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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98

2017년 추석연휴 1 할 일이 많이 생겨서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바빴다 연휴의 시작은 금요일 퇴근 후부터라고 생각... 슬금슬금 내 집으로 왔다.... 그리고 송편을 먹고 계속 TV를 봤다 정작 뭘 본건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토요일...뭔가 묵직하고 칼날도 너무 무섭...고 해서 사다 놓고 사용을 안하던 믹서기를 사용해보기로...방문자가 자칭 믹서기 달인이라며 해보자고 용기?를 줘서 같이 연구해봄....ㅋㅋㅋㅋ 그냥 코드 꽂고 전원 누르고 대강 아무 버튼이라 누르면 굉음을 내며 갈린다... 이 버튼은 뭐고 저 버튼은 뭐라고 막설명을 해서 듣긴 들었는데 기억 1도 안남....아니 왜 사용 설명서를 안 보냐고...음...다 이유가 있다꼬부랑말로만 써 있음...고로 그건 나에게 설명서도 뭣도 아닌 것임....자랑이다...... 2017. 10. 7.
독립한 지 사주일 & 오주일 원래 주문했던 쇼파는 사진으로는 예뻤는데 너무 작아서 다리를 올리고 앉기도 불편하고 맘에 들지 않았다그리고 이상하게 너무 작아 보여서 사이즈를 재보니 역시 사이트에 표기해 놓은 사이즈와 가로가 무려16cm나 차이가 났고 문의하니 반품이 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그리고 바로 수거해갔는데...그런데 여태까지환불 처리가 안 되고 있다...환불 문의만 2번이나 했는데... 그리고 아 쇼파는 직접 앉아보고 사야 하는구나그리고 안전하게 무지나 이케아에서 사자는 결론.... 두 곳 다 가 봤는데 무지 우레탄 쇼파는 요새 할인을해서 일본보다 더 저렴하게 본체 구입이 가능한데 커버가 비싸서 맘에 드는 커버를 씌울 경우 너무 비쌈...이케아는 훨씬 저렴했고 요새 이 모델은 앉았을 때 느낌도 더 좋아서 그냥 이케아에서 주문을 .. 2017. 9. 25.
독립한 지 삼주일 불금에는 외근(?)이 있었다 그래서 나간 김에 엄마집에 들렀다 불금이라 만나달라는 사람이 있긴 했다나님이라고... 그래서 나니마 오늘은 효도하러 가서 시간을 때워 아니아니 시간을 보내보자 하며 갔다가자마자 나도 모르게 이제는 아무것도 없는 내 방(이었던)에 들어가서 가방을 내동댕이 치고 나왔다습관이 이렇게 무서운거임...엄마가 그걸 보고 아니 거기에 왜 가방을 던져놓냐고...하더니 바로 아직 안 치운 옷장 하나 언제 비울거냐며.... Jan사운드가 시작되었다 음..... 그리고 밥을 먹었는데 감자 기름에볶은 거를 가져가라고 싸주겠다고...아니 내가 잘 안 먹는 반찬만 만들어서 자꾸 주려고 함...난 기름 범벅이라서 그건 원래 잘 안 먹었는데...그래서 안 가져가 하니까 표정이 변하시길래 다시 가져가겠다고.. 2017. 9. 11.
독립한 지 이주일 집 나온 지 아니아니 독립한 지 벌써 2주일이 지났다 시간은 역시 빠르게 간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화살같이 간다더니 옛말 틀린 게 없다 사십 살의 나날은 무척이나 빠르다....는 아재늑힘 하나 날리고시작... 독립한 후 두 번째 주말은 저것과 씨름하며 보냈다 집에 구경 온 몇 안 되는 지인 중 하나가TV 선 좀 어떻게 하라고 해서 음..나는 그냥 그것들이 너저분한 것이 나답고 내 집답고 뭔가 괜찮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빨리 TV를 놓고 너저분한 각종 선들을 가릴 가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그리고집에서 쓰던 책장도 버리고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낡았고 높이가 낮은 느낌이 들어서....괜히 가져왔다 그냥 버리고 올 것을... 그래서 갑자기 케아에 들러서 가구를 봤는데 충동적으로저 세트처럼 사보자.... 2017. 9. 5.
