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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1,2 - 움베르토 에코 움베르토 에코 / 1993 / 열린책들 10년이 넘게 집에 있던 책... 읽으려고 한 2-3번 시도했었다... 100쪽 넘게 읽기도 했으나 역시 포기... 다시 굳게 맘 먹고 읽어보기 시작... 다 읽는데 무척 오래 걸렸다...지루한건 아니지만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는 않는다. 분명 재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하 두 권을 읽는데 성공한 지금 날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앞부분의 세세한 내용들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700페이지가 넘는 것도 그렇지만 우선 이 책은 주석이 자꾸 읽는 흐름을 끊어버린다는 문제... 원어로 써 놓은 이유가 있을테지만 읽다가 자꾸 아래쪽을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문장 자체가 상당히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읽다가 처음에는 대체 이 책 누가 이렇.. 2007. 2. 15.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 이방인 예전에 시도했다가 앞부분 좀 읽고 포기한 책... ------------------------------------------------------------ 추석 연휴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다. 이방인은 그리 긴 소설은 아니다. 160여 페이지로 끝이나고 나머지 반을 차지하는 건 이방인에 대한 몇 명의 해설이다. 해설부분을 좀 읽기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 생각이 굳어지기 전에 느낌을 써야겠다....읽다가 멈춘지 2일이 지났는데 벌써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소설은 주인공의 어머니가 죽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죽음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그냥 일어나는 일...외부에서 일어난 남의 일처럼 받아들인다. 그다지 슬퍼하지 않으며 단지 자신의 몸이.. 200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