이나 사고 능력을 계발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

 

 (4개 반 정도...

   내용은 좀 그냥 그렇지만 글 자체가 천재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ㅡㅡ;

   상당히 짜임새 있어서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좀 논리적인 인간이 된 느낌이 든다...

   마시멜로의 대화에 비해서이 책의 대화는 더 지적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