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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뉴욕

[뉴욕 - 7] 타임스퀘어. 소호. 노리타까페하바나.

by librovely 200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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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사진을 날려먹어서 보상심리가 작용한건지 뭔지 하여튼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고 찍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찍느라 여행 자체가 방해를 받겠다는 생각이

들어 좀 자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ㅡㅡ;;

 

 

타임스퀘어 지하철에는 광고가 많이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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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권하는 사회..

타임스퀘어는 광고로 물결친다.

근데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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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로 생각하고 내린 곳이 트라이베카 끝부분이었다.

필름페스티발을 하는데 아주 아주 보고싶었는데 영어실력이 발목을 잡았다...

정말 영어에만 능숙하다면 뉴욕여행이 몇 배는 즐거워질 것이다.

 

 

소호로 향하다가 가구점에 들러보았는데 너무 너무 가구가 깔끔하고 예뻤고

가격도 그에 상응?했다...

조용히 유럽 대중음악으로 느껴지는 여유로운 음악을 틀어놓고는 깨끗한

스웨터와 스키니진을 입은 금발의 직원이 참 해피~~해 보였다.

상당히 마른 체형...

 

 

뉴욕에서는 뚱뚱하면 안된다고 한다.

뚱뚱한 건 가난과 무식의 상징...뭐 그런 것 같다...

절제의 미학인가? 하여튼 아트쪽 종사자들은 유난히 몸이 바짝 마른...

그러니까 어느정도냐면 스키니진을 여유롭게 입을만큼 마른 체형이

많았던 것 같다... 고급 가구점에 있는 사람은 대부분이 그랬고...

또 노리타의 고급 문구점 직원도 다들 스키니~했다.

 

 

식욕과 정신적 고매함은 함께갈 수 없는 성질의 것일까?

가끔 그 말이 떠오른다.

어디서 봤더라?

고솜이님의 글인가?

아니 어디였더라?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이 말...

 

 

뉴욕의 파크는 센트럴파크를 제외하면 다 상당히 작다..

멋진 마~델스런 사람이 많다는 물좋은 브라이언 파크는 그나마 크지만...

다른 파크는 보고 웃음이 나올 지경으로 아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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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점에 있던 의자들과 조명...

난 가구 구경도 참 재밌게 느껴지는데 특히 의자와 조명이 좋다...

의자는 왜?

사람이 앉아있는 의자 말고 그냥 빈 의자...

빈 의자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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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짜리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다.

근데 들어가보니 흑인들의 비율이 상당히 컸다...놀랍다....

햄버거 맛은 똑같다...

근데 우리나라 맥도날드는 깔끔한데...

여기는 상당히 더럽다....

화장실은 완전 트레인스포팅....

 

 

뉴욕은 극단적이다....

백화점 화장실은 평범하고...

맥도날드 화장실은 이용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리고 대부분의 상점은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는다. 직원용만...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세계 최고의 도시라지만...

화장실은 참...지하철도 그렇고....

지하철은 쥐도 당연히 다니고...

물이 고여있고 그 물에 침과 쓰레기가 둥둥....

더럽다고 듣고 갔지만 심하다....

계단에는 먼지가 뭉쳐서 뒹군다....

여유가 있다는 표현보다는 게으르다? 아니면 나태하다?

 

 

돈많은 사람은 택시를 타고 다녀서 그런가?

왜 이렇게 대중교통을 엉망으로 운영할까?

도통 이해가 안간다...

 

 

소호의 H&M에서 김다울을 보았다...

너무 반갑다...

예전에 아이엠어모델에서 봤던 모델인데....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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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카페 하바나...

통옥수수와 라임에이드가 유명하다기에 먹어봤는데...

맛있긴 하다.

 

 

가격도 저렇게 먹으면 5달러면 충분하니 저렴하기도 하고...

투고와 카페가 따로 있는데 몰라서 투고하는 곳에서 번잡하게

먹었다...먹고 나오다가 바로 옆에 카페가 있음을 알았다...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인기가 아주 많은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