독립한 지 일주일 2017년 8월 19일에 드디어 나이 40에 ㅋㅋㅋㅋㅋㅋ 독립했다독립을 생각한 지는 5년은 되었던거고 정말 나가야지 마음 먹은 건 작년 초...아마 혼자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용기가 좀 생겼던 거 같다 혼자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용기..... 여행 혼자 가는 것도가기 전에는 엄청나게 걱정이 되었었다 길이고 뭐고 그런 건 문제가 안되고 그냥 혼자라서 우울하고외롭고 그럴까봐 그런데 가보니 뭐 어느정도 그런 면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혼자 여행을 못할만큼은 아니었고 또 그런 걸 감수할만큼 혼자하는 여행의 장점도 컸다 사실 진짜 여행은 혼자가 맞다고생각한다 물론 같이 가는 여행도 좋지만 그건 완전한 여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친구와 재밌게 놀기의 의미가 추가된 70%의 여행이라고 생각.... 물.. 2017. 8. 27.
뭐라도 떠들려고 쓰는 글(같지도 않은 글) 너무 더워서는 아닌데 요새 생각보다 아주 심하게 덥지는 않다 엄마한테 올해는 안 덥나봐 하니까 엄마가아직 본격적인 여름 날씨는 오지 않은 것이라며 히망찬 답을 들려주심....하여튼 별로 안덥네 하며 앉아있다가 3시가 넘어가니까 더워지기 시작해서 그냥 나가자 팬룸인 내 방은 너무 가혹하니까...하며 기어나감기어나간 곳은 이제 너무 가서 지겹지만 7월말까지는 50% 할인이 되기에 아니갈 수가 없는 티제로.... 더위를 먹은건지 왜 나는 호트를 시킨거지? 나만 호트....지난 번에는 동행인 커피까지 주문을 잘못해서라떼 마시려다가 둘 다 아메리를 마신 비극이 있는데 요새 입과 뇌가 따로 놀고 있다...화해해 이것들아내가 못살겠.... 에어컨 세게 틀까봐 옷도 가져갔는데 더 입기는 커녕 입은 반팔도 벗어야만 할 .. 2017. 7. 30.
불금에는 혼자 북유럽 분위기의 카페에서.... 오지 않을 것 같은 불금은 어김없이 오고 또 언제 온건지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가버립니다....불금에는 그동안 열심히 미루다 미루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진 일들을 남아서 한 후....바로 집에 들어가긴 아쉬우니까.... 쿨한 그러니까 정말 쿨한....북유럽 추위만큼 쨍하게 쿨한북유럽 분위기의 카페에 가서 피카? 휘게? 하여튼 카페 타임을 즐겨야 제맛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딱 한 곳 뿐인 북유럽 직영 카페에 갔다.... 여기가 그냥 스웨덴임......뭐 하나 다 스웨덴에서 가져오지 않은 게 없는 그야말로 북유럽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나는 카페인 이 곳규모도 어찌나 큰지....의자가 이렇게 많음천장의 대형 조명도 쿨이 터짐....눈부시게 쿨하구나....그레이 톤의 높은 천자은 기본임..... 2017. 7. 23.
개판 개판좋다는 의미임개가 좋다개가 있어서 다행이다송이는 매일 보고싶다너는 좋아하는 다른 인간이 없어서 그런거야 라고 생각할 거 같은데 아니다 아니라고 나도 엄마가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이가 보고싶을 때는 동네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면 좀 해소가 된다 아니면 유투브유투브에서 개를 마구 검색해서 그걸 보면 된다 시추를 검색해보면 송이랑 정말 똑같은 행동과 외모의 개가 있는데 그걸 보면 아 강아지가 영혼이 없다는 게 맞나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그럴 리 없다.......개도 다 나름의 감정이 있는데 어떻게 영혼이 없을 수 있나...... 덥다어느새 여름개인적으로 여름보다는 겨울을 좋아한다 여름은 뭔가 덜 코ㅐ적...땀을 별로 흘리지 않지만 하여튼 질척거려서 싫다... 도둑이 제발 저리나 봄...나는 뭔가 .. 2017. 7. 20.
그냥 쓰는 글 노트북을 켜고 자판에 손을 올리는 건 대부분 무슨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다....아니 이유가 아예 없는 것도아니구나....그냥 일요일 밤이 되면 심난해지는 것이다...왜냐고? 내일이 월요일이고 5일이나 출근을 해야하는거고...그냥저냥 심난한....어릴 때 낮잠 자고 일어나면 아주 더럽게 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어서막 울어대서 엄마가 낮잠을 못자게 했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기분이 든다는 것....뭔가 되게 처박히는 기분..그건 그거고 뭐라도 써보자....대부분의 뻘글이 그러하듯 이 내용을 써야지...는 없다...그냥 수다떨듯 아무말이나 주워섬기는 것.... 스타벅스 골드회원이면 케이크를 주문하면 블랙티 에이드인가 하여튼 커피가 아닌 음료를 준다는 걸 알고 골드회원에게 쿠폰이 있다고 알려줌....착한 의미로.. 2017. 7. 16.
메.콩. 생각해보니 작년 베트남 여행기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벌써 10개월이나 지났구나 세월이 빠르다...강물은 더러웠고 나무는 썩어갔으며 그래서 행복했...ㅋㅋㅋㅋㅋ나름의 분위기가 좀 기억이 날듯함 통통한 뒷태는 어떤 서양 여인의 뒷모습....강물이 흙탕물임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저게 아님빨리 수요일아 지나가라아 정말 싫다수요일 빨리 왔다 빨리 사라져라.....라고 쓰는 스스로가 웃기다 실상 별 걱정도 안하면서 그래서 준비도 안하면서....왜 나는 이러고 사는걸까 알 수 없다...또 갑자기 용운 오빠가 생각나려고 함....ㅋㅋㅋㅋㅋ정말 알 수 없다 자야하는데일찍 자야 내일 밀린 일 한꺼번에 하지....일...요새 짜증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을 하려면 우체국에 방문해야 했는데...오늘도 갔고 며칠 전에도 갔다며칠 .. 2017. 6. 13.
보고싶다 하루도 생각 안한 날이 없다시간이 흘러도 계속 보고싶다사진 속 송이는 딱 자기 수명의 반 정도 산 시점.... 6살 정도....피부병도 살짝 올라오다 말다 했고 어디 한 곳 아픈 곳이 없이 건강했는데....오히려 저 때는 내가 많이 안아주고 놀아줬는데 나이 들어서 아프고 그랬을 때는 안 놀아주고 안 안아줌이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송이 자체도 놀기를 원하지 않았던 듯... 여행가면 종종 하는 말이 하나 있는데아무도 안 보고 싶어...근데 딱 하나 송이만 보고싶어정말 그랬다 여행 가자마자 바로 시작된다 송이보고싶다는 생각이 송이가 여기 있고 내가 송이 발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송이가 여기 돌아다니면 좋겠다 이런 생각그리고 여행이 끝나갈 즈음 한 가지 행복해지고 위안이 되는 게 강아지를 볼 수 있다는 사실.. 2017. 5. 18.
[커피빈]헤이즐넛 아메리카노 + 리유저블 텀블러 + 두끼 다이어트... 집에 있으면 계속 먹기 때문에 나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외출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나가자....게다가 할 일도 있었다... 신문은 안 봐도 뉴스는 안 봐도 커피 체인 공지사항은 종종 체크하는수준있는 사람이기에...보다보니 커피빈에서 1000원 추가하면 리유저블 컵을 준다고...해서 이건 가야해..하고 나님과 가기로 약속.... 을지로입구의 좋아하는 지점에 가서 물어보니 이미 품절이라고 해서 나와서 길바닥에 서서 커피빈 매장목록을 동행인과 보며 진지하게 잠시 회의를....어디에 가야할까? 했더니 동행인이 한 곳 찍어줌.....이 지점에는 있을 것이다...거긴 명동의 어떤 호텔 안에 있는 지점...호텔 이름이 뭐더라....고급 호텔은아닌데....그래도 헛걸음은 싫어서 나는 길바닥에서 전화 통화도 추라이.... 2017. 5. 17